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혜모아 경제위기 극복”
‘제16회 강릉시 여성대회’가 14일 강릉 실내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여성대회는 ‘경제위기 극복, 여성의 힘으로’란 주제로 1,0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기념, 체육 행사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일규(60·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씨가 여성사업봉사상을 수상했으며, 지역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평등문화 확산에 앞장서온 정덕교(70·한국여성정치연맹 강릉지회장)·김호범(49·(주)프라코 강릉지사장)씨가 제5회 디딤돌상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여성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녹색소비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강릉여협 김인련 회장은 “경제가 어렵다고 무조건 절약하기 보다 규모 있는 소비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여성들이 지혜롭게 행동할 때”라며 “저탄소 운동 등에도 우리 여성이 앞장서 꿈과 희망이 있는 강릉을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 최욱철 국회의원, 홍봉자 도여협 회장, 김진춘 강릉교육장, 조옥순 강릉영동대 총장, 이숙자 강일여고 총동창회장 등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축하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