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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유 게시판 스크랩 터키여행-9
아녜스 김채경 추천 0 조회 77 10.07.15 19:4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2010년 6월 24일 목요일

 

 

원래 일정은 새벽에 일출과 함께 카파토키아 계곡에서 열기구 투어를 하는 것이었는데 날씨가 안 좋은 관계로 취소가 되었다.

우린 이 옵션에 많은 고민을 하였다. 170유로(255,000원)나 하는데 둘이 합하면 50만원이 넘는 금액이었다. 물론 언제 또 이 곳에 와보겠나 하는 맘도 있었지만 금액이 너무 커서 우린 차라리 아침에 느긋하게 자고 일어나기로 하였는데 투어를 나섰던 사람들도 모두 산책만 하고 돌아왔다.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리다.

스타워즈 촬영도 이 곳에서 하였고, 스머프의 버섯집도 이 곳을 보고 만들었다고 하였다.

미리 어느 정도의 정보가 있었지만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그 경이로움을 사진이나 글로 표현하는덴 한계가 있다.

파샤바 계곡은 수많은 세월동안 풍화작용으로 이루어진 사암층이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해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 하게 하였다.

날씨에 의해 사암층의 색도 변한다고 한다.

날씨가 흐리면 습기를 머금어 붉게 보이고, 맑은 날은 건조하여 하얗게 보인다고 하였다.

 

 

 ▲

팽귄바위

멀리서 보면 팽귄떼가 앉아 있는 모양이다.

 

 ▲

낙타바위

 

 ▲

스머프의 버섯집은 이 곳을 보고 만들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터키에선 '스머프'방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시몬 교회

 

초기 기독교가 박해를 받았을 때 이 곳으로 피신하여 굴을 파고 교회도 짓고 수도생활을 하였다.

 

 

 

 

 

 ▲

웃치히사르의 비둘기 계곡

사암층이라 굴을 파기가 쉬워 초기 기독교 사람들은 저 곳에 굴을 파고 살았다.

아파트의 초기형태라고 보면 된다.

터키 정부에서 붕괴의 위험 때문에 이주정책을 펴 지금은 많은 곳이 비어있지만, 아직도 저 곳에서 카페,호텔 등 영업을 하고 있다.

 

 ▲

이번 학기에 '호신술'수업을 들어 얍얍~~

자주 몸을 놀리기에 포즈 한 번 잡아보라고 함.

어쭈!!

 

 ▲

터키의 군인경찰

 

한 군인경찰이 먼저 자기를 사진 찍어달라더니, 나중엔 친구와 같이 찍어달라고 하며 혜인이에게 가지고 있는 무전기까지 주었다.

저래도 되나?

예전 대학생 때 생각이 났다.

감포 앞바다에서 친구 다섯 명이 놀러갔었는데 해병대 너댓명이 오더니 자꾸 말을 걸어 우린 이리저리 피해다녔다.

나중 집에 올 때 보니 그 군인들 기합받고 있던데...

혹시 저 터키 군인경찰도 무전기 까지 외국인에게 주어 혼나진 않았을까?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 

 

"쫀득쫀득 아이스크림 2달러, 코리아 1달러"

처음엔 쫀득쫀득이 한국말인 줄도 미처 깨닫지 못 하였다.

돈두르마는 염소젖으로 만든 찰진 아이스크림인데, 장난 퍼포먼스라 해야 하나? 각종 퍼포먼스를 하면서 손님과 놀며 장난치며 파는 아이스크림이다. 관광지만 그런 줄 알았더니 공항에서 조차 돈두르마는 여러 짖궂은 장난을 치면서 팔고 있었다.

특히 한국인은 형제의 나라라고 1달러라 하니 불티나게 팔렸다.

유머가 많은 사람들이다.

 

관광지 여기저기서 할머니들이 앉아 레이스를 뜨게질 하여 팔고 있었다.

가격은 꽤 하는 편.

 

항아리 케밥

 

난 각 개인마다 항아리 하나씩 나오는 줄 알았더니 항아리 하나 헐어서 한 팀 모두 나눠먹는 식이었다.

쇠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 뭉근히 끓인 맛?

혜인이 말론 갈비찜 맛이라고 했다.

먹을만 하였다.

 

카파도키아산 벽돌

 

카파도키아의 특산물은 감자, 포도, 호박,벽돌,터키석이다.

감자요리가 아주 많이 나왔으며 특히 카파도키아의 감자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이 좋아 가격이 비싸다고 하였다.

