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원년부터 지금까지 쭉 보면서 느낀 프로농구 인기하락 원인 및 나름 해결책을 적어 봅니다.
1. 왜 농구가 야구/축구 심지어는 배구보다도 인기가 떨어지는 것일까??
① 슈퍼스타의 부재
- 야구에는 류현진,김광현,윤석민, 이대호 같은 슈퍼스타들이 있습니다. 어느 스포츠든 슈퍼스타 몇명이
그 스포츠의 인기 전체를 좌지우지 합니다... 예전에 농구가 한참 붐일 때도 우지원,현주엽,이상민 같은
선수들이 인기를 주도 했었구요.. 실력도 굉장히 뛰어 났구요
- 작년에 그나마 조금은 인기가 약간 회복하는 기미가 보인것이 오세근,김선형,최진수의 등장이 한국농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② 선수들의 기량이 퇴보했다.
- 작년 원주동부 강동희 감독 말씀: 수비농구가 재미 없다고 하지만.. 그 수비농구를 깰 만큼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들이
전무하다. 그만큼 공격기술이 쇠퇴했다. 사이즈는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③ 고등학교/대학교 농구 즉 아마농구의 성적지상주의 이건 야구,축구도 사실 마찬가지 입니다.
- 그래도 기술이 있는 선수들은 나오게 마련입니다...딱히 아마농구의 성적지상주의 및 획일화 된 훈련은 크게 인기 저하
사유는 못된다고 봅니다.
④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여성팬 확보가 미흡했다.
- 야구도 인기가 있는것이 여성팬들이 많이 찾습니다.. 그만큼 20대 젋은 선수들이 인기가 많죠...
농구가 인기가 뜨거웠던 90년대 중후반에는 웬만한 아이돌 스타보다도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으니깐요..
남녀공학에서도 농구 전교에서 손꼽히는 친구들이 인기도 많았으니깐요..여자들이 좋아하면 남자들은 당연히 여자들과
잘 어울리려고 관심 가지고 하게 되어 있습니다.
⑤ 방송사와 농구 연맹간의 줄다리기도 문제 입니다.
- 맨날 들리는 소리는 중계권료 분쟁.. 그러니 방송사에서도 농구 중계 안하려고 하죠... 미디어랑 멀어지면
자연히 인기도 하락하게 마련입니다...
2. 그럼 과연 해결책은???
① 여심(女心)을 사로잡아라!!
- 원주동부의 스쿨어택이 좋은 마케팅의 예이죠.. 여성관중을 끌어모아야 됩니다.. 예를들자면 농구입장권 구매하면
네일아트 할일쿠폰 지급등 뭔가 여심을 잡을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여자들이 가는 곳은 남자들도 관심 가지고
따라가기 마련 입니다.
② 경기장 응원문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 계속 여자 여자 예기해서 뭐하지만... 야구??!! 투수가 포수한테 던지는게 이게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관중석에서 보이기나 하나요??? 농구가 그만큼 실제 관람 시 생동감 측면에서는 훨씬 나은 스포츠 입니다.
여자들은 단순합니다.. 응원이 재밌으니깐 그 재미로 찾는겁니다.. 응원이 재미 없고 지루하면 안찾습니다...
③ 실력있는 선수들의 조기 발굴이 필요하다
- 고등학교 졸업해도 야구처럼 바로 프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바꾸어야 합니다.. 대학까지 졸업해서 오면 젋은 나이에
1~2년 뛰고 하면 바로 상무가고... 대학에서는 실력이 정체되고... 능력있는 선수들은 바로바로 프로에 진출해서
프로 적응력도 높이고 성인무대에서 선수들과 부딪혀야 늡니다.. 농구대잔치 시절에도 대학교 선수들이 실업팀과
지속적으로 시합을 하니깐 내성이 생겨서 좋은 실력으로 이어 지는 것입니다...
실력이 좋은 선수가 있어야 NBA같은 더 큰 무대도 갈 수도 있는 것이구요...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 축구 선수들 때문에
사람들은 프리미어 리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언론/스포츠 뉴스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과 일맥 상통합니다.
④ 빅마켓팀의 성적이 좋아야 된다..
- 그런 의미에서 서울을 연고로 하는 접근성이 좋은 SK팀의 호성적은 반갑습니다. .서울마켓에서 인기가 있어야 됩니다..
⑤ 농구연맹은 방송사 미디어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도록 중계활성화 및 방송사와 미디어와 친밀해져야 된다.
- 언론에 노출 안되면 사람들한테 그만큼 알릴 기회가 줄어드니 그것도 문제라 봅니다..
첫댓글 국제대회 성적도 문제입니다...
대구 오리온스가 사라진 이후 농구 인기가 더 줄어들고 잇는 대구 시민 입장에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리온스가 성적 좋았어도 시민들이 되게 많이 찾아갔을것인데 ㅠㅠ
그리고 웬만한 바디체킹에는 파울 좀 불지말길..
손만 좀 건드려도 삑.. 특히 블락
아..제가 그걸 깜빡했네요... 너무 잦은 휘슬도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레미린같은선수가 뜬금없이 튀어나오면 바로 해결되죠 ㅋㅋㅋ
심판이 경기위에있는데 무슨재미가있습니까. 솔직히 이런얘기안하려고하는데 전랜 플옵만가면 무슨 올라가면안되는팀처럼 불이익봅니다. 솔직히 별로기대도안되고, 비디오판독해도아니라고 우기는 심판들인데요뭐, 헐리웃에 속는거는 말할것도없고요
2222222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수밖에없어요
저도 골수농구팬이지만 배구중계보면 진짜재밋습니다. 시원시원하고 파이팅넘치고. 인기있을수밖에없더군요
확 튀게 잘하는 선수가 안나와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보면 선수 기량은 지금이 낫다 봅니다.
10년전?만해도 그냥 슛 하나 잘던지면 반주전먹고 그랬었죠.수비하나 잘해도 수비스페셜 리스트라 해서 팀에 비중있는 식스맨 취급해줬었고...하지만 요즘은 주전급들은 수비도 잘하고 슛도 잘 던지고 키도 크고 다방면에서 잘하죠.
전태풍만 해도 공격력 얼마나 좋습니까...하지만 초토화 못시키죠.그렇다고 전태풍이 예전 선수들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지냐면 그것도 아니고...
전반적인 수준이야 그렇다쳐도 리그를 끌고 가는 선수들은? 허동택,김영만,전희철,현주엽,김병철,조성원,우지원,문경은 등..농구대찬치 한창시절즈음에 비해서 나아졌다고 할 수 있나요?
심판 >>>용병>>>>>>>>>국내선수
이게 해결이 안되면 예전 인기 회복은 켜녕 역전된 프로배구 따라잡기도 힘들겁니다.
단하나 입니다.
스타...
그리고 스타는 국내리그에서 잘한다고 스타가 되는게 아니죠.(그래봤자 기존 팬들사이의 평가이니)
결국 농구팬 이외의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그들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그건.. 단하나... 국제성적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