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 전세계에서 인기, 작품성과 자금력, 선순환 구조 창출
미국의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랭킹에서 전세계 83개국의 국가와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여 신기록을 수립했다.
넷플릭스가 한국 컨텐츠에 대한 투자를 급속히 확대시키는 국면에서 오징어게임의 성공이라는 순풍이 더해져,
한국 드라마 산업으로 자금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하여 표현의 규제가 느슨한 넷플릭스 등의 오리지널 작품이 컨텐츠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오징어게임은 생활이 궁핍한 사람들이 무인도에 모여,
그곳에서 상금 456억원에 목숨이 걸린 데스 게임에 도전하는 픽션 작품이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이 작품은 1일, 인도에서 랭킹 1위를 획득하여 첫 전세계 1위를 이뤄냈다.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할수 있기 때문에 신규회원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잡지 포츈에 의하면, 9월 17일 공개된 이후 28일간 전세계 8200만명의 시청자를 획득할 전망이라고 한다.
금융시장도 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미국 증시이 하락국면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연배우 이정재씨가 관여된 소속사무소이자 컨텐츠 제작회사가 9월후반에 2일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관련주 찾기도 과열되고 있다.
■ 미국 드라마보다 비용면에서 매력적
오징어 게임의 성공 배경에는 넷플릭스의 투자전략이 있다.
넷플릭스는 과거 5년간, 한구 컨텐츠 산업에 7700억원을 투입.
올해는 더욱 투자규모를 늘려, 이제까지 555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약 200억원에 달하고, 총 9편 중 1편당 약 22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1편 당 수천만엔의 일본과 수억원의 한국 방송국 드라마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투자다.
다만, 헐리웃 등의 거대 스케일을 자랑하는 미국 드라마와 비교하면, 1/7 정도에 머무른다.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클래스"를 필두로 한국 드라마는 넷플릭스에게 지금은 빼놓을 수 없는 킬러 컨텐츠이다.
오징어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로, 이제까지 최고 인기였던 유럽 미국시장에서도 한국드라마가 정착할 것으로 보이기에,
제작력이 높고 비용면에서도 유리한 한국드라마에 대한 거액의 투자가 2022년 이후에도 확대될 전망이다.
넷플릭스코리아 강동환씨는 NN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크리에이터 층이 두텁기 때문에 기술적,
창의적이며 세련되고 안정된 작품 만들기를 기대할 수 있다.
오징어게임의 히트를 계기로,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도전적인 컨텐츠를 제작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시리즈화로 호화 캐스팅도 가능
이러한 서비스로의 진입장벽도 낮아질 것 같다.
영화 프로듀서 김형중씨는 "영화보다도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의 오리지널 작품이 많은 보수를 얻을 수 있다.
작품을 만드는 한편 투자회사와 스폰서들의 제약도 적기때문에 진입하는 영화감독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의 자사제작에서는, 1편당 수억엔 규모의 영화를 찍기보다도,
1화에 수억엔을 들여 시리즈로 만드는 것이 제작면에서 효율이 좋다.
작품의 시청시간도 영화 1편에 비교하면 길기 때문에 소비자가 그만큼 가치를 느끼기 쉽고, 회원등록으로 이어진다.
제작면에서도 개런티가 비싼 영화감독과 배우를 기록할수 있으면서 표현의 자유가 적기에
크리에이터도 원하는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영화의 연장선 같은 중후한 드라마가 탄생하기 쉽다.
실제로 오징어게임에서는 영화계의 거물감독 황동력씨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하였고
배우진도 영화계에 뒤지지 않는 포진이었다.
■ 대히트에서 추가 보수는 기대하기 어려워
한편, 우려되는 것은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문제이다.
넷플릭스의 경우, 자사제작의 지적재산권은 넷플릭스가 보유하기 때문에
제작회사가 세계적인 히트작품을 만들어내더라도 추가로 이익을 얻기가 어렵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오징어개임의 제작회사가 받은 금액은 제작비 200억원을 제외하면 20~4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더라도 소규모 제작회사에게 있어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하여
프로덕션의 인지도를 올릴수 있는 이점도 있다.
게다가 제작비 투자금도 모으기 쉽기 때문에 "일확천금의 찬스"로 생각하고 추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 디즈니+도 한국에서 사업개시
한국 컨텐츠의 자사제작 움직임을 더욱 확대되고 있다.
디즈시+는 11월부터 한국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사업을 본격화시킬 전망이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말부터 내녀에 걸쳐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최대 기업인 CJ ENM이 운영하는 TVING과 지상파 3사+대형통신회사가 운영하는 WaVVE 등,
한국 토종기업의 서비스도 자사제작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고, 한국 컨텐츠에 대한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2010년대까지 한국에서는 세련된 각본과 배우의 연기력으로 적은 제작비를 커버해왔다.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거액의 자금을 손에 쥔 한국 컨텐츠 산업은,
높은 작품성이 더해지며 계속 히트작품을 만들어 낼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거 같다.
----------- 댓글 -----------
본적은 없는데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스토리네
센스도 좋고 보고있으면 질리지 않는 카레마 워크.
연기력도 일본인과는 하늘땅의 차이.
뭘 하더라도 우리들 일본인의 위를 가는구나.
한국인은 일본인의 상위호환이라고들 하는데 그렇다고 생각함.
이거 베낀거 아님?
재탕인 드라마라고 생각했는데 오징어게임, 상당히 재밌었다.
각본 연출 연기력 어느것도 솔직히 일본드라마와 하늘과 땅 차이였다.
세계무대에서 J-POP도 K-POP에 졌고, 일본 드라마도 한국드라마에게 졌다.
말할수 없이 한심하다.
일본도 배우에 맞춘 드라마를 만드는게 아니라, 세계시장을 고려해서 만들어갔으면 한다.
이번 오징어게임은 여러가지로 쇼크였으니까.
일본도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
언제까지 위에서 내려다보듯 할 순 없는거잖아.
넷우익은 무슨 일이라도 믿지않겠지만.
세계와 교류할 수 있도록 국민들도 노력하자.
원문 바로가기
첫댓글 한편으론 오징어게임,기생충으로 한국 문화 접한 지구반대편 외국인들이 한국은 빚이 많고 가난하고 불평등하고 불쌍하다, 북한vs한국 어디가살기낫냐 비교 이런 글 엄청 많아서 놀람ㅋㅋ오징어게임으로 한국사회 나노분석 중.. 그들한테 한국은 정말 헬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