여기서 호박은 가을철이면 밭에서 그냥 썩혀진다고 한다. 호박씨만 체취하여 말려서 먹고 호박은 그냥 버린다고 한다.

특히 카파도키아 벽돌은 따로 벽지를 바르거나 페인트칠을 하지 않아도 그대로 인테리어가 되어 유명하다고 한다.

 

 ▲

카파도키아 포도

 

카파도키아 포도는 키가 땅딸막하다.

딸기정도의 키로 넝쿨이 져있다.

이 포도는 건포도용으로 쓰이는데, 포도를 따서 말리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두면 저절로 말라지며 그 때 수확을 한다.

카파도키아의 건포도는 씹으면 씨가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다.

터키도 시식할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맛을 보고 한 봉지 사왔다.

 

 

사랍학교

 

가방을 메고 등하교 하는 학생을 한 번도 못 보았다.

사립학교는 시설이 좋은 반면 아주 비싸 부자들만 다닐 수 있다고 하였다.

 

 ▲

교도소

 

죄수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교도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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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7.16 05:14

    첫댓글 터키여행을 하면서 매일 케밥을 먹고 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특히 항아리 케밥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우리가 먹었던 항아리 케밥은 각자에게 옹기 그릇을 주었는데, 먹고나면 그 옹기 그릇을 팍 깨서 버린다고 하던군요. 에구 아까워~~~~각하의 말... 혜인이 이단옆밮차기 기가 막히네!!!! 터키군인들이 그 발치기 보고 모두 기절하지 않았을까? 저 날씬한 다리로 맞으면 뼈가 으스러질거야 하고..ㅋㅋㅋ 카파도기아는 정말 신비한곳이었소. 벌집 같은 초기 아파트를 헤매다가 한집을 방문하여 담소를 나누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 작성자 10.07.16 12:21

    그럼 항아리 케밥이 개인용도 있군요. 다 먹고 항아리 한 번 깨보고 싶어요 아까워 하면서... 이단 옆차기 사진으로 보면 아무나 못 덤빌것 같죠? ㅎㅎㅎ 카파도키아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어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 10.07.16 15:22

    우리 애들은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이유가 열기구 타고 카파토키아를 승천하기 위함이라 하던데,
    비용도 비용이러니와 기상 관계로 놓치셔서 아쉽겠습니다.

  • 작성자 10.07.16 16:01

    열기구 투어가 그렇게 좋은가요? 다음 번에 가면 꼭 열기구 투어를 해봐야 겠군요.

  • 10.07.16 21:56

    터키석 목걸이 셑 장만하셨남? 두 모녀의 코발트빛 의상과 제대로 맞아 떨어진것이 무슨 이유일가요......아무래도 누군가가 텔레파시를 보냈던게 아닐까????

  • 작성자 10.07.17 13:47

    네 큰 맘 먹고 혜인이 한테 터키석 귀걸이 목걸이 사주었어요. 아주 좋아라 하더군요. 저는 더 좋았고요. 출발할 전부터 사주려고 맘먹고 있었거든요.

  • 10.07.16 21:55

    건포도가 나무에 매달린채 말라가는구나~~~~~. 해바라기씨가 새까맣게 서서 말라가고~~~ 옥수수가 나무에서 말린 그 후 수확 한다더니~~~~기계고 갈아 사료를 만들기도 한다던데.....궁금하기만하다.

  • 작성자 10.07.17 13:53

    호박을 그냥 밭에서 썩혀버려 가이드가 호박요리가 얼마나 많은데 하며 아까워 하더군요. 어젯밤 혜인이가 영주에 잠시 내려와 커트하러 미장원에 와있거든요. 지금 미장원 컴퓨터에서 기다리며 답글 달고 있어요.

  • 10.07.17 20:04

    두분의 터키색의 옷과 보석이 아주 썩 어울려요. 케밥이 그렇게 생겼군요. 전 고기를 구워서 매달이놓은 것을 빵에 싸먹는 것인줄 알았더니...혜인이 너무 날씬 하고 멋져요.

  • 작성자 10.07.18 11:29

    케밥의 종류는 많아요. 저도 여행전엔 구워서 매달아놓은 것을 칼로 잘라 빵에 싸먹는것만 케밥인 줄 알았거든요. 그걸 되네르 케밥이라 하고요, 꼬챙이에 끼워 구운 것은 시시케밥,진흙 항아리에 구운 케밥을 쿠유케밥이라고 해요. 양고기,소고기,닭고기를 주 재료로 사용하여 케밥을 만들지요. 나중 여행가보셔서 갖가지 케밥 맛을 보세요. 전 소고기 시시케밥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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