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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제 44차 정기 답사(안) -2/18(토) (물의 고장- 예천 문화유산을 찾아서)
(우리나라 최고의 물도리-회룡포 )
1. 답사일시 : 2006년 2월 18일 (토) 7시 출발 2. 출발장소: 압구정역 공용주차장 (7시: 지하철 3호선 6번출구) 3. 여행장소: 회룡포-용궁향교-용문사-초간정-예천권씨종택-금당실마을-동본리석조여래입상-개심사지 5층석탑-도정서원 4. 여행일정
1. 답사인원 버스 : 44명 / 개별차량 20명 (총 64명) ...아이는 7세 이상만 참가 가능
2. 회 비 가.버스: 회원 성인 37,000원/초중고생 34,000원/ 비회원 38,000원 (전세버스비, 자료집비, 사전답사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대, 주류, 음료, 간식, 퀴즈상품 포함) 나. 개별차량: 20,000원/ 비회원 25,000원 3. 입금은행 :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4. 답사 신청방법 가. 아래의 답사신청양식에 의해 '44차 예천답사'게시판에 신청한다. (답사신청만 하고 입금하지 않는 분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닉네임/이름/e-메일주소/ 성별/주민등록번호(멜요망)/주소/연락처(핸드폰)/ 개별차량 출발지(예 서울 OR 광주)/버스/자가차량/차량제공여부/답사에 임하는 글/답사 한번이라도 참가했던 장소 (예 영월답사) - 실명과 주민번호를 게시판에 올리지 말고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 가입 위해 반드시 필요) - 1사람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명 이상은 받지 않습니다.(다양한 모놀가족의 참가를 위해)- 한
번이라도 답사
참가하신 분은 신청양식을 생략해도 좋습니다. 대신 꼭 참가했던 답사지를 말씀 주세요.
인원이 많다보니 찾기가 무척 힘드네요. 다. 우선 '44차
예천답사' 게시판에
먼저 답사 신청을 하시고 신청자 중에서 입금자 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합니다. 제발 답사 신청 전에 먼저 입금 하지 마십시요. 라. 입금은 신청자 실명으로 해야 합니다. 입금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셔야 합니다. 계좌번호 잘 확인해 주세요.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마. 입금
후 답사신청게시판에
"입금완료"라는 머리말을 표시하여 게시판에 올려야 합니다. 개별차량은 9시
30분까지 회룡포 뿅뿅다리앞
주차장에 집결해주세요.
약도 추후 공지 바. 답사 신청일은 2월 8일 (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겠습니다. 10시 이전에는 글쓰기 권한을 드리지
않습니다.(모놀답사가 하도 빨리 마감이 되어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회를 골고루 드리고자 이
같은 방식을 취했으니
양해바랍니다. ) 사.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을 두었습니다. 저렴하게 가실려면 회원에 가입하십시요. 5. 환불 2월 13일
까지 취소자: 전액 환불 -취소벌금은 퀴즈
선물대금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행사비용으로 충당합니다.
6. 이번 답사여행의 특징 -예천은 화려한 곳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기 힘든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종종봅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요. 보면 볼수록 우직하고 아름다운 유물들이 가득한 곳이 예천이랍니다. 예천의 반가문화유적지와 불교유적지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예천을 사랑하게 될겁니다. -예천은 소백준령이 우뚝 솟아 있고 낙동강, 내성천이 흐르는 명당이기에 조상들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유물들이 참 많답니다. -예천의 특색있는 맛집인 '전국을 달리는 청포집'의 청포정식을 준비했습니다.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는 사람들이 꼭 들려서 먹었던 음식이랍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회룡포 전망대는 버스로 올라가기 힘들답니다. 뿅뿅다리를 건너 섬 아닌 섬인 회룡포를 둘러보겠습니다. 가을동화의 은서 준서를 생각하면서.... - 용문사 윤장대의 의미와 화려한 후불목각탱을 감상합니다. -예로부터
물좋은 예천엔 걸출난 인재를 많이 배출했답니다.
모놀에도 머식이님이 계시고 글쟁이 박초시님도 예천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알찬 답사 준비하겠습니다. 모놀대장 이종원 (016-219-6001)
미리보는 예천사진
(버스가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회룡포마을만 들립니다.) 최고의 물도리-회룡포 물도리의 최고는 역시 예천 회룡포다. 사진작가치고 회룡포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다면 그 사람의 경력에 문제를 제기 할 정도로 사진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345도를 휘감아 돌아 호리병 모양을 만들어 내고 있다. 360도 중 육지와 연결된 부분이 15도밖에 되지 않는다. 높이 15미터, 폭 80미터밖에 되지 않아 포크레인을 동원하여 한나절 파내려간다면 회룡포는 하룻만에 섬으로 전락 할 수 있다. 그만큼 회룡포는 섬아닌 섬으로 살아왔다. 내성천이 회룡포를 굽이돌아 낙동강과 합류하고, 회룡포에서 태맥의 맥과 소백의 맥이 만난다고 한다. 물과 산이 동시에 만나게 되니 풍수지리학적으로 최고의 길지라고 불리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회룡포 마을과 뿅뿅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백사장이 얼마나 고운지 모른다.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으니 뿅뿅다리지.
