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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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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스트라이커..(1)
가을이오면 추천 2 조회 215 23.11.22 21:13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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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2 22:58

    첫댓글 어떤 일이 벌어 졌을까요~
    이회택 참 오랫만에 들어 보는이름 서른 살 즈음 이회택 친누님과 지낸적이 있었어요 고향이 마산이였나 당시 선수로 뛰던 이회택 경기 있는 날이면 티비 앞에 붙어 앉아 끝날 때까지 응원하던 모습 저도 그때 이회택 선수를 눈여겨 봤지요 오랜 세월이 지났어요 동네 축구 당시 참 많이도 했지요 꼬맹이 남자 애들은 그 팀에서 뺄까봐 악착같이 따라 다니던 하긴 축구가 유일한 놀이기도 ㅎㅎ

  • 작성자 23.11.23 00:29

    아하..그런 사이셨어요?
    이회택 선수~하면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터..
    그런 스타의 친누님과 친교한 이력 특별하군요...

    별 인기없는 축구 이야기 ..
    첫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 23.11.22 23:02

    축구를 몰라서 뭐라고 댓글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2002 월드컵 때는 축구에 열광했고
    월드컵 끝나니 이젠 무슨 낙으로 사나, 하는 생각이 들더이다.
    국화빵 중의 국화빵인 차범근 차두리 부자가 저는 좋습니다.
    뭘 모르고 쓴 댓글 이상 마칩니다. ㅎㅎ

  • 작성자 23.11.23 00:33

    댓글이 하나도 없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달항아리님이 얼굴 면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냥 가셔도 되는데..
    사실 축구 이야기할려고 이글 올린건 아니고..
    다른 내용이 되겠습니다만..

    역시 크리스챤이라
    차범근 가족을 특별히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ㅎ

  • 23.11.23 00:59

    남자라고 꼬추를 달고 태어났지만
    워낙 나약한 체질에다 2살 때 백일해를 심하게 앓아 기관지확장증을 달고 국민핵교에 입학한 나.

    달리기 했다 하면 꼴찌는 무조건 나였고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 한 번 해본 적도 없고

    축구나 농구 같은 쉼 없이 움직이고 달려야 하는 운동은 꿈도 못 꾸고 살았답니다.
    대리만족이라고나 할까요.

    박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일 땐 LA다저스를 응원하며 시청했고
    지금도 미국 프로레슬링을 즐겨 봅니다.

    약해서 밖에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다 보니
    방안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펼치고 읽고 쓰기를 국민핵교 때부터 좋아해선지

    자연스럽게 문학에 눈을 뜬 것 같아요. 저는!

  • 작성자 23.11.23 18:42

    기관지확장증..그거 기침 많이 나오고 고통이라던데..
    저도 기관지가 약해 담배피는 사람 가까이 안합니다만..

    호적 문제가 있지만 아무튼 병신생이라는 박민순님은
    선택받은 분입니다..왜냐...재주많다는 잔나비띠니까...ㅎ

    학원지 학생기자 전력이라해서 생각나는데..

    제가 형들이 사보는 학원 애독자였습니다.
    특히 정운경님의 진진돌이는 너무 재미 있었고..
    그래 나중에 전집으로 나왔을때 통째로 구입했죠..삼국지도 엄청 재미있었고..

    평온 되찾으시고
    자신감으로 기력도 보강하시고요.........

  • 23.11.23 19:41

    @가을이오면 정운경 님의 진진돌이나 길창덕 님의 '꺼벙이'는 인기가 많았지요. 삼국지도 인기가 좋았고.....
    저는 <학원> 책을 잡으면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다 읽어

    장편 연재소설 양인자 소설가의 '러브 제로', 김주영 작가 님의 장편연재소설 '얼지 않는 겨울'이
    지금도 감동으로 남아있어요.

  • 작성자 23.11.23 19:54

    @박민순 저는 문학쪽은 별 관심없고 그랬슈~~ㅎ
    지금 생각나는 건 "감이 익을무렵" " 젊은 느티나무"..남궁동자..검은별 정도..
    국민학교때 읽은 세계명작류가 오늘의 제 인격을 만들었습니다..톰소야의 모험 ..바다밑 이만리 같은 책들..

    이른 저녁시간에 이정도 소통함을 감사합니다..박민순님..

  • 23.11.23 03:56

    축구 ㅡㅡ생각만해도 다이돌핀이 팍팍입니다
    저는 유럽축구를 넘 좋아해서 저녁을 일찍먹고 거의 7~8시쯤 자고 새벽 3~4시경 일어나서 축구를 보곤 했지요
    요즘은 뉴스를 통해서 보는데 ㅡ내년부터는 열심히 관전을 해야겠어요

  • 작성자 23.11.23 18:44

    완전 축구 광팬이시군요.
    문제는 프리미어 리그 중계가
    워낙 새벽이라서..ㅎㅎ

  • 23.11.23 06:12

    축구를 하셨군요. 단거리 계주 최종주자였다고 하시니
    그또한 새로운 과거 이력이십니다.
    자식이라고는 달랑 하나인 저의 아들이 어렸을 때 달리기를 잘했고 축구를 잘했어요.
    오직 운동신경만 아빠를 닮았어요. 노래를 잘하고, 글씨를 잘쓰는 재능을 닮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초등학교 4학년때 학교 축구부감독의 눈에 들어 축구를 하기 시작했는데,
    너 6학년때까지만 하고 그만두라고 제한을 두었지요.
    감독 왈, 어머니 나중에 후회하실텐데요...
    감독에게 더 이상 축구를 안하리라고 통보를 하던 날,
    아들이 그날 보인 눈물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제가 오랜 결심 끝에 아들에게 그랬죠.
    지금이라도 축구를 하려면 하라고. 엄마가 최선을 다해볼게.
    아들은 공부를 하는 쪽으로 진로를 정하겠노라고 했고, 저는 안도 반, 미안함 반
    그렇게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 흐른 지금, 그나마 제일 잘하는 축구를 계속 하게 했어야 했나?
    지금도 이따금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의 마지막 한마디가 귓전에서 울리기도 하고,
    TV에서 축구 방송이 나오면 채널을 돌리게 됩니다.
    언제쯤 이 마음에서 자유로워질까요?


  • 작성자 23.11.23 18:54

    제게 축구는
    그냥 취미였고요..ㅎ

    요즘 세상은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세대는 재능이나 소질따라
    미래를 설계한 경우 흔하지 않아 보입니다.

    아드님이 축구는 아닐지라도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밝은 길이라면 다행이겠는데..
    불만족 많은 길이라면 어머니인 우린님 마음이 사실 편안하지는 않겠지요.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잘되기를 바라고 또 만족스런 길로 확인될 때 아마도
    우린님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요?..ㅎ

    우리집안에도 야구실력이 출중한 조카가 있었는데
    공부를 너무 강조하여 그후 조카가 어려운 길을 가고
    가족들 수심도 깊고 그랬는데..이제는 운명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그나저나
    금년 글은 마무리 한다 하고
    그약속 안지키고 또 쓰고있는 제 마음도 아픕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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