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
2017. 4. 6 (목) 11:00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성남시청 맞은 편)
전석 20,000원
인터파크 티켓, 예스24공연
031-779-1500 www.tliart.co.kr
<공연 관람객에게는 간단한 다과와 커피가 제공됩니다.>
여유롭고 낭만적인 오전. 향긋한 커피와 다과, 아름다운 클래식으로 힐링하는 시간!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2017년 브랜드 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박종훈의 클래식 데이트>를 선보인다. 연주자, 작곡가, 해설자, MC, 드라마 출연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 앞에 서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아침마다 해설이 함께하는 음악회로 관객들과 만난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아카데믹한 해설을 선보였던 그가 <클래식 데이트>를 통해 그만의 해석과 음악들을 선보인다. 평소 그가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탱고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매달 다른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다. 특별히 자주 선보이지 못했던 작곡가 박종훈으로서의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자작곡들도 함께 연주 되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4월 6일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과 함께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주제로 탱고음악, 재즈 스탠다드, 팝 음악 등 여러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애잔하면서도 열정이 가득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P R O G R A M
냉정과 열정사이
Heinz Provost Intermezzo
M. Porice Esterellita
Godowsky/Heifetz Alt Wien
Liszt/Milstien Consolation
As Time Goes By
Soledad
편곡 박종훈 Crazy Rhythm
A. Piazzolla Addios Nonino (편곡 박종훈)
Caprice
Claude Bolling Ragtime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 R O F I L E
Piano 박종훈
2009년 11월, 한국인 피아니스트 로서는 최초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완주한 박종훈, 그 폭넓은 활동반경을 볼 때 그에게 피아니스트 라는 수식어 하나만 붙이기는 무언가 어색하기만 하다. 클래식, 재즈, 탱고, 뉴에이지 등 여러 장르를 뛰어 넘는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과 편곡, 음반 프로듀싱과 녹음, 공연기획 그리고 라디오 방송 MC 에 이르기 까지 다방면에 걸쳐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연세대 음대에서 이경숙,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 에서 세이모르 립킨, 이탈리아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거장 라자르 베르만을 사사한 박종훈은2000년 이탈리아의 산레모 클라시코 국제 콩쿠르에서의 우승과 함께 본격적인 국제적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이탈리아의 로마, 밀라노, 피렌체, 볼로냐, 파르마, 베로나를 비롯해 이탈리아 내 20여개의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마쳤다. 산레모 심포니와 협연한 갈라 콘서트,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와 함께한 베토벤 콘서트(로마)는 RAI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에 의해 이탈리아 전국 생방송되기도 하였으며 2012 년에는 이탈리아 아부르쪼 지방 순회연주를 마쳤다.
이밖에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서울시향, 부천필하모닉, 청주시향, 뉴서울필하모닉, 성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브르노 필하모닉, 카우나스 체임버, 슬로박 필하모닉, 이탈리아 베로나, 로마, 임페리아 등 유수의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토스카나, 프라토, 에르바, 구비오의 서머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출연 했으며 이탈리아 대통령상을 받은 "바디아 아 세띠모"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그의 부인 치하루 아이자와 와의 피아노 듀오 "듀오비비드" 의 성공적인 데뷔 연주를 가졌다.
듀오비비드는 2010년에 1집, Quattro Mani, 2013년에는 2집 앨범인 ‘Dear Schubert' 를 발표 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발매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5년 여름,’비비드 비발디‘ 라는 제목으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국내 최초로 비발디의 사계를 포핸즈로 연주하였다.
또한 그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 축제에 총 4회 출연, 그 중 2015년에는 생상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피아노 파트를 그가 직접 다시 써서 연주하였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자신이 직접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하였는데 피아니스트가 직접 협주곡을 작곡하여 연주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리고 얼마 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베를린 필 앙상블 내한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베를린 필 앙상블과 함께 연주하였다.
또한 2014년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해설과 진행을 맡았다.
박종훈, 그가 작곡한 음악들을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TV광고에서 들을 수 있다. KBS 자연 다큐멘터리의 음악 제작, '봄의 왈츠'를 비롯한 여러 TV드라마를 위한 작곡과 연주, 예술영화 '탱고' 의 음악 감독, KBS 클래식FM '가정음악‘의 DJ, '2012년 EBS 다큐 프라임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의 MC, 연주, 녹음까지 직접 하였으며, 2013 고양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에서는 연주는 물론 전 시리즈의 진행과 해설을 맡았고,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Peace & Piano Festival에서 2013년 피스콘서트, 2015년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의 총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하였다. 2014 Video Concerto No.1 공연의 연주, 편곡, 총 음악감독,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영화배우 김태우와 함께하는 “sweet N classic” 의 진행, 연주 및 총 음악감독 등, 그의 연주자, 작곡가, 음악 제작자로서의 넒은 활동영역은 놀라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JTBC드라마 밀회 조인서교수, 2015년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피아니스트 차서후 스승역, 2016년 KBS드라마 ‘페이지터너’에서 현명세 교수역으로 열연하였다.
2014년, 슈베르트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곡한 클래식 앨범인 ‘Super Schubert' 의 발매와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성공적인 독주회를 마쳤고, 2016년 4월에는 LG아트센터에서 ’Super Schubert' 두 번째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독주회 역시 직접 작곡한 클래식 곡들도 선보였으며
’6 Schubertiana' 라는 제목으로 앨범과 함께 악보도 출판되었다.
2017년에도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정통 클래식 연주와 작곡가로서 작곡가별 시리즈로 클래식 작품과 함께 직접 작곡한 창작 클래식으로 독주회를 준비 중이다.
Violin 선형훈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은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 13세 때 이화경향 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대상을 비롯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이후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로 유학 이차크 펄만, 정경화와 같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이반 갈라미언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사사했다. 이어 네덜란드로 유학하여 레닌그라드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했던 빅토르 리버만 교수를 사사했다.
선형훈은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추구하며 KBS교향악단, 유러피안 오케스트라 협연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 했고, 리사이틀, 실내악연주, 페스티벌 참여 등 열정 넘치는 활동을 펼치며 깔끔하고 세련된 연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선 병원재단에서 음악으로 환자들의 치유를 돕는 문화이사로 활동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직접 환자를 위해 연주도 하고, 병원에서 여는 음악회 등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예술감독 역할을 맡고 있다.
2015년 5월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 리사이틀 공연과 2016년 6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선 피아니스트 김대진, 비올리스트 장중진, 첼리스트 배일환 등 세계적인 최정상 아티스트들과의 앙상블 연주를 통해 녹슬지 않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7월 1일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의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Op.35’ 를 협연했다. 화려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로 사랑 받는 이 곡은 강렬한 러시아 민속색채를 지니면서도 어려운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으로, 이번 협연을 통해 선형훈만의 고난도 테크닉과 틀에 갇히지 않는 유연성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