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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캠퍼스 리쿠르팅부터 약 2개월여 채용과정을 경험하며 제가 느끼고 알게 된 것들... 많은
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올립니다. 취업전선에 서신 기 졸업자분들,
예비 졸업생분들...
님들의 주변에 저학년 후배님들이 계시다면 미래에 "지금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없도록 함께 공유하여 취업시장에서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럼 그 동안 제가 느낀 점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카페 검색을 해보면 - 가령 글제목이나 글쓴이 - 관련 글들이 무지 많습니다. 물론 묻고 싶으시는
질문사항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검색을 하면 의외로 좋은 정보들이 많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검색의 생활화!" 저 또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은행 이상철 부부장님께서도 "취업은
정보전이다." 란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듣고, 우리가 정보에 예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변에 은행에 입행하고자 큰 뜻을 품은 친구, 후배님들 있으시면 어느 곳이든 꼭 채용설명회에
참석하라고 권하세요. "서류가 통과되어야 면접이라도 볼 것 아니냐"는 말씀... 옳으십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우리은행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캠리에 참석하시면 다른 사람
보다 "60%" 앞서 나가실 수 있다는 사실!
제한된 여건으로 모든 학교에서 캠리를 할 수 없겠지요. 학생 신분이신 분들은 수업이나 기타 이유로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압니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꼭 참석
하시길 강추합니다. 업종별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적용하실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캠리에 참석하면, 향후 전형과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이 정립되더라구요...
이후 필기시험과 우리은행의 실무진 면접을 거쳐 임원면접으로 이어집니다. 실무진 면접은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셔서 제가 설명드리기 민망합니다만, 이에 대해 딱 한 말씀 드리자면요...
"밝은 미소"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공해서(합격)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보니 성공(합격)했다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 수 있겠네요. 사람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것은 0.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미 대학의
연구 결과도 있듯이, 평소 밝은 마음으로 사시면 자연스레 얼굴에 나타나게 된다는...
"태도가 이미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긍정의
힘이 그 간의 우리은행 전형 과정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믿고 있습니다.^^;
어제 임원면접을 마치고...
임원면접실에 들어가기 앞서 대기실에서 저는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실 구직자 입장이니 여러 곳을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자신이 입행 혹은 입사할 곳이
정해지면, 다른 곳에 정중히 포기의사를 밝히시면, 함께 고생하는 다른 구직자 분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가 취업시장이 조금이나마 맑은 날씨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부부장님께서 말씀을...
만약 제가 인사담당자라면, "이 학생 됨됨이가 좋군... 00학교네?" 하며 자신의 후배나 동문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은 줄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로 전체를 판단하면 안 되지만... 사람이잖아요 ^^;-
결국, 많은 사람이 취업에 성공해서 국가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얼굴도 모르는
사람일지 모르지만, 우리는 "취업"이란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제게 "취뽀 보고 오셨나요? 00씨. 이곳에 오면 제가 무엇을 묻는다고 하던가요?"
전 엉뚱한(?) 대답 -면접 들어가기 전에 질문해 주셔서 긴장을 풀어주신다고...- 을 해버렸답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인데, 제가 너무 긴장하고 있었던 탓인지 정말 아무 생각이 않나더군요... 그런데
이 말씀을 통해 "아, 내가 지금 무지 긴장하고 있구나!"하는 것을 인식하고 마음을 가라 앉힐 수
있었다는... ㅋ 그리고 실무진 면접의 기밀(?)이 너무 많이 노출되어 내년부터는 해병대 캠프(?)를
갈지도 모른다는 말씀도... ^^;
한 2~3분 심호흡을 했나요? 이후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조별로 질문하시는게 정말 말 그대로
"랜덤" 입니다. 검색하시면 아시겠지만 시사, 마케팅적 질문도 있으셨다고 하고 어떤 조는 자취나
하숙생이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이력서 기재 사항인 취미를 묻는 질문, 공학도인데 은행에 지원한
이유 등등... 정말 랜덤이죠? ^^; 면접 시간도 어떤 조는 30분 가까이, 어떤 조는 5~10분도 걸린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질문도 2개 밖에 못받아서 심히 걱정스럽네요... 짧은 시간에 저를 다 보여드릴 순
없겠지만, 제 답변을 면접관님들께서 어떻게 들어 주셨는지 모르겠네요...
수석부행장님과 경영지원본부, HR운용팀 임원님들 앞에 앉아 있는 10분 남짓한 면접시간 동안...
손에는 땀이 흥건히 고이고-완전 물바다^^;- 이마에서 줄줄 흘러 내리는 땀방울... 이게 긴장해서 인지,
그 간 고생(?)해서 제 몸이 제게 수고했다고 말하는 것인지... 스포트 라이트도 없었는데 그렇게 흐르는
땀과 함께 어느덧 면접은 종료 되었습니다.
다시 면접자 전원이 대기 하는 곳으로 올라와 선물(우리은행의 벽걸이 달력, 탁상용 달력, 예쁜저금통)
을 받고 면접비 수령하고... 우리 조는 우지만 대리님의 허락을 받고 가슴에 달았던 면접용 명찰도
가져왔다는^^; 이거 가보(?)로 간직할 생각입니다. ^^;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를 만든다...
지금까지 제 긍정의 힘이 "우리은행 최종합격"이란 문을 열 수 있을지는 결과를 지켜봐야겠지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2달을 지내오며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서 감사했고 실무진 면접에서
좋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어서 진심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원면접 보신 분들 좋은 소식 있으시기 기원하구요, 모든 취업준비생분들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함께 하시길... 정말 따뜻한 겨울이 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여러분~ 화이팅~! *^^*
첫댓글 오늘로서 우리은행 최종면접이 모두 끝났군요 ^^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한 우리은행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오신 모든 분들께도 수고 많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지원자가 아닌 인재로서 맞이해준 우리은행의 따뜻한 배려로 힘든 취업시장에서도 용기를 잃지않고 자신감을 지켰던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인재분들에게 무한한 발전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모두 화이팅*^^*
밝은미소 ^------^ 저도 동감입니다 임원분들께서도 그 미소를 통해 이미 님의 사람됨됨이를 꿰뚫으셨기에 많은 질문을 안하셨을거에요 진심을 통하였다 생각하고 우리 기다려봐요 ^^v
님의 글에 동감해요. 존중받는 느낌- 정말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배려 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우리은행의 마음이 확실히 느껴졌답니다. 우리은행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우리은행을 통해서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우리은행 정말 감사합니다. 기나긴 채용과정을 함께 했던 여러분들 이미 우리는 우리 가족입니다. ^^ 우리 모두 화이팅!!
우리은행 감사합니다.
관심과 배려.. 입헹지원자 뿐만 아니라 타기업 취업에도 면접 컨설턴트의 역할을 했던 우리은행 채용...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아니 세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취뽀해요 ^^
나도 감사합니다란 말에 한표~!
길가다가 우리은행간판만 봐도 괜시리 뿌듯하다는~ㅎㅎ 우리모두화이팅입니다!!!
전 오늘 아침식사 하는데 우리 은행 광고 보면서도 흐뭇했다는. ㅋ
저도 그런 긍정의 힘으로........그러나 상반기에는 떨어졌었습니다. ㅠ,.ㅠ...........하지만 하반기에는 붙었습니다.... 긍정의 힘...미소의 힘....사랑의 힘....요것들 요것들 힘 셉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은행.. 우리은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