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0일, 경기도 화성의 남양연구소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다음달 출시예정인 ‘EQ900’의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EQ900은 에쿠스를 잇는 기함이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모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에 걸 맞는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관은 패밀리룩을 강화했고, 실내는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 등을 고급화에 힘썼다. 또한 최첨단 주행시스템을 적용하고, 오너 드라이버를 위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3.3리터 터보엔진도 추가했다.
에쿠스 지우고, 제네시스 드러낸 디자인 EQ900은 기존의 에쿠스 색깔을 지우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함임을 강조하기 위해 제네시스(G80)와 비슷한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그래서 라디에이터 그릴이나 헤드램프, 범퍼 등의 렌더링 이미지만 봐도 제네시스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측면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는데, 윈도우 벨트라인이나 도어디자인만 봐서는 제네시스(G80)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테일램프도 재규어 XJ처럼 세로형으로 디자인 돼서 가로형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는 제네시스(G80)와는 차이를 보인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 실내는 최고급 리얼우드와 가죽, 알루미늄 등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세단과 견줄만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내장재로 사용된 가죽들은 이태리의 최고급 가죽 브랜드인 파수비오사와의 협업으로 개발됐고, 우드 장식은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다. 또 스티어링 휠에는 최고의 파지감을 자랑하는 이태리산 가죽을 사용했다. 뒷좌석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처럼 편안한 모던 에르고 시트가 적용됐다. 이 시트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에서 만든 시트를 벤치마킹 해서 만든 시트다. 시트 포지션은 편안하게 누울 수도 있고, 18-way로 미세조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안마기능과 같은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고, 추후 상품성 개선모델에서나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최초로 HDA 탑재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인 HDA(Highway Driving Assist)도 국산차 최초로 탑재된다. 이 기능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기술은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유지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지키며 따라갈 수 있는 꽤 수준급의 주행시스템이다. 스마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유지장치 등의 기술의 종합판이라고 보면 쉽다. R&D모터쇼에서 공개된 교통 혼잡구간 자율주행 시스템도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이번 EQ900에는 안전에 대한 이슈로 적용되지 않고, 다음 단계에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 드라이버 위한 3.3리터 터보엔진 추가 파워트레인은 기존 3.8리터 엔진과 5리터 V8 엔진에 신형 3.3리터 T-GDI엔진까지 추가된다. 특히 이번에 EQ900을 통해서 처음 선보이는 3.3리터 T-GDI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네시스에서 선보인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도 적용된다. 더 크고 넓어져 크기는 기존 에쿠스보다 45mm 늘어나서 전장이 5.2미터를 넘게 됐다. 전폭도 1,915mm로 15mm 더 증가하고, 휠베이스는 무려 116mm나 길어졌다. 리무진 모델도 전장은 35mm, 휠베이스와 전폭은 각각 105mm, 15mm 더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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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감사
현대차 광고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