그녀의 중국어 발음은 거의 수준급이었고, 목소리 똑한 아름다웠다. 그녀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녀가 중국 역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깨달은 사실이지만 그녀는 나하고 얘기를 하기 위해서 관심사를 맞춰 준 것 같다.)
>>우선 그녀에 대한 첫인상 부분입니다...
아름다운 그녀 앞에서 내가 알고 있는 중국에 대한 박식함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조용히 나의 모든 것에 대해서 칭송을 보냈고, 그런 그녀를 모습을 보면서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게 시작했다. 모임이 끝나고 나서 앞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그후에도 그녀와 통신상에서 수많은 얘기를 했고, **동 송년회가 끝나고 나서 영화를 보자고 약속까지 얻어냈다.
>>호감을 느끼고 영화보자고 약속얻어냈죠...
근데 누구나 그렇듯 그 사람이 싫지 않으면 같이 영화 정도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송년회에서 그녀와 2번째 만남을 가졌다. 송년회때 그녀는 카운터에 앉아서 아는형과 같이 노래를 틀어 주고 새로운 회원들의 안내를 맡았다. 되도록 그녀에게 접근해서 얘기를 해 볼려고 했고, 나의 ‘이상한’ 접근을 그녀는 반갑게 맞아 줬다. 송년회가 끝난후에 그녀와 영화 보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그날이 하필이면 대통령 선거일이었다. 그녀와 영화를 본 날짜까지 부푼 꿈에 잠기어서 하루하루가 지루한 연속이었다. 드디어 대통령 선거일 메스컴에선 누가 대통령이 될가라는 논쟁 속에 떠들어 댔지만 나의 머릿속에는 오직 그녀만의 데이트만 떠올랐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선거를 하고 나서 10시 성신여대 입구 역에서 그녀를 초조하게 기달렸다.
>>동호회 모임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면 일단은 동호회 사람으로서 반갑게 맞이 합니다...
그 사람이 수상한 관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접근하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거죠...
이 글의 상황으로 봤을때, 그녀는 그저 같은 동호회 사람으로서의 호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자분이 자신을 좋게 생각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하는지 몰랐다는거죠...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하듯 자신을 좋게 생각해주는 사람에게 나쁘게 할 필욘없죠...
그리고 성신여대 역에서 만나기로 한 것을 보아서 그 여성분이 성신여대역 근처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신여대역 근처에 산다고 전부 성신여대생은 아닙니다...)
약속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그녀는 앞에 계단에서 소박한 옷차림을 하고 나를 기달리는 모습이 보였다. 이때 나의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때라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행복이 찾아 올것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극장에 있는 시청역까지 지하철을 타면서 그녀의 얘기는 비단길 같이 감미로웠고, 그녀의 향기는 정신을 못차리게 했다.
나를 위해서만 그녀의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 들었다. 그때 그녀하고 같이 봤던 영화가 편지였던 것로 생각난다. 솔직히 그때 영화내용은 생각이 안난다.
>>그녀를 다시 만난 인상이 나오는 군요...
특별히 꾸밈없이 소박하게 나왔다는 것에서 두 가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녀가 평소에 소박한 여자이거나
다른 하나는 그녀가 남자를 편하게 생각하고 부담없이 나왔다는거...
즉, 이성과의 데이트가 아닌 편한 친구와의 데이트정도로 생각하고 나왔다는거죠...
영화가 끝나고 '우리'는 근처에 있는 뼈없는 닭고기 집에서 수많은 얘기를 나눴고, 만남의 아쉬움을 가라 앉히고자 인사동 찻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녀와 들어갔던 찻집은 고풍찬란한 2층집으로 구성된 찻집이었다. 인사동 시가가 보이는 곳에서 오롯이 자리를 잡고 그녀와 2시간동안 인생과 꿈에 대해서 논했다. 그때 무엇을 얘기했는지에 대해선 아름다운 추억속에 남길려 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 적지는 않겠다.
>>인생과 꿈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하는 이야기죠...
특별한 언급이 없기에 넘어가지만 그녀가 그를 특별하게 생각했다는 증거를 찾긴 힘드네요...
그녀의 만남을 계속 연장 하고 싶어서 얘기 말미에 내가 그녀한테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약간 망설이다가 나의 제안에 대해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내일 알려 준다고 하였다. 야밤에 우리는 인사동 거리를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그때 맛본 정취는 내 인생에서 길이 남아 있을 것이다.
>>만약 그녀가 남자가 맘에 들었다면 당장에 오케이 했을 것입니다...
그녀가 망설였다는 부분에서 그녀가 그의 의도를 알고선 당황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죠...
