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편안하게 쉬는 날 입니다.
그렇지만 시험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시험을 보고 있겠지요?
외국어 영역 시험중이겠네요. 부디 다들 화이팅 입니다. 71만명 수험생 모두 열심히 실력발휘들 하기를... >.< //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해서 안드로이드 텍스트 뷰어 어플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ireader를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제 폰(옵큐)의 바탕화면들부터...
중앙의 홈 화면입니다.

사용량 조회는 도돌이가 그다지 정확하지 않아 지워버리고, 마침 옵큐 유저분이 개발하셨다는 oz 사용량 조회 어플로 대체했습니다.
직업 성격상 문자를 꽤 많이 이용하는데 상당량의 문자가 카톡으로 대체 되는군요. ^^
카톡을 비롯 사용빈도, 혹은 확인 회수가 잦은 것들을 중앙의 홈에 배치했습니다.
가장 위 쪽의 디데이 어플은, 오늘 수능 시험이 치루어지기 때문에 내년 수능일의 디데이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직업상... ^^
통화기록은 부재중 전화나 직전에 통화했던 전화번호 확인할 때 의외로 아래쪽 바의 통화나 주소록 눌러서 들어가는거 번거롭더라고요. 나이드니 귀차니즘이 도져서... ^^;
가운데 홈을 중심으로 왼쪽 두 페이지의 바탕화면입니다.
아, 배경은 가독성과 눈이 편한 이유로 순정상태의 검은 바탕 그대로 입니다.
( 중년의 직딩이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그런건 없습니다. 편한게 ?오... ( >▽<)=b )

홈 기준으로 왼쪽 첫 페이지(오른쪽)에는 멀티미디어 어플들과 자주 접속하는 트위터등의 웹 미니블로그들을..
이중 붉은색 사각형 안에 있는 ireader가 오늘 소개해 드릴 텍스트뷰어 어플입니다.
왼쪽 마지막 페이지는 메모와 일정들....
세종류의 메모 어플과 한 종류의 일정관리 어플, 그리고 많이들 사용하시는 기념일 알리미와 일기장 대용 및 조금 긴 메모를 위해 사용하는 위키마인드입니다.
올해 시즌이 끝나서 메모와 일정이 다 지워져있네요. ^^

홈의 오른쪽 두 페이지는 역시 자주 이용하는 웹들입니다.
나중에 사용하는 어플이 더 많아지고 접속하는 웹사이트가 더 많아지면 디렉토리별로 정리 하기로 하고 우선은 나름 편하게 배치해서 사용중입니다. 루팅은.. ㅎ 옵큐 가지고 놀다놀다 심심해지면 그때 해보려고요. 지금상태로도 속도라든가 배터리라든가..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드디어 ireader 소개.
먼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ireader"를 검색해서 설치해 줍니다.

보통 전자책은 화면에 실제 책 페이지 처럼 표시되는 epub라는 확장자를 갖는 파일로 되어 있는게 있고요.
(위 화면의 aldico가 바로 그러한 e-book 뷰어입니다.)
또 하나는 이전 pc통신 시절부터 우리가 익숙하게 대했던 txt 등의 문서파일 형태가 있습니다.
그 중, 상대적으로 소스를 구하기가 쉬운 txt 파일을 읽을 수 있는 여러 뷰어 어플중 ireader의 평이 참 좋아서 다운 받았는데,
저도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txt, chm, umd, pdb 파일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설치가 끝난 후 ireader를 실행시키기 전 일단 외장 메모리의 적당한 폴더에(저는 \doc 폴더를 이용했습니다) 읽고 싶은 txt파일을 저장합니다.
ireder를 실행시킨 후 메뉴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초기 메뉴가 뜨는데요.

