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밤
먹으면 목이 매여 싫어 했는데
언젠가부터 누가 까주면 좋다
누가 나에게 밤 사와서 삶아서 까서 먹으라고
코앞에다 갖다바치겠노?
당연히 동거할매 밖에 없다
요즘 밤철이다 밤이 달달하니 맛있다
어제 아침, 동거할매가 모임가기전에 밤을 삶아서 거실탁자 앞에 앉아서 까주더라
커피마시면서 야금야금 받아먹었다
나는 가야 하니까 이젠 반 짤라서 티스푼으로 파먹어라 하길래, 내가 아무 생각없이 그랬다
그래는 못하겠다, 너나 그렇게 많이 파먹으세요
나는 칼로 안 까주면 절대로 안먹습니다!!
바로 쬐려보면서
정말 밉상이다 왜 자기는 그렇게 못먹는데?
그래 귀하신 몸이가? 진짜 별꼴이 반쪽이다
다른 남자들은 삶아주면 까서 마누라 입에 넣어준다더라!!
갑작스런 공격에 찍소리 못하고 허발나게 당했다
주책맞은 늙은조디가 오도방정이다 싶더라
모임 갔다와서 저녁에 그러더라
화정이 아빠는 오늘 아침에 들기름병을 거실마루바닥에 떨어뜨려 온거실이 들기름 범벅이 되었는데도
자기가 치우지도 않고 오히려 성질을 내서 그거 치운다꼬 혈압이 올라서 죽을뻔 했다더라,
이번에 집도 새집으로 이사하고 차도 바꿨는데
진짜 지긋지긋한 남편까지 바꾸고 싶다더라
그남자도 58년 개띠라더라
그해 태어난 남자들은 정말 주는거 없이 밉상들인갑다!!
너무 우서워서 소리내어 웃었다
딸내미 친구 아빠인 58개띠 그남자도
만만치 않은 밉상인가부다
나는 그래도 기름병 떨어뜨리면 뒷수습은 찍소리 안하고 내가 할것같은데 걔는 쫌 강적이다 싶다
어제, 그장단에 맞춰서
밤도 안까먹는 싸가지라고
내흉을 얼마나 봤겠노?
어쩐지 귀가 엄청 간지럽더라^^
첫댓글 밤까지 까 주는 마눌님을 모시고 사는 몸부림 님은 행복한 남의편!
요리솜씨 끋내주는 천사표 부인하고
알콩달콩 사시면서 왜 그러시나이까?
요즘 심리적으로 쫌 따운된거 같아요
곰탕이라도 한그릇 드시고 힘내세요^^
진정 행복한 개띠 남자십니다.
이젠 밤까서 마나님 입에도 넣어주시며 알콩달콩 해로 하세요.
예전 드라마에서 남녀 둘이서 사탕키스해서
완전 돌풍을 일으켰잖아요?
이참에 둘이서 밤키스를 하자고 제안해볼까요?
앵두같이 예쁜 할배조디 주먹으로 얻어터져서
병원에 입원하겠지요? 호호호~
중국여행 붐 초기
한국남자들은 중국 여행가서도 아내가 곰탕국 간을 맞춰주고 먹어! 해야 먹는다고 한심해하는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남편들이여!
이제부터라도 자립정신을 ! !
저는 소금으로 간만 맞춰주면 먹는 남자 아니어요
후추가루와 파썰은거도 넣어줘야 먹습니다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영광인줄 알어 이것아!!
옛날 개그멘트하다가 배터지게 욕도 들어먹습니다 ㅋㅋ
@몸부림 아무리 생각해도
전생에 생명의 은인이었던 걸로 결론짓는 수 밖에
달리
답이 없습니더
@들꽃마루 쌤예~ 이문제는 답이 없는데예? 했다가
꼭 공부 못하는것들이 출제미스 타령한다고
얻어터진 기억이 납니다 ㅋㅋ
지만군이 58이라 서울에서는 58부터 고교입시 평준화가 됐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저는 1년 빠른 마지막 고교입시 세대입니다
서울, 부산이 뺑뺑이 1회지요
그래서 우리때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구 경북고 시험치러 많이 갔습니다
58개띠 경북고 출신은 진짜 공부 잘한 애들 많습니다
박지만이는 뺑뺑이 돌려서 어느 고딩갔는지 모르겠고 한해 아래 YS아들 김현철이는 뻉뺑이 잘돌려 경복고 출신이지요
잘돌리면 일류고, 못돌리면 똥통고, 2,3학년들은 골통 깡패들 ㅋㅋ 그래서 부산은 부산상고 가서 진학반가든지 자퇴해서 검정고시치든지 했지요, 수다가 길었어요^^
남편이 그 흔하디 흔한 58개띠!
