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잠실/김민영 기자] '튀르키예 듀오' 타이푼 타슈데미르와 톨가한 키라즈가 나란히 조 1, 2를 차지하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본선 2라운드에 올랐다.
오늘(2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내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1라운드 대결에서는 한국의 강자인과 베트남의 쩐뀌엣찌엔, 그리고 튀르키예의 타슈데미르, 키라즈가 대결을 벌였다.
전반 1이닝에 강자인은 3타를 올리고 9점을 획득한 후 2이닝과 3이닝에도 3점, 6점을 추가하고 40점으로 앞서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키라즈와 타슈데미르의 추격이 매서웠다.
전반전 2이닝 단 한 이닝만 공타를 기록한 키라즈는 3이닝부터 2타(6점)-4타(12점)-3타(9점)-4타(12점)-3타(9점)-1타(3점)-1타(3점)-2타(6점)-1타(3점)를 쉬지 않고 획득하며 후반 2이닝에 90점까지 점수를 모았다.
타슈데미르 역시 전반전 중 3이닝과 6이닝 단 두 이닝에서만 점수를 못 냈을 뿐 전반전 9이닝 동안 총 44점을 모았고, 후반전에서도서 연달아 점수를 올리며 후반 5이닝에 86점까지 점수를 추가했다.
반면, '베트남 강호' 쩐뀌엣찌엔은 좀처럼 2타 이상의 다득점을 내지 못하며 고전했고, 결국 전반 마지막 이닝인 9이닝에는 0점까지 점수를 모두 잃고 말았다.
강자인은 후반 4이닝에 5타를 기록하며 15점을 획득한 후 5이닝 1타, 6이닝 3타로 60점을 모아 2위 경쟁을 벌였다.
앞서던 상위 그룹이 잠시 주춤한 사이 쩐뀌엣찌엔이 후반 6이닝부터 2타(6점)-2타(6점)-2타(6점)-1타(3점)-1타(3점)-6타(18점)를 성공시키고 뒤늦은 추격을 벌였으나 분위기를 반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76점을 얻은 타슈데미르와 68점의 키라즈과 조 1, 2위에 오르며 본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편, 52점의 강자인과 44점의 쩐뀌엣찌엔은 조 3, 4위에 그쳐 패자부활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내일(23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서는 1라운드 각 조 3, 4위가 대결을 벌여 각 조 1위 3명이 다시 한번 본선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고, 조 2위 중 최고 득점자 1명이 본선 2라운드에 살아 돌아간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