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특유의 빨간 컬러와 귀여운 모양 때문에 다양한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다.
마시멜로와 함께 꼬치에 꿴 뒤 녹인 초콜릿에 찍어 먹는 딸기퐁듀처럼 초콜릿과도 잘 어울리고, 딸기 자체를 예쁘게 잘라 케이크나 타르트 틀에 올려놓으면 근사한 티타임 디저트가 완성된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디저트에 특히 잘 어울리는 과일이 바로 딸기.
딸기마카롱
마카롱은 무엇보다 머랭의 거품을 제대로 내는 것과 적당한 온도로 굽는 것이 중요하다. 겉은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마카롱은 밀크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재료
슈거파우더 50g, 아몬드가루 30g, 달걀흰자 27g, 설탕 10g, 딸기색소 약간, 딸기가나슈(화이트초콜릿 30g, 생크림 20g, 딸기색소 약간)
●만드는 법
1 달걀흰자에 설탕을 넣고 거품이 단단해질 때까지 핸드믹서로 휘핑해 머랭을 만든다.
2 ①에 아몬드가루와 슈거파우더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가볍게 섞는다.
3 ②의 반죽에 딸기색소를 조금씩 넣으면서 반죽해 원하는 핑크 컬러로 맞춘다.
4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고 3cm 정도의 원형으로 짠다.
5 반죽을 30분 정도 상온에 두어 겉면을 손으로 만졌을 때 묻어나지 않으면 16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10분 정도 굽는다.
6 볼에 초콜릿을 담은 뒤 끓인 생크림을 부어 섞는다.
7 초콜릿이 녹으면 천연과즙색소를 넣고 섞어 가나슈를 만든다.
8 구워진 마카롱 사이에 가나슈를 바른다.
딸기타르트
바삭한 타르트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딸기가 어우러진 디저트. 초보자인 경우 시판하는 미니 타르트 틀을 구입해서 사용한다. 타르트 틀 위에 바닐라크림과 딸기만 얹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재료
딸기 12개, 시판용 타르트 틀 6개, 생크림 2ℓ, 우유 1ℓ, 크림파우더 500g
●만드는 법
1 볼에 생크림과 우유, 크림파우더를 넣고 80%까지 휘핑해 바닐라크림을 만든다.
2 시판되는 타르트 틀 안에 바닐라크림을 채운다.
3 딸기는 세워서 4등분한 뒤 타르트 위에 얹는다.
딸기치즈케이크
빨간 속살이 매력적인 딸기치즈케이크는 딸기와 치즈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달콤한 디저트. 살며시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그 맛에 중독되고 만다.
●재료
크림치즈 500g, 달걀 350g, 생크림 250g, 달걀흰자 200g, 슈거파우더 150g, 설탕 100g, 버터 90g, 레몬주스 65g, 전분 60g, 딸기 12개, 딸기색소 약간
●만드는 법
1 실온에 둔 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푼 다음 버터와 슈거파우더, 전분을 넣고 섞는다.
2 ①에 달걀, 레몬주스, 생크림, 전분을 넣고 마지막으로 딸기색소를 넣어 섞는다.
3 볼에 달걀흰자, 설탕을 넣고 거품이 단단해질 때까지 핸드믹서로 섞어 머랭을 만든 다음 ②에 1/3씩 덜어 거품이 죽지 않도록 고무주걱으로 살살 저어준다.
4 케이크 틀에 ③을 부은 뒤 160°C로 예열한 오븐에서 중탕으로 60~80분 정도 굽는다.
5 케이크를 12조각으로 나눈 다음 조각마다 3등분한 딸기를 하나씩 얹고 막대 초콜릿 등으로 꾸민다.
딸기초콜릿
특별한 날의 디저트나 손님 접대에 좋은 딸기초콜릿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딸기초콜릿은 초콜릿을 끝부분에 살짝 묻혀 표면을 부드럽게 건조시키는 것이 포인트.
●재료
딸기 20개, 화이트초콜릿·밀크초콜릿 50g씩, 바닐라크림(생크림 2ℓ, 우유 1ℓ, 크림파우더 500g)
●만드는 법
1 딸기는 깨끗이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다.
2 화이트초콜릿은 잘게 다져 중탕으로 녹인다.
3 딸기 10개를 녹인 화이트초콜릿에 끝부분만 담갔다가 건져 굳힌다.
4 화이트초콜릿과 같은 방법으로 밀크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인 뒤 나머지 딸기를 담갔다 건져 굳힌다.
미니딸기슈
보기에도 예쁜 디저트가 맛도 좋다. 여성들을 위한 디저트로 달콤한 슈와 딸기가 어우러져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미니딸기슈는 초콜릿을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
●재료
크림파우더 500g, 물 50g, 박력분 40g, 버터 30g, 딸기 8개, 달걀 2개, 생크림 2ℓ, 우유 1ℓ
●만드는 법
1 냄비에 버터와 물을 함께 넣고 끓인다.
2 불을 끈 다음 체에 친 박력분을 넣고 섞어준다.
3 한 덩어리로 만들어지면 불을 다시 켠 뒤 냄비 밑에 하얀 막이 생길 때까지 덩어리를 치대며 익힌다.
4 풀어놓은 달걀을 ③에 조금씩 나눠가며 넣