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격의 오종(五種)을 밝히다
1. 목화상관격(木火傷官格)-목화상관(木火傷官)은 관요왕(官要旺)
목화상관(木火傷官)관요왕(官要旺)이라는 조건은 목화(木火)의 가상관(假傷官)이 될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화(木火)가 가상관이 되면 관요왕(官要旺)을 언급할 수 있는 것이며 관성(官星)이 강성해야 길하게 됩니다. 그러나 목(木)이 여름철 태생(胎生)이면 진상관(眞傷官)이 되는데 이것은 화왕(火旺)의 상(像)이 되므로 수(水)의 인수운(印綬運)을 기뻐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水)를 생조하는 관성으로 관생인(官生印)을 기뻐하는데 이것은 단독으로 만나는 희견관(喜見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수(水) 인수를 생조하는 관생인(官生印)하는 구조를 희신하여 용사한다는 뜻입니다. 고로 관요왕(官要旺)은 가상관(假傷官)일 경우에 한정(限定)하게 됩니다. 진상관에서는 관생인(官生印)을 모두 희신으로 용사하게 됩니다. 곧 진상관에서는 관성을 단독으로 보면 안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2. 화토상관격(火土傷官格)-화토상관(火土傷官)은 상진최호(傷盡最好)
6월달에는 화염(火焰)한 시절이므로 땅이 메말라 있는 환경이 되는데 이러한 가뭄에 들어간 땅에 한 방울의 물이라도 들어가면 오히려 그 화염을 격동(激動)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화토상관격에서는 수(水)의 관성을 보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마땅히 이것을 상진(傷盡)함을 요구한다라는 고언이 있습니다.
3. 토금상관격(土金傷官格)-토금상관(土金傷官)은 거관(去官) 최길(最吉)
무기(戊己)토(土)가 가을철 출생이 되는 시기에는 토금(土金)이 한랭(寒冷)해질 수 있으므로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즉 생물이 수축하여 응축하니 발육이 비정상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한랭에서는 인수인 병정화로 토난금온(土暖金溫)하도록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래서 금왕(金旺)의 계절에서는 목(木) 관성(官星)이 휴수(休囚)가 되는 시기이므로 관성 자체가 병이 들거나 혹은 효과적이질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성을 보는 것은 반기지를 않는 것인며 오히려 관성을 제거해야 발복하게 됩니다
4. 금수상관격(金水傷官格)-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
금수상관은 금한수냉(金寒水冷)이 되므로 화급히 조후(調候)를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화(火)의 관성을 보아도 기피(忌避)하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수화(水火)를 나란히 보는 것은 극과 설이 교집하는 상이 되므로 가장 신왕할 것을 요구합니다.
5.수목상관격-수목상관(水木傷官)은 화토생기봉발(火土生氣蓬發)
임계수(壬癸水) 일간이 봄철의 출생하는 것이므로 아직 한기가 남아 있으니 화(火)로써 생기(生氣) 봉발(蓬發)이 되는 것입니다. 곧 조후로 화를 사용하는데 화(火)는 재성이니 재성이 길하고 수가 강한 즉 토로 제복해야 하므로 재성과 관성을 모두 반긴다 말하는 것입니다 이 격이 되면 부귀는 틀림이 없고 수왕(水旺)태과(太過)로 되면 화의 조후가 있고 토의 관으로서 이를 제하는 것은 길하다고 하였습니다.
참고자료 명리정종
그러므로 고가(古歌)에서 말하길 상관은 본디 관성을 만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만약 금수상관이라던지 혹은 수목상관 혹은 목화상관이라면 관성을 만나도 크게 꺼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화토상관(火土傷官)은 상진(傷盡)이 마땅하고 금수상관(金水傷官)은 견관(見官)을 기뻐하고 목화상관(木火傷官)은 관요왕(官要旺)이 되야 하고 토금상관(土金傷官)은 거관(去官)해야 한다고 말을 한 것입니다. 오직 수목상관(水木傷官)만이 재관(財官)을 모두 만나야 비로서 기쁨이 된다라고 말하였습니다.(명리정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