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평범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무렵, 그렇게 바람은 들었었습니다.
아버님의 계속되는 사업실패로 인해, 채무상속을 내심 걱정해오던터라, 선배의 작전주 소식은 너무도 솔깃했습니다.
02년 당시 H교육이 사명을 개명하면서, 경영진의 대폭적인 교체가 있었습니다.
전 사장단은 수백억대의 배임으로 외국 도피중이고, 당시 내부의 소스들이 선배의 선배를 통해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선배의 선배는 부사장으로 스카웃 된 사람이고, 선배의 친구는 얼마전 전대통령의 아들 K모씨의 뇌물공여로 문제가 되었던, J모 H모 그룹 전부회장 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작전을 들어간다라고 하니 얼마나, 믿었겠습니까?
결과는 작전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모아둔돈에 대출금까지 싹다날리고, 또 다시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당시 프리랜서 였던 선배는 철도청과의 계약건으로 저에게 돈을 빌렸었습니다.
(저의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인간관계를 잃고 싶지 않아 다소 곤란하긴 했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계약은 무산되고, 선배는 호주로 가버린채 연락이 두절 되었습니다.(너무도 순진했던건가요? 고의라고는 생각하기에는 더욱더 제자신이 싫어집니다.J모회장과 철도청 관계자와 오랜시간은 아니었지만, 잠깐이라도 같이 봤었기에 쉽게 신임을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직장도 그만 두게 되었고, 이자 납부도 못하게 되고, 돌려막기도 하게 되었으며, 먹고살자니 계약직 일을 하며 지냈었습니다.
어머님이 보증을 서시고, 대환대출을 했던 2(삼성카드, 현대카드)건이 있었습니다.(안했어야 했었는데, 그간 신용이 좋았었고, 갚겠다란 생각때문에....)
원금 일시상환을 목표로 2천만원가량 어머님 통장에 모았었습니다.
계속되는 독촉, 추심으로 어머님이 저에게 말씀없이 삼성카드건을 변제를 하셨습니다.
문제는 채무금액조정 전혀 없이, 이자를 포함해서 처리를 하셨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최근 전에 다니던 직장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고, 어떻게 알았는지 얼마전 현대카드관련해서 직장으로 연락이 왔더군요.
이 현대카드건도 대환후 1년간 착실히 변제 하고 있었는데, 연체 3개월 전부터 자동이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전산착오 였었겠지만) 뒤늦게 저는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후 진흥금고에 채권매각이 되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회했을때 진흥금고가 조회 되어서, 저는 확인차 전화를 해보았었는데, 현대카드채권이 넘어간 사실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호주로 도망간 선배가 떠올랐지요.명의 도용으로 돈을 빌린건 아닐까? 의심이 있었습니다. 선배의 경우는 가압류 소송을 할예정이라 그냥 잊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의 진흥금고측의 추심자와 저의 어머님의 통화시 언쟁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 이유로 화가 난 추심원은 현재 가압류신청과 어머님의 유체동산 압류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달중 일시금 상환을 하면, 이자 감면을 해주겠다란 얘기를 하며, 확정일을 금일까지 얘기 해달라고 합니다.
현재로선 그 금액이 1년간의 납부가 전혀 무시되어진 금액이고, 신용기관 조사로도 거의 2배의 액수에 달해 변제가 어렵습니다. 물론 현재로썬 그 금액을 마련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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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현재 연봉은 약2천 가량 입니다.
채무는 7천 가량이구요.
신용회복위 홈페이지상에서는 신청불가로 나오는데, 신청은 불가능 한건지요?
내년초 연봉은 6천정도 예상하고 있는데요. (창사멤버라 지금은 재 인턴? 그런 기간이구요.)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하소연만 늘어놨습니다.
아시는 대로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인터넷에서는 불가판정이나도 신불하나만뜨시면 신복위에가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직장이 있으시니깐 가능하다고 봅니다. 갑으실려는 의지가 있으시니깐요. 그리고 개인회생제는 법원에서 개인이 지시한 상환계획서를 보고 판결을 하는 겁니다. 부채의 사용목적에 따랄 판결이 안될수있는 위험 부담이있다고 들었어요.
워크신청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내년에는 연봉되 인상되시니깐 착실히 모으셔서 상환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