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사랑의 아름다운 동행 국수가게 이야기를 올렸더니 질문이 왔어요.
젊은 청년부에서 기원을 알려 달라합니다. 부족한 설명이라고 생각하면서..찿아보기)
국수의 사전적 의미는 면(麵)이라고 합니다. 제조나 조리가 간단해 빵보다 역사가 깊더군요.
기원전 6천년~5천년경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중서부 칭하이성 황화강 유역의 라자 지방에서 4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국수가 발견된 기록이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면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고려시대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국수를 만들어 팔았다는 내용이 '高麗史.에 기록되어 있고,
고려말 '노걸대(老乞大)에 '우리 고려인은 습면(濕麵)을 먹는 습관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밀이 매우 귀해서 일상식이 아닌 귀족들의 행사인 <결혼식>회갑연,제례 등과 같은
날에 먹는 <특별식>이었고,결혼식 때 국수먹는 풍습은 이때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대표적인 국수들이 몇가지 있는데 #,서울에서는 왕족과 양반 계급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라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 오색의 고명을 얹어 멋을 낸 국수장국과 비빔국수를 즐겨 먹었으며
밀국수가 일반적이고 때로는 가늘게 만든 메밀국수를 먹기도 하였습니다.
#, 경기도 지방에서는 제물에 끓인 칼국수나 메밀칼싹두기와 같이 국물이 걸죽하고 구수한 국수를
즐겨 먹었고, #, 서해안이나 가까운 충청도 지역에서는 주로 굴이나 조갯살로 국물을 내어 칼국수를
끓여 먹었다 합니다.또 산악지방이 많은 #,강원도는 산악이나 고원 지대에서 생산되는 도토리,메밀,
감자 옹심이,옥수수 등을 이용하여 메밀 막국수나 올챙이 국수를 먹었다고 합니다.
@참고문헌 ;두산백과 내용 재구성함)
빵보다 역사 깊은 국수,특별한 날 먹는 <귀한>음식이었고 우리들도 어린시절 분식의 날이 지정되어
매주 수요일날 마다 분식으로 쌀(식량을) 아끼느라 애쓴 부모님들의 자식사랑도 있었음을 기억하죠.감사...
첫댓글 오늘도 수업 잘받았소.감사해요.건강하이소.
강 목사님, 입맛 다셔집니다.
재래시장의 촌국수가 제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