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부산밝은세상안과 라섹은 감동이예요
렌즈를 10년 넘게 꼈는데.. 너무 오래 낀 탓인지 눈도 금방 충혈되고 건조한 느낌도 들고..
또 2주용 렌즈를 쓰는데 1년간 렌즈값이랑 보존액 가격도 만만치 않고.. 차라리 수술을
하면 편하고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기존에 청담에서 수술 받은 친구가 있었는데 드디어 라식 수술을 결심하고 검사를 받았습
니다. 그런데 각막이 생각보다 좀 얇았습니다.
인트라라식도 가능하긴 했지만 각막 여유분을 좀 더 남겨두기 위해서 라섹을 선택했습니다.
라섹이 아프고 관리가 힘들다는 말을 마니 들어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제 눈에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라섹을 결정했습니다.
수술 실에 처음 들어가보는 거라 많이 떨리고 무서웠는데 수술중에 스텝분이 손을 잡아 주
셔서 안정이 좀 됐어요. 수술은 양안 모두 10분안에 끝난다고 하는데 10분도 안 걸린 느낌
이었어요. 수술 후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프지도 않고 신기했어요 보호자가 필요없이 혼자
집에 가도 될 정도였어요.
그런데 수술 둘째날 밤부터 좀 시리기 시작하더니 수술 2~3일째는 눈 뜨기도 좀 힘들고
시리고 눈물나고.. 아 라섹후 아프다는게 이거구나! 했죠.. 근데 4일째부터는 안정이 되었어요.
하루는 왼쪽눈이 잘 보였다가 또 하루는 오른쪽 눈이 잘 보였다가.. 왜 빨리 회복이 안되나
맘이 조급했어요.
라식과 달리 한달 정도후에 시력이 안정이 된다고 해서 정기 검진 받으면서 기다렸어요.
오늘 수술후 3주째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좌안 0.9 우안 1.5 시력이 나왔어요
오른쪽이 원래 더 나빠서 시력이 잘 안나올 줄 알았는데 3주만에 1.5까지 나와서 너무
좋아요 의사선생님이 회복이 빠르시네요 그랬어요 ㅎ
2주후에 다시 검진받으러 갈 텐데 그때가 더 안정된 상태겠죠^^
앞으로도 관리 잘 해야겠어요.
아침에 일어 났을때 엇 내가 렌즈끼고 잤나하고 착각도 했어요ㅎㅎ
진작 할껄 ~ 지금이라도 렌즈 없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강추에요~
청담/부산밝은세상안과 라섹은 감동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