개띠에 대한 안 좋은 기억으로...
몸님의 글에서 보면
늘 행복한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ㅎ
어머~ 58개띠 흔하지 않아요
나름 귀하고 비싼남자들이랍니다 ㅋㅋ
좋은 기억으로 변환하세요
우리 노력해서 같이 늘 행복하게 삽시다
인생 너무 짧잖아요^^
에효 을마 못가서 사단이 나것네 참말로 간뎅이가 부워두 너무 부어서리
이를 우짜믄 좋노 ㅎㅎ
오늘 아침 산책길에 전에 살던 동 같은 라인
부부를 보았어요, 그남편 풍맞은지 5년째
낮에는 노치원간다네요
그부인이 부축해서 운동가는데 나를 보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보니 참 측은했어요
건강하게 사는게 부인에겐 큰선물입니다
건강해야 우렁각시도 만납니다^^
와~~닭띠라 다행이다
생각하는 58개띠 아즘입니다 ㅋ
정지서 점심차리는데
난 카페놀이 톡톡
하긴 만들어진거
차리는거지만
닭띠라 되는거네요
hoho
역시 삶방 몸부림님이
몸부림쳐야 활기가 ㅎ
정지에 빵~ 터집니다
아파트에도 정지가 있나요?
닭띠셨구나, 면개띠 축하드려요 ㅋㅋ
부부 사이 좋아 보입니다.
재미나고 다정하게 살아야죠^^
울 서방도
그 흔한 58개띠
정말 머리통 한대 줘 박고싶을때가
한두번 아니랍니다
요새는
치매 6급이라
뭐든 모르쇠로다가 우기는통에.....ㅎㅎ
할배들은 알아도 점점 모르쇠로 변해갑니다
저는 힘든거 시키면 아픈척합니다
머리통 쥐어박으면 더 골통짓합니다
뽀뽀해주면 말 잘듣습니다 ㅋㅋ
54 말띠도 밤은 좋아하면서 안까먹어요
까주기 싫어서 안사고 누가줘도 숨겨놔요 ^^
할배들에게 딱딱한 밤까는 힘든 일을 시키면
노인학대죄에 해당됩니다 ㅋㅋ
삶은 밤이 싫컬랑
에어 프라이어에
앞으로 15분
뒤집어 15분 꾸버 보시지요.
58년 개띠에 신경쓰지 마시고요
까딱 잘못하면 태우니까요~~ㅎㅎ
동거할매가 그렇게 안하는거 보면
말은 그래하면서도 자기손으로 까주는데에
애정과 보람을 느끼는거 아닐까요?
저는 이렇게 심하게 착각하면서 살다가
죽고싶어요^^
저희집 62 범은
58개띠 같아요~~ㅋ
ㅋㅋ 너무 웃겨요
58개띠남들에게 저 맞아 죽겠어요^^
와우 몸님간이 배밖으로 외출 하셨군요 몸님 걍 나죽었어요 하고 살으세요
결정적인 순간에는 쑤구리하니까
목숨부지하면서 사나봐요^^
우리 집 60년 쥐띠 영감은 삶은 밤 까서 제 입에 넣어줍니다.
국모님이 이 댓글 보시면 분해서 졸도하실라ㅋㅋ
몸님은 처복이 아주 그냥 막 그냥 넘치세요. ^^
가끔 웃기는 댓글있음 읽어줄때도 있어요
이런 불량스런? 댓글은 절대로 읽어주면
안됩니다 ㅋㅋ
정말 시집 잘가셨어요, 담 생에도 다시 만날거쥬?^^
위에 있는 댓글 중
'역시 삶방은 몸부림님이 몸부림쳐야 활기가 '
이 부분에 밑줄 쫙 ~ !!!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