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신혼부부의 쌀
혹시 제목을 보고 가난한 신혼부부가 쌀이 없어서
어쩌고 저쩌고를 연상하셨는지 모르겠다.
양력 2008 . 1 . 19 = 음력 2007 . 12 . 12. (토요일) 오시. 소한
戊 戊 癸 丁
午 午 丑 亥
지금 이순간이다.
결혼식을 하고 있겠지.
내가 택일해준 부부다.
얼마전에 예정대로 식을 올린다고 전화가 왔길래 (예의도 바르시지)
내가 가든 못가든 청첩장을 받아보고 싶다고 하였다.
밀린 원고도 많고 숙제도 많고
능력은 달리고...
그래서 깜빡하였다가 부랴 부랴 챙겨보니 이미 늦었다.
손님의 결혼식까지 가냐고?
천만에요.
장례식엔 가도 결혼식은 땡쳤다. (경조사 30년 많이 했잖아요)
상담할 때부터 바르고 다정한 커플이라 어디에서 예식을 하는지 궁금했다.
서울 OO성당
축하화환은 일체 받지 않습니다.
화환대신 사랑의 쌀로기증하실 수 있습니다.
역시 초대의 문구가 남다르다. ^^*
OOO 의 장남 토마스 아퀴나스 을묘생, 갑자일주.
OOO 의 장녀 렐린다 정사생 갑오일주.
어여쁜 두분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고
열린종교, 더불어사는 사회의 일원이 되시길 바란다.
부부 공히 마당 있는 집이면 좋겠다.
- 최장재희 -
첫댓글 최짱님의 마음이 살포시 느껴집니다. ...
^^*
가만 장남은 중세기 영화에 나오는 이름인 것 같은데....혹 국적이 노란색 계열입니까?
국적은 모르구요. 한국인부부인데 세례명인가 봅니다. 실명과 사주를 공개하지 못하여 죄송함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