용이 휘감이 돈다고 해서 회룡포라고 했는데...원래는 의성김씨가 많아 의성포였는데...사람들이 의성땅에 있는줄 알고 착각할 수 있어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회룡포. 감을 말리고 있는 할머니
폐가가 축사로 변했다. 건넌방을 소가 차지하고 있다.
용궁향교 향교는 지쳐서 쓰러질 것만 같았다. 마당 가득 차지한 잡초 때문인지 더욱 서럽게 보인다. 화재에 무너지고, 전쟁의 아픔을 겪고 세월의 무게까지 더해져 힘겨운 삶을 지탱했다. 비록 벽과 기둥은 퇴색되고 썩었지만 그 정신세계는 오늘날까지 우리 사회를 지탱한 버팀목이 아닌가? 할머니 주름처럼 패인 기둥을 슬며시 어루만져보았다. 오늘날까지 살아준 것만 해도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7칸의 넓은 건물인 세심루에 올라 내성천과 산줄기를 굽어 본다.
명륜당이다. 정면 5칸의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2단의 축대를 쌓아 건물을 올렸기에 시원한 눈 맛을 즐길 수 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논 한가운데 탑이 솟아 있는 것부터 범상치 않다. 보물 53호
그 몸매와 비율이 팔등신을 보는 듯하다.
개심사터의 백미는 조각예술이다. 그 단단한 화강암을 밀가루 다루듯 정교하게 다듬었다. 하층기간의 12지신상.
상층기단의 팔부신중상은 마징가제트의 로봇을 보는 듯하다. 묵직한 갑옷을 입고 있다.
매월당 김시습의 초상화같은 벙거지 모자까지 쓰고 있다.
도깨비방망이까지
동본동 석불입상 (보물 427호)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한 불자가 불상앞에서 애타게 불공을 드리고 있다. 염원.
동본당삼층석탑(보물 426호) 기단에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초간정 자연암관에 막돌로 기단을 쌓고 멋드러진 정자를 올린 초간정. 이 곳에 올라 애닮게 흘러가는 시내를 바라보면 시를 읊고 싶어진다.
대장보다 더 높은 대장아줌마와 성수.
초간정 들어가는 길이 참 예쁜다.
용문사 전국에 용문사가 참 많다. 양평에도 있고, 남해에도 있고 ...용문사라는 이름을 가진 절들을 모두 좋아한다.
윤장대가 있어 용문사가 더욱 품격이 올라간다. 윤장대 안에 경전을 넣어두고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서 예불하는 것이며 8면은 불가의 팔정도를 상징한다. 서쪽은 화려한 꽃무늬 동쪽은 단아한 빗살무늬. 음과 양의 조화다.
문을 열고 경을 넣는다. 부처님의 진리를 모셨으니 불단처럼 화려하게 꾸민 것이다. 활짝 핀 꽃과 유유히 노니는 물고기가 보인다.
조선숙조때 만든 후불목각탱. 은은한 느낌을 받는다.
해학적인 모습의 귀면상도 보인다.
양쪽의 모습이 다양하다.
물고기도..
대장전건물은 아주 특이하다. 맞배지붕집이나 정면은 다포형식을 취했다. 기둥과 보...예산수덕사 대웅전 측면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금당실마을 싱그런 바람이 머물다간 전통마을이다. 돌담만 구경해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벌써 웃고 있잖아.
지금은 보기 힘든 이발소. 아쉽게도 문을 닫았다.
용이 하늘문에서 뛰어논다. 서예가 초정 권창윤 선생님의 글씨다.
석송령 천연기념물 294호. 600년 넘은 반송으로 부귀, 상록,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다.나무이름으로 토지를 소유하여 매년 세금을 내고 있다.
어찌나 크고 우람차던지...
도정서원 약포정탁을 봉향하기 위해 인조때 세운 서원이다.
서원앞을 지나가는 내성천이 볼만하다.
천호예술원 학교를 미술관으로 꾸몄는데...의외로 볼거리가 많다.
예천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전국을 달리는 청포집'의 청포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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