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김문수지사님의 재선을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하지만,경기도 교육감과 도내 주요기초단체장,도의회선거에서 무더기로 우군을 일으셔서 민생현장을 다니시기도 시간을 쪼게야 하는 상황인데...앞으로는 이들을 설득하면서 일을 해나가셔야 하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지사님이 놓여있읍니다.
이겨 놓고도 맘데로 웃을 수없는 황당한 상황이긴하지만...
지금까지 그러셨던것처럼,오로지 경기도민을 믿고 도민을 위해 사심없이 열심히 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여기오시는 분들도 더더욱 지사님께서 잘 하실 수있도록 응원해 주셨으면합니다.
안희정이라는 이번에 충남지사로 당선됀 사람의 소감을 들었읍니다.
금강도 저대로 방치하고 그돈으로 복지라는 이름으로 이리저리 생색내고,좋은사람들?을(아마도 자기랑 비슷한 사고를 가진사람들) 많이 모으면 기업은 저절로 찾아오게 돼있답니다.
참,충남사람들도 걱정이고 대한민국도 걱정입니다.
세종시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는 이곳 프랑스에서 건축과 도시를 공부했고,그 계통으로 지금도 밥을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또한,저희 아버님은 경상남도도청에서 근무하시다가 퇴직하신 분입니다.
어려운 도시학이론은 다 접어두고라도,제 살아왔던 과거를 보더라도 세종시원안은 안돼는 사업이고 예산낭비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경상남도청과 경남지방경찰청,검찰청,법원등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옮긴것이 80년대 초중반,그러니깐 5공시대였읍니다.
지금보다 중앙과 관의 명령이 더 강제성을 띠던 시대였는데도, 정부와 도청의 시책에도 불구하고 저와 제여동생은 부산에서 쭉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대학은 서울로 갔었지...창원으로 이사가지 않았읍니다.
택지도 도청직원이면 다른 사람보다 싸게 공급해주고,대출이자도 좋은 조건으로 해줬어도 안갔읍니다.
대통령이 그거 원안데로 가면 근처 밥집은 됄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장담컨데 밥집도 안됍니다.
공무원이 점심시간에 밖에 나와서 먹는 밥이라 해봐야,6000~7000원짜리 김찌찌게 된장찌게가 고작인데...서울의 복부인 아줌마들이 장난쳐서 잔뜩 부풀려놓은 상가임대료 은행대출받아서 장사하면...도대체 김찌찌게 몇그릇을 팔아야 은행이자라도 제대로 낼수 있을까요?
집안이 부유해서 물려받은 재산이 많더라도 고급차 비싼옷 못사입고 상급자 눈치보는 곳이 공직사회입니다. 친정이 부유해서 용돈을 넉넉히 받더라도 사치품을 구매하다 다른 공직자부인에게 목격돼면 이리저리 안좋은 소문을 들어야 하는게 공직자 부인들입니다.
도시란 기본적으로 생산과 소비가 일어나야 하는데,이런 공무원들 그 가족들 몇만명온다고 그사람들위주로 만든도시가 제대로됀 도시가 됍니까?아니,그사람들이 그곳으로 와서 살기는 할까요?
조금만 생각해봐도,전형적인 전시행정이고 예산만 낭비하는 엉터리 사업인데 거기에 목을 매는 충남사람들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마도,이런류의 짓거리를 정치와 행정이 어떻게 해줘야 기업이 투자를 하고 고용을 하는지 깊이 고민해 보지않고 국민의 혈세로 생색만 내려하는 사람들이 지사님 주위에 많아졌읍니다.
걱정이지만 김문수지사님이니깐 뜻하신바를 도민에게 약속한 바를 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멀리 이국 땅에서도 지사님의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앞으로 지사님이 겪어야할 난관을 잘 지적해 주셨네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지사님은 잘 해내실걸로 믿습니다. 탄핵의 한가운데서도 역경을 이겨내셨고 무엇보다도 지사님은 현장행정을 펼치시는 분이기에 비록 도의회가 민주당 일색이라할지라도 도민만을 바라보시며 도민위주의 행정을 펼치시는 지사님께 협조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암튼 염려에 감사드리며 곁에 있는 저희들이 더욱 더 잘 보좌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