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멸도 진의미
(苦集滅道 眞意味,
참다운 고집멸도의 뜻)
심완 박전상환
1. 과거(過去)
사는 게(人生) 별거 없다
생각 상념(想念)
가끔(問得) 한다
성경(聖經) 속 모든 말씀(諸言)
자자세세 읽다 보면(仔仔細讀)
틀린 말(虛言)
하나도 없다(一切無)
예수님(Christ)의 그 말씀
2. 현재(現在)
원수(怨首)를
사랑(包容, 용서)하고
내 이웃(隣)을 사랑(慈愛)하라
인간(人間)은
저만 홀로(獨者生存)
살 수 없는(生命體)
존재(存在)이다
내가 곧 구세주(求世主)이며
만백성(萬百性)의
길(活路)이다
영원(永遠)한 존재 없다
오직 믿고(信賴依支) 따라 오라
성경(聖經) 속 기록(記錄) 했네
불교(佛敎) 또한 마찬가지(同一)
일체가 곧 제행무상(諸行無常)
변화(變化) 한다 끝없이
온 세상(世上)
제법무아(諸法無我)
온 우주(宇宙萬物)에 나 없으라
그 것이(是卽)
열반적정(涅槃寂靜)
해탈(解脫 Nirvana)이며
참 깨달음(無上正等覺)
인간 삶 모든 이치(人生理致)가
사법인(四法印) 속
담겼네
3. 미래(未來)
가만히 돌아보라(懷考)
세상사(世上事)
인간살이(人間運命)
태어나 희노애락(喜怒哀樂生)
죽어서 고집멸도(苦集滅道死)
고통(苦痛)을
모두 모아서(集)
사라지는 길(滅道)이다
ㅡ 마음그릇 心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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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인(三法印)은 무엇인가 ?
마음그릇 心椀 박 찬
삼법인(三法印,
tilakkhaṇa)이라고 함은
불교(佛敎)의
교의(敎義 가르침)를 요약하여
제시한 기치(旗幟) 또는
슬로건으로
불교의
가장 기본적 입장을
특징적(特徵的)으로 보여 주는
근본불교
시대(초기불교)에 발생(發生)한
교의(敎義, 불교의 정의)이다.
여기서(tilakkhaṇa)
첫 글자 빠알리어의《ti》는
《3(숫자 三, Three)》을
《lakkhaṇa》는
특징을 뜻하는 말로써
번역하여
구체적으로 해석하면
《3가지 특징》이라고
직역(直譯)되며
일반적으로
3법인(tilakkhaṇa, 三法印)
이라고 부른다.
법인(法印)이란
법의 도장(부처님 법의 인가)
이라는 뜻으로
"
이 것(法印)이
찍혀있으면 진짜(眞如)이고
이 것(法印)이
찍혀있지 않으면(不印)
가짜(거짓 僞, 無, 虛,
無機空)이다.
"
라고 말해질 정도로
불교(佛敎)의
진(眞). 위(僞)를 판별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처음(초기불교)에
삼법인(三法印, tilakkhaṇa)은
제행무상(諸行無常 Anicca)
제법무아(諸法無我 Anatta)
일체개고(一切皆苦 Dukkha)의
세 가지를 가리켰다.
이러한
《최초의 삼법인》에
각각(各各, tilakkhaṇa)은
간단히
무상(無常, Anicca)
고(苦, 고통, Dukkha)
무아(無我, Anatta)
라고도 한다.
《3법인(三法印)》이라는
낱말의 영어 번역어(英譯語)인
"
Three marks of existence
(존재의 세 가지 특징 또는 성격)
"
이라는 말은
이러한
《최초의 삼법인(三法印)》
《tilakkhaṇa》에 대(對) 한
번역어이다.
후(後期)에는
일체개고(一切皆苦 Dukkha)를
《열반적정(涅槃寂靜)》으로
대체(代體)하여
제행무상(諸行無常 Anicca)
제법무아(諸法無我 Anatta)
열반적정(涅槃寂靜 Nirvana)을
삼법인(三法印)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또는
최초의 3법인(初期 三法印)에
열반적정(涅槃寂靜)을 추가하여
제행무상(諸行無常 Anicca)
제법무아(諸法無我 Anatta)
일체개고(一切皆苦 Dukkha)
열반적정(涅槃寂靜 Nirvana)을
사법인(四法印)이라고도
하였다.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如來佛, 世尊)
《고타마 붓다》께서는
이러한
현실세계(현상계, 사바세계)는
모두가 고(苦 고통)라고 하는
일체개고(一切皆苦)의
현실인식(認識, 깨달음)에서
출발(出發)하여
고(苦)의 원인(근본원인)이
인간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이라는
진(眞 참됨).
위(僞 거짓)를
판별(判別, 구분, 시비분별)하는
자기모순(自己矛盾)에
있다고 하였다.
일체개고(모든 고통)의
현실인식(실체적인 깨달음)은
현실(現實, 현상) 또는
존재(existence) 그 자체에
고(苦)라고 하는
고정된 성질(무한 무변성) 또는
실체(實體存在)가 있다는 뜻과
의미(意味)가 절대 아니며
또한
고(苦, 일체개고 Dukkha)의
원인(인과원인, 因果源因)이
현실(現실, 현상) 또는
존재(存在性) 그 자체에 있다는
뜻과 의미(意味)가 아니다.
즉,
이 세상(世上, 온 우주)에
존재(存在, existence) 하고
있는 것은
시시각각(時時刻刻) 흘러가고
끊임없이 변화(變化)하고 있어
머물러
고정(固定)되어 있는 것이
없는데(제행무상)
인간(人間 중생)은
항상(恒常心) 끊임없이
언제나 불변(不變 변화없음)을
바라고 소망(所望)하며
또한
모든 것(諸法)은
무엇 하나(一切)
고정적(固定的, 불변적)
실체(實體, 실체적 존재)인 것은
단 하나도 없는데도(제법무아)
그 것을
실체(현상, 존재)라고
믿고 고집(固集, 집착, 주장)
하려 하는 데에
고(苦)의 원인이 있다고
석가모니(釋迦牟尼)
부처님(如來佛, 世尊)
《고타마 붓다》께서는
말씀(說法)하였다.
따라서
올바른 지혜(智慧, 바라밀,
광명, 반야, 보리)를 통해서
이러한 헛되고 헛 된
진(眞 참됨),
위(僞 거짓)를 판별하는
스스로 자기모순(自己矛盾)에
빠져있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이켜 반성(참회)하며
욕망(慾望, 貪嗔痴心)을 버리고
온갖 집착(集着心)에서
스스로 벗어날 때야말로(解脫)
그 어떤
무엇(사람, 물질 空色)
아무런 모든 것(一切諸法)에도
결코
흔들리거나 어지럽혀지지
않은(不散亂心)
가장 이상적(理想的)인
열반적정(涅槃寂靜 Nirvana)의
경지(境地)를 얻을 수 있다.
라고 하는 것이
3법인(三法印, tilakkhaṇa)
또는 4법인(四法印)이라고 하는
교의(敎義,
석가모니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나타나는 종교(宗敎)로서
불교(佛敎)의
가장 기본적(基本的, 기초적)
입장(立張 주장)이다.
여시아문(如是我聞)
나는 이와같이
보고 듣고 배웠다.
- 終 -
강원도 정선 동강 변
별빛총총한
초가삼간두옥
묵우당(墨友堂 글벗터)에서
우바새(優婆塞)
마음그릇 心椀 박 찬
(박전 상환)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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