그녀는 그 정도의 상황을 추측하지 못했을 정도로 그를 편안하게 만난 것 같습니다...
그녀를 바래다 준 후에 내일을 기달렸다. 그러나 그녀는 시간이 없다고 중국어 스터디를 거절했다. 그때 그녀가 나한테 맘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는데....
>>애초에 그녀는 그를 편안 마음으로 만난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남자분이 미처 그걸 깨닭지 못했음을 알 수 있구요...
1주일후에 그녀와 4번째 만남을 강남에 있는 유니포트에서 가졌다. 그때 모임 명목은 송년회 준비한 사람에게 상묵이형이 수고했다고 한턱을 내는 날이었다. 그때 그녀의 눈빛은 예전에 만났던 그녀의 눈빛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다. 그날 술마시면서 우울했고, 술이 취하면서 그녀가 왜 나한테 이렇게 차갑게 대하나 하는 섭섭함이 들었다. 3차로 고구려로 이동했다. 맥주를 한잔 들어 마시고 나서 멍한 눈으로 앞을 보니가 동호회 사람들이 홀에 나와서 열심히 춤을 추고 있었다.
>>갑작스런 그의 제안에 그녀가 얼마나 당황해했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술이 깨자 컴을 켰고, 지금 자판기를 두들고 있는 이 컴퓨터에 있는 흰백지에 그녀에 대한 사랑고백을 구구절절 적어 나가기 시작했다. 30분이 지나고 나서 그녀는 내가 보낸 메일을 개봉했고, 저녁때 완강한 거부의 의사를 보내왔다. 그녀가 접속하고 난 것을 알자 째빨리 1:1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구애 활동을 펼쳤지만 퇴짝 맞고,
그때야 어제 그녀가 왜 나한테 냉정하게 굴었는지 알게 되었다.
>>그녀는 그의 마음을 정확히 알지도 못한채 그냥 편한 친구로 생각했었는데 갑작스레 사랑고백하는 메일을 보냈고 그것을 받은 그녀는 거절했습니다...
거기에는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그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그녀의 이전 행동으로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구애활동에 퇴짜를 놓았다는 것을 보아 그녀가 그를 맘에 안 들어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그녀한테 가까이 다가갈려고 했지만 그녀는 나를 피하는 눈치였다. 1주일후에 그녀를 다시 고급반 스터디에서 만났지만 이미 그녀는 나한테 거의 한마디 하지 않았고, 내가 알고 있는 형하고 얘기만 하였다. 나중에 알고 되었지만 그녀와 그 형은 이미 관계가 깊어간 시기였다.
>>이미 관계가 깊어간 시기라면 그녀가 왜 그에게 퇴짜를 놓았는지 그 이유가 확연히 들어납니다...
바로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그가 이성으로 안 보인것이고 그래서 퇴짜 놓은거죠...
즉, 남자분이 그 사실을 모르고 접근했기에 여성분이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신것 같군요...
그 후 한달 동안 그녀를 못 만났고, 그 시간동안 나는 거의 미쳐 있었다. 그녀에 대한 집착은 거의 광적이었던 것 같다.
한달후 그녀가 내가 공부하고 있던 스터디를 맡게 되자 얼굴을 보게 되었다. 이미 그녀 옆에는 그 형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학교가 지방이라서 그녀가 선생님을 맡고 있는 스터디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가 화이트 데일날 그녀에게 마지막 심정을 전하기 위해서 만나자고 요청을 했다.그녀는 나한테 자기를 포기하라고 완강하게 말했다. 그냥 그녀의 차가운 말만 듣다가 그만 자존심을 꺾이는 말을 들었다. 내가 지방대생이라는 말......맞다 그때야 그녀가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고 나는 지방에 있는 삼류대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게 되었고, 나의 행동이 얼마나 그녀에게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진짜 그녀한테 한 말이 없었다.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에게 광적인 집착을 보인다면 여성분이 당황해하는 것은 당연하고 포기하라는 말을 하던중에 그런 말이 나온것 같군요...
아마 누군가 광적으로 자신에게 집착한다면 비인간적인 말이 나올 수도 있죠...
그냥 내 자신만 밉고 서려울 뿐이었다. 그녀가 나를 거부한 이유가 내가 행한 무례한 행동도 있지만 내가 그녀와 ‘신분’이 다른 사람이었다는 이유도 있었던 것이었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모르면서 이제는 자기혐오쪽으로 빠진것 같네요...
그래도 오기가 남아 있어서 그녀한테 내가 언젠가 성공할테니 지켜 바라면서 호언장담을 했다.총신역 부근에서 산 하얀 사탕을 그녀한테 전달해 줬지만 그녀는 냉혹하게 뿌리치고 나가 버리고 말았다. 물론 그 사탕은 그냥 탁자에 놓여 있었고, 다시 내 주머니 속에 집어 널 생각은 없었다.
