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잠실/김민영 기자] 제러미 뷰리(프랑스)가 타임파울에도 불구하고 '월드 3쿠션 서바이벌' 1라운드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오늘(2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내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월드 3쿠션 서바이벌' 1라운드 B조 대결 결과, 뷰리와 허진우(김포시체육회)가 허정한과 김준태를 조 3, 4위로 밀어내고 본선 2라운드에 올랐다.
김준태(경북체육회)와 허정한(경남)은 전반 6이닝까지 각 47점, 35점을 모으며 앞서 나갔고, 그 사이 뷰리는 7점까지 점수를 잃고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뷰리는 7이닝에 하이런 9타를 기록하며 21점을 단번에 모은 후 9이닝 3점, 10이닝 9점을 추가하며 34점으로 1위 김준태(42점)의 뒤를 바짝 쫓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1이닝부터 9-9-9-3-9-3-9점을 추가한 뷰리는 후반 7이닝 만에 91점을 모으고 독보적인 1위 자리에 올랐고, 허진우는 후반 6이닝에 6타를 성공시키고 18점을 모은 후 8이닝에서도 12득점을 획득하며 최종 79점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후반에 들어 공타 이닝이 늘었던 허정한과 김준태는 각각 39점과 35점으로 3, 4위에 그쳤다.
87점을 최종으로 획득한 뷰리는 1위로 허진우와 함께 본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뷰리는 신중한 플레이로 득점을 이어가던 중 전반 마지막 이닝에 타임파울을 범해 득점 기회를 뺏기기도 했으나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득점을 올리고 끝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B조 3, 4위에 오른 허정한과 김준태는 내일(23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2라운드 진출 기회를 한 번 더 얻게 된다.
(사진=잠실/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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