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파운드...ㅡ.ㅡ;
정말.. 꼭 쓸데마나 쓴다면 가능하지만..
정말 사람 환장할지도 모름니다.
한국에서 살때.. 집에서 밥주고.. 옷준다고.. 20만원가지고
못사는 것과 같습니다. 머 사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만..
목마르면 물도 머거야 되구..
콜라도 마셔야 되구..
가끔 버스도 타야되구.. 맨날 학교에만 계실거 아니니까..
지하철타면 한번 시내나가면 왕복 4파운드임다.
여기가 한국이 아니듯이...
성격 버리기 싫으시면.. 넉넉히 가져오세여..
그래도 급한일생기면.. 모자라여..ㅡ.ㅡ;
참고로 저는 집은 2존에 west hampstead고 학교는 그린파크에 있는데..
집세가 너무 비싸서.. 정말 정말 아껴 사는데..
물론.. 저는 밥을 해먹습니다. ㅡ.ㅡ;
400파운드가지고 간단간단 해여.
물론 담배 안삽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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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라는 말을 밥값, 방값, 학비를 빼고 쓰는 모든 돈이라고 봤을때 쓰기에 따라 틀리지만 가능하긴 가능합니다.
연수비용 산출할때 한달에 100파운드면 200만원 정도 용돈으로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저는 한달에 30만원으로 300만원 예상하고 가져갔는데, 첫달에 반정도 쓰고 계획수정했습니다. 한국에서 쓰던대로 써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준비해가도 가보면 빠진게 있어서 살게 있고, 저경우에는 가서 자전거도 사고 휴대폰도 사느라고 초기에 돈을 좀 많이 썼어요...
그렇게 초기비용 빼고 한달에 100파운드 정도면 부유하지는 않지만 별로 궁핍한 생활은 아닙니다.
용돈으로 쓰실건 군것질할돈(아무리 세끼를 다줘도 배가 계속 고픕니다.), 인터넷카페(가게에 따라 틀리지만 정액권 끈으면 약간 쌉니다), 전화세, 가끔씩 극장가기, 취미생활비 그리고 가장 많이 쓴 돈이지만 펍에서 술마시면 돈이 그냥 나갑니다. 맥주1파인트에 2파운드 약간 넘으니까 얼마 아닌것 그런식으로 계속 마시다가 보면 가끔씩 내가 돈을 다 어이다가 썻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지 않은 경우에 돈 쓰는 경우(약값)좀 많습니다.
하지만 연수 비용산출하실때 계산하신 돈은 초기 정착금정도로 생각하시는게 더 속편할 듯 합니다. 여기서 아르바이트하면 일주일에 20시간씩만 꼬박꼬박해도 용돈은 물론이고 방값까지 벌수 있어요...
저도 아르바이트 했는데, 일주일에 20시간씩해서 나중에는 집에서 돈 안받고 제가 다 벌어서 다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