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예술체험 했어요”
“제가 그린 친구 얼굴이 티셔츠에 새겨졌어요.”
14일 강릉 사천초교에는 다양한 미술분야를 새롭게 접하고 익히는 이색 강좌가 열렸다. 15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야영교육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사진, 미술,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교육을 맡은 강사들의 이색 프로필도 눈길을 끈다. 탤런트 안재욱의 전임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한영석, 김중연 사진작가를 비롯해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해설사로 활동하는 이소영 도슨트, 권순호 웹카투니스트(만화가), 이경욱 일러스트레이터 등 5명의 강사들은 디지컬카메라 체험과 포토샵 실습, 올 여름 나만의 작품 남기기, 캐릭터로 티셔츠만들기, 석고 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김 교장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아이들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 범위는 매우 좁다”며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세계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간접 체험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 교육 취지를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