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1일 (화)
제목 : 영생에 관한 교훈
오늘의 말씀 : 마가복음 9:42-10:9 찬송가: 289장(구 208장)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10: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2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3 대답하여 이르시되 모세가 어떻게 너희에게 명하였느냐
4 이르되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주어 버리기를 허락하였나이다
5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명령을 기록하였거니와
6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7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8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중심 단어: 실족하게 하다, 영생, 지옥, 소금, 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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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경고
42절: 실족하게 하는 죄에 대해 경고하심
43-47절: 죄를 단호하게 잘라 버리라고 경고하심
도움말
1. 실족하게 하면(42절): ‘덫에 걸리게 하다, 죄에 빠지게 하다’라는 의미다.
2. 연자맷돌(42절): 문자적으로 ‘나귀의 맷돌’이라는 뜻으로, 나귀가 돌리던 맷돌이다. 돌의 지름이 약 1.5m이며 무게만도 무려 1t이 넘었다.
3. 지옥(43절): 구약 시대 몰렉 숭배자들이 사람을 불에 태워 인신 제사하던 힌놈의 골짜기는 신약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으로 상징됐다.
말씀묵상
죄의 심각성
우리는 43-47절을 문자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고 죄에 대한 무감각과 합리화하는 태도를 버리고, 영적인 민감함으로 죄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라는 말씀입니다. 죄를 끊지 못하면 지옥으로 들어가고, 죄를 끊으면 영생(하나님의 나라)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롬 3:13-15, 6:12-23). 죄에서 돌이키는 일이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인간관계, 직업, 습관 등을 포기하는 것은 어쩌면 손발을 자르는 일처럼 고통스러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이라도 우리의 신앙과 믿음 생활을 방해한다면, 삶 가운데서 단호히 제거해야 합니다.
이혼에 관한 교훈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이혼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들의 질문을 통해 결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되새기고, 그들의 이기적인 동기를 폭로하는 기회로 사용하셨습니다. 결혼은 모세 율법 이전인 창조 때부터 하나님께서 친히 창설하신 제도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모세 율법을 이혼에 대한 근거로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래 의도하신 바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타락한 인간 본성에서 비롯된 이혼보다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반영된 결혼에 관심을 더 집중시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8절)이라는 하나님의 결혼 의도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창 2:24).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의 경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성경은 실족하게 하는 죄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라고 말씀합니까(42절; 마 18:7)?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끊지 못하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2. 성도의 삶에서 죄를 단절시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영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십자가의 길을 가는 예수님 옆에서 제자들이 서로 누가 큰 사람인지 다투고 있었다.
누가 철이 든 사람이고 누가 철없는 사람일까? 그것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철없는 제자? 철든 제자?를 구분하라고 한다면 ‘스승의 마음을 알고 그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는 자가 바로 철든 제자다.’라고 말하고 싶다.
바로 옆에 있는 제자도 예수님의 마음을 모르는데 누가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단 말인가?
답답한 마음으로 어린 아이 하나를 품에 안으시고 철없는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하지만 금방 이렇게 가르쳐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요한이 또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예수님이 ‘그래 잘했다!’라고 칭찬해 주실 것 같았지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보이셨던 반응처럼 요한에게
‘금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예수님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또 어떻게 존중하고 섬겨야 하는지 가르쳐 주신다.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예수님은 그 영혼이 어디로 가는지를 말씀해 주신다.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큰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오늘 내 안에 소금이 있는가? 그 소금으로 짠맛을 내고 있는가? 혹 그리스도를 믿는 작은 영혼,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마음을 실족케 하는 일은 없는가?
오늘도 천국환송지도사 세미나를 하는 목회사관학교 학생들을 섬겨야 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섬겨야 한다. 때로는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품는 순간 내 안에 소금은 사라지게 된다. 맛을 잃게 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케 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그 화목의 비결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죽이는 것이다.
진짜 ‘종’이 되는 것이다. 진짜 시중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품고 섬겨야 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셨기 때문이다.
작은 영혼,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바로 예수님이다. 그분들이 바로 하나님이다. 이 소금을 품고 물 한잔을 대접할 때 내가 받을 상을 잃지 않게 되는 것이다.
사랑의 주님. 저에게 소금의 맛을 잃지 않도록 예수님의 답답한 마음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섬김의 자리로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섬김받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에서 시원한 물 한 그릇을 대접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영접하듯, 하나님을 영접하듯 겸손히 차에 태워 모시고 다니면서 장례의 자리가 아니라 천국환송의 자리로 바꾸는 주역들이 되게 하옵소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소망을 전파하는 주역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