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난 서울 전세시장 꿈틀
전세수요 늘어나고 거래도 활발 입력 2012/02/03 14:42
설 연휴가 끝나고 서울 전세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전셋값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랐다. 하지만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서구와 마포구로 각각 0.04% 올랐다. 양천구(0.03%), 성동구(0.02%), 강동구(0.02%), 서초구(0.02%) 등이 뒤를 이었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 추이.
강서구는 설 이후 전세수요는 늘어났지만 전세물건이 많지 않아 시세가 올랐다. 등촌동 주공10단지 79㎡형(이하 공급면적)은 25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8750만원이고 방화동 개화산동부센트레빌 106㎡형은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500만원이다. 마포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전세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전세물건이 귀하다. 도화동 현대소양 106㎡형은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고 성산동 대원 112㎡형은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500만원선이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규모별 변동 추이.
매매시장은 여전히 한산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다. 양천구(-0.07%)가 많이 떨어졌고 광진구(-0.06%), 영등포구(-0.05%), 송파구(-0.05%), 강남구(-0.04%), 강동구(-0.03%) 등도 내렸다. 양천구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매물이 팔리지 않자 집주인들이 시세를 내리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7단지(저층) 88㎡형은 1000만원 내린 8억500만~8억4500만원이고 신시가지4단지 129㎡형은 500만원 내린 11억5000만~12억2500만원이다.
▲ 서울 아파트값 변동 추이.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일대 거래가 거의 멈췄다. 지난해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12월 거래가 반짝 활발한 이후 매수문의도 거의 없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신천동 장미1차 152㎡형은 2500만원 내린 10억6500만~11억3500만원이고 잠실동 트리지움 178㎡형은 5000만원 내린 14억6000만~17억2500만원선이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관련 주민공람이 시작됐지만 문의만 늘어났을 뿐 거래는 거의 없다. 둔촌주공 76㎡형은 6억8000만~7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9㎡형은 1500만원 내린 6억3000만~6억5500만원이다.
▲ 서울 아파트값 규모별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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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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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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