이중 붉은색 밑줄 친 open 이나 library 메뉴를 클릭하세요.
저는 일단 open 메뉴를 클릭했습니다.
옵큐의 폴더(디렉토리)들이 뜨는데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붉은 색 밑줄처럼 외장 메모리(sdcard)가 보입니다.
클릭해 주신후 다음 화면에 보이는 외장 메모리의 폴더들 중에서 제가 텍스트 파일들을 저장해 놓은 doc 폴더로 들어가보면 저장되어 있는 txt 파일들이 책 아이콘으로 주룩~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txt 파일을 저장해 놓은 폴더를 찾아들어가시면 됩니다.)
여러 텍스트 파일중, 지금은 안타깝게도 연주를 쉴 수 밖에 없어 지휘자로 전향한 바이얼린 연주자 막심 벵게로프의 베토벤 바이얼린 협주곡 연주 음반에 대해 제가 직접 작성해 놓았던 파일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책들은, ㅎ 웹파라치들이 워낙 많아 혹시라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여러분들도 웹상에 자료 올릴때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파일을 선택하면 화면상에는 저렇게 한자처럼 깨져서 뜨게 되는데요,
당황하지 마시고 폰의 메뉴 버튼을 눌러 줍니다. 그리고 뜨는 메뉴에서 붉은색 밑줄 친 charset메뉴를 클릭합니다.

화면처럼 중국간자체로 초기 지정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우리의 마린보이 박태환이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3관왕을 넘어 4관왕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간자체가 왠 말입니까.
아래쪽으로 죽 내려오시면 한글(korean)이 보입니다. 클릭해 주시면,

이렇게 멋지게 한글로 바뀌어서 화면에 뜹니다. ^^
이제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공부 때문에 한문을 아주 안배울 수는 없다는 쪽이지만, 아무리 봐도 전세계 문자 중 역시 한글이 가장 멋져 보입니다.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사분들은 600년 후 컴퓨터의 도래 시대를 어떻게 알고 이렇게 과학적인 문자를 만드셨을까요.
(서양 사람들이 한자 문신을 많이 하는 걸 가지고 한자가 더 멋있다고 알려져 있다는 분들도 있는데, "엿 드셔라" 입니다. 한글이 짱입니다!)
아, 화면의 배경색과 글자색은 임의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폰의 메뉴 버튼을 누르셔서 열리는 여러 메뉴들 중에서 settings 메뉴로 들어가십니다.
첫번째 폰트(글자)와 백그라운드(배경)에 대한 세팅에 세가지 메뉴가 있는데..
가장 첫번째 configure font는 글자체와 크기에 대한 설정,
두번째 edit day theme 는 주간 화면의 글자색과 배경색의 설정,
세번째 edit night theme는 야간 화면의 글자색과 배경색 설정입니다.
각자 보시기 편하신대로 설정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주간 화면과 야간 화면의 전환은 자동은 아니고요, 수동으로 전환 시켜 줍니다.
역시 폰의 메뉴 버튼을 누르시면 뜨는 메뉴들 중,

붉은색의 day / night 버튼을 누르시면 위 화면처럼 주·야 화면이 전환됩니다.
물론 사전에 글자색과 배경색을 바꾸어 놓았는데 화면상 상당히 어두워보이지만, 밤에 불끄고 침대에서 볼때는 저 화면도 꽤나 밝습니다.
나머지는 그다지 신경 안쓰셔도 되는 메뉴들 같구요...
아참, 누워서 책 읽을 때 옵큐의 가로 / 세로 자동 전환때문에 화면이 자꾸 바뀌어 불편한데요.

settings 메뉴 중에서 붉은색의 세가지가 세로, 가로, 자동 전환 메뉴입니다.
저는 그냥 세로(portrait)로 지정해서 읽는데 이게 편하더군요.
페이지를 넘겨보면(화면 가장자리 터치 혹은 손가락으로 끌어주기) 위의 화면처럼 아주 멋지게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나머지 goto 는 페이지를 찾을 때, bookmark는 책갈피 기능, pre/next chapter는 한 장(페이지가 아니라 책의 목차에 있는 1장, 2장 같은 거 말이죠) 혹은 한권의 이동 등 사용해 보시면 아실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이거 한글판도 나와 있더군요. 애초에 처음 받으실 때 한글판 찾아서 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발자 홈페이지 http://ireader.over-blog.com)
스맛폰 생활 한달 반... 이거 정말 재밌구만요. ㅎ 이제는 외출할땐 이어폰 꼽아 전화기 하나 달랑들고 나갑니다.
별것도 아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캡쳐화면 만들어 올리는게 일이구만요.
어쩌다 오랜만에 글 하나 적는데도 이러는데 늘상 올려주시는 분들은 얼마나들 고생하실까요.
인터넷의 여러 까페 블로그를 통해 이런 사용기글 비롯한 유용한 정보를 제작해서 올려주시는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_ _)
이제 야구 보러 가야겠습니다. 4-1로 이기고 있군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