그날 내 꺾인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고자 술을 마셨다. 그 여자를 잊자고 다짐했고, 그날 지금까지 정들었던 동호회를 탈퇴하고 말았다. 한동안 세상과 절연하면서 지냈다. 그래도 그녀에 대한 맘이 정리하지 못했는지 몇 달뒤에 발걸음은 그녀가 맡고 있는 스터디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스터디가 끝나고 저녁 먹는 장소에서 그 여자는 이미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어 술을 따르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봤다. 평소에 내가 알고 있던 친한 형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녀와 그형은 그때 한창 사귀고 있었다. 이런 장면을 내가 봤으니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고, 술몇잔 마시고 나서 자리를 뜨고 말았다.
>>다른 남자가 글쓴이가 아닌 다른 남자인지 아님 그때 그 형이 아닌 다른 남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임자 있는 남자라는 것만은 변함없군요...
집에 들어와서 컴을 켰놓고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다.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그녀는 지금 북경에서 경제법 석사 학위를 이수중이다. 이렇게 짝사랑을 얘기를 구구절절 적어 놓은 이유는 그때부터 내 자신이 변하는 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때 이후 나는 순수함을 버리고 점점 세상의 때를 묻어 가고 있다.
앞으로 계속된 사람으로 발전(?)할 것이다. 지금은 영화 한편에 여자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자의 따뜻한 한마디에 내 맘속을 흔들지도 못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지도 못한다. 많이 내 자신이 성숙했다는 표시기도 하지만 순수한 맘으로 진정으로 사랑할수 있는 기회를 이미 잊어가고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언젠가 내 기억속에 잊어질 아픔 추억이겠지만 세상에 대한 순수함에 마지막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세상의 순수함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 준 그녀가 잘 되기를 빌면서....
아 저게 무성 아바타엿습니까? 아니 그리고 제가 언제 여자라고 우겻습니까???예?? 도대체 무슨 말을 지금.. 그리고 또 형평성이요? 파하하하하하하하하.그냥 웃지요.^^ .그리고 님이 남자이건 여자이건 제가 알게 뭡니까.여자래니까 여잔가 보다하는 것이지...(형편성이아니고 형평성인데...)
첫댓글 저 또한 동감, 그 생각까지는 저도 못했는데
멋져용~ *^^*
다 여자분이신가보군요? (여성심리의 좋은 본보기군)
분석 원추 -_-/ 흠흠...ㅋ 잘 하네...;;
페미=악님 죄송하지만 남자회원님들이 더 많은데요-_-)a여성심리의 본보기라니...푸핫~~
아뇨,바로 님의 윗글에 대한 맞짱구 치는 꼬리말을 다신 4명의 大祖榮, 햇살좋은날, 레파, JE^^들을 지칭하는것입니다.
레파하고 大祖榮님은 남자인데요??도라애몽도 남자구...언제부터 성전환 수술한거지??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제 글에 찬성햇다는 걸로 여성심리 운운이라...푸핫핫핫~~
회원정보보니까 4분중 3분이 성별란이 비공개더라고요. JE^^님만 공개고요.공개한 JE^^님도 아바타랑 성별이랑은 다르고(성전환이 아니라 성이 두개인 사람도 있나봐요?),,아바타만 보고 판가름하란 소린 아니겟죠? 솔직히 성별란을 공개해도 못믿을 판인데.....
그리고 저의 <다 여자분이신가보군요? >말은 그 위의 4분에게만 해당되는 말이거든요.도라애몽님은 해당이 안되죠. 왜냐면 제가 저렇게 쓴 다음 꼬리글을 쓰신분이니까...테아님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속담이 잇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속담은 님을 위해서 있는것 같군요...남자가 찬성해도 무조건 여자라고 우기시니...글고 JE^^님 아바타는 무성 아바타인데요??도라애몽의 경우엔 남자임에도 찬성했는데 늦게 달았다고 빼버림 형편성에 어긋나는거 아닌가요??성별란 공개해도 못믿을 판이라면 저도 남자일 수 있겠네요^^ㅋ
아 저게 무성 아바타엿습니까? 아니 그리고 제가 언제 여자라고 우겻습니까???예?? 도대체 무슨 말을 지금.. 그리고 또 형평성이요? 파하하하하하하하하.그냥 웃지요.^^ .그리고 님이 남자이건 여자이건 제가 알게 뭡니까.여자래니까 여잔가 보다하는 것이지...(형편성이아니고 형평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