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군요...
고난과 역경속에서 개막전만은 꼭 챙기는...ㅋ
어제도 힘들게 겨우겨우 개막전을 갈수있었죠..
매번 같이가는 군인 동생과 함께...
음..역시 포스트시즌과 개막전에만 차가많은 대전...야구장;;;
전 조금 아주 조금 늦게 들어갔습니다.
2시7~8분 정도에 이미 매진되었다고 하더군요...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한 팬들이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관람석은 덕아웃 위.에서 봤는데...선수들이 몸푸는건 잘 안보이지만
홈플레이트가 너무 가까워서 정말 잘보이더군요...
서론이 길었군요..야구장 이야기좀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응원단장;;;
확실히 우리 창화신이 그리워지던 순간입니다.
꼭 03년도의 남성훈 (현 엘지응원단장)의 모습을 보이는듯 했습니다.
물론 앞에서 본게 아니라 차이는 있겠지만 약간은 자리가 잡히지않아 어수선하고 포스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점수를 신나게 뽑아 흥에 겨워 신난 롯데의 팬분이 더 잘한다는 생각도 ....
역시 롯데는 팬덕에 먹고 사나봅니다.
정말 팬들의 응집력은 부러울수밖에 없더군요..
롯데 선수들 역시 감독이 외국인이다보니 눈에 나지않으려고 이 악물고 뛰는 모습에...
이미 한화선수들은 분위기에서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경기내용은....모 저보다 티비보셨던 분이라면 잘 아시겟찌만...
제 소견을 쓰자면...
손민한도 그리 좋은 피칭은 아닌듯했습니다.
류현진도 그리 좋은 피칭은 아니었구요.
개막전이라 나온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손민한도 류현진도 날카롭고 변화무쌍한 포스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간간히 던지는 공에 '몸풀렸나?'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그뿐이었으니깐요..
어제의 승부는 타자의 눈빛싸움에서 진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수근은 2루타치는 과정에서 이악물고 방망이 집어던지며 2루에 여유있게 갈수있음에도 전력질주하고
2루에 있고 후속타자 안타에 홈에 무리하지않고 3루에서 머무는 그 순간도...달라보였습니다.
정보명은 강민호가 홈런치고 이미 분위기가 쉬어가는 타이밍이었음에도 소신껏 스윙하며 홈런을 만들었고
이대호는 강타에 의존하지않고 짧게짧게 끊어치며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가르시아는 공격에서 용병다운 모습을 보이진않았지만 홈송구하나의 포스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한발짝 물러선 강민호포수에게 논스톱으로 송구하는 포스...
그에
찬스를 살리지못하고 . 어깨에 힘잔뜩 주며 강타를 노리는 선수가 있으며 작전수행도도 떨어졌던 어젠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분위기전환차 신경현이 감행한 도루는 잠시남아 깜짝 놀라게 했지만 후속타 불발이 아쉬운 시점이었습니다.
팬들역시 0점 패가 아닌 1점 패로 만족하는 야구를 했으니....
너무 길었네요...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올해는 4강이 쉽지만은 않겠구나 생각도 들더군요.
첫댓글 티비로도 조금 엇박이다 싶었는데.. 처음이니까 나아지겠죠.. 괜히 창화신이 야속하네요 ㅠㅠ 우릴 두고 휑하니 떠나버리시니ㅠㅠ 그래도 새로오신 분도 이제 처음인데 더 좋아질것이 믿습니다 ㅋㅋ
저도 창화신이 원망스러웠어요. 그런데 겨우 1경기 보고나서 4강진입여부를 어떻게 압니까
저도 갔드랬죠..ㅋ 오랜만에 야구장 외출!!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을...^^; 오늘은 이길껍니당~~~
홍창화씨도 응원 못했다고 SK팬들에게 욕먹던데,,,원래 첨이라 적응기가 필요할듯,,
신경현선수의 마지막찬스를 놓치게 넘 아쉽네요 1사1.2루 1스크라이크에서 3볼 에서 한번 더 기다렸으면했는데 그걸쳐서 파울 볼이었는데 그다음볼 스크라이크쳐서 아웃당하구 넘아쉽네여`~~ 치지말라구 소리 많이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