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때쯤이면 아마도 한창 늙은호박을 수확하지않을까? 미국도 지금부터는 쭉~ 늙은 호박의 계절이다. 할로윈(Halloween, 10월 31일)에는 호박을 집앞에 장식하고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11월 25일)에는 호박으로 만든 파이를 먹는다. 요리가 뭔지도 모르던 지난날에는...계절마다 특색있는 천연재료로 요리를 하여 먹는다는 의미를 알 수 없었지만, 음식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나니, 제철재료로 요리를 먹는다 것이 얼마나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땀흘리는 여름에는 수분을 보충하는 수박을 먹으면 좋고, 추운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늙은 호박죽을 먹는 것이 좋은 것처럼 말이다.
늙은 호박에 대한 전문가들이 밝힌 몇가지 포인트를 추려보니... 1- 비타민A 가 많은 늙은 호박은 겨울철의 중풍 예방, 감기 예방, 동상 등을 예방한다. 2- 신장과 방광기능 저하,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3- 늙은 호박의 노란색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는 체내에서 베타카로틴으로 변해 항암 효과가 있다. 4- 스테미나 부족, 전립선 비대에는 호박씨를 까먹거나 달여 먹는다.
아무튼, 가을철 늙은 호박은 노랑 보약이라고 했다. 매년 이맘때면 나도 늙은 호박을 빠뜨리지 않고 요리재료에 추가했는데, 늙은 호박을 으깨서 만든 늙은 호박죽, 팬케익, 부침개, 늙은 호박을 통째로 쓴 불고기, 달걀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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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지에 간단하게 돌려 만든 늙은 호박과 바나나 커스터드~
오늘은 디저트로 활용할 만한 노랑 디저트, 호박 커스타드를 만들었는데... 늙은 호박이 두꺼운 특성상, 통째로 요리할 경우 주로 스팀에 쪄서 익혀야 하는 불편이 있어 전자랜지로 간단하게 만드는 법을 실험해 보았다. 또 달달한 커스다드(Custard, 달걀과 우유로 만드는 케익종류 디저트)에 반드시 쓰는 설탕대신 생바나나를 써서 천연이지만 완전한 단맛을 냈다는 점이 이세상 누구도 시도하지않은 커스타드라고 할수 있다.^^
아이스크림이나 바닐라 요거트, 윕크림을 얹어 서빙해도 좋은 호박 바나나 커스타드~
손가락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올라가는데, 이글을 추천하시는 거지요. 추천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1년 남은 한해, 더~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늙은 호박과 바나나의 만남, 달달한 커스타드 케익 디저트
[만들기, Recipe] 재료( 4인분)/ 늙은 호박 약 2~2.5 kg 크기, 달걀 7개, 우유크림 1컵 반(없으면 바닐라 우유 사용), 바나나 2개, 소금 1/2ts. 녹말가루 또는 밀가루 1ts(옵션), 바닐라 액 1ts(옵션).
Tips. 내가 사용한 크림은 무지방 할프앤 할프(fat free Half n half )와 보통 할프앤를 반반씩 섞어 썼다. 호박이 작을 경우는 달걀 5개, 크림우유(바닐라우유) 1컵, 소금 1/4ts사용.
재료준비/ 늙은호박과 바나나, 달걀, 크림등... 바나나는 사두두고 좀 된거 처분차원에서 ?다.
호박뚜껑 따기와 속 파내기/ 1- 늙은호박은 그대로 칼을댈 경우 딱딱해 다칠위험이 있으므로, 깨끗이 겉을 씻어 통째로 전자랜지에 5분 돌려 부드럽게 한다. 2- 주전자 뚜껑등으로 호박 뚜껑선을 만들어 준다음, 예리한 칼로 둥글게 잘라내면 된다. 3- 칼과 수저로 호박씨를 파내면 늙은 호박 항아리(요강?? ㅋㅋ) 준비 끝~
커스타드 재료 만들기/ 1-뚜껑을 만든 늙은 호박은 커스타드재료를 만들기전 전자랜지에 5분 돌려 초벌 익혀준다. 2- 바나나를 잘게 썰어 크림이나 우유에 섞어 블랜더에 돌려 곱게 간다음 거기에 달걀을 모두 섞어(녹말가루나 밀가루를 쓰면 이때 섞음) 소금간을 하고 곱게 체에 받쳐 호박항아리에 부어준다. 너무 가득부으면 넘치니, 뚜껑부분에서 3~ 4Cm 아래로 부어준다.
Tips. 커스타드 재료는 반드시 체에 바쳐 미세한 건더기를 걸러 부어 주어야 한다. 또 넘치는 것도 멋이라 괜찮다면 모르겠지만... 전자랜지에 돌리는 것이라 아무래도 안전하게 호박항아리의 70%만 부어 준다. 나는 너무 많이 부어 중간에 좀 덜어 낸 상태...ㅠㅠ. 내가 만든 커스타드 재료가 핑크인것은 비트말린 걸 우유에 넣어 천연색을 내 본 것(이부분 전혀 신경안써도 된다). 비트컬러가 천연이라 그런지? 익으면서 다 날라갔지만서도 ...ㅠㅠ 가끔 나는 우매한 모험을 실험하기도 한다...ㅋㅋ
익히기/ 커다란 전자랜지용 접시에 담아, 10분 간격으로 약 3번 정도 돌리면 끝~ 보통 크기 늙은 호박일 경우, 총 30 분정도. 안의 커스타드 재료가 익은 걸 확인하기 위해 중간에는 뚜껑을 열고 돌린다. 나무 이쑤시게를 꽂아 보아 재료가 뭍어 나오지 않고 깨끗이 빠져 나오면 익은 것. 늙은 호박은 완전 푹익혀야 제맛이다.
Tips. 호박에서도 물이 나오고, 커스타드재료도 부풀어 오르므로 반드시 전자랜지용 접시나 받침을 써야 한다. 전자랜지를 쓰지않고 스팀으로 찔경우는 호박색이 더 검어지는데, 찌는 것이 좋으면 그래도 된다.
호박인에 케익이 착 달라붙어 안전하게 안착되었다. 그러나...뜨거울때 자르면 모양이 살지 않으므로 반드시 충분히 식힌다음, 파이 모양으로 잘라 파우더 설탕 솔솔 뿌려 서빙하면 된다. 식성에 따라...아이스크림, 윕크림도 서빙시 장식한다. 디저트이므로 약간의 충분한 달달함을 추구해야 한다.^^
늙은 호박과 바나나의 만남, 달달한 커스타드는 피부미용은 물론 감기예방에 좋은 디저트이다.
여러분 오가닉식탁이 지금 더 행복합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려주셔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K 사장님을 존경하는 뜻으로 제 스스로 책옆에 광고를 깔았습니다. 이는 아무런 상업적 댓가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K 사장님이 제 포스팅에 등장하는 관련글/ 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9403 옆의 지몰은 제 포스팅에 가끔 등장하시는 한국의 K 사장님의 뜻있게 시작하신 천연제품 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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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Patio-Yujin 원문보기 글쓴이: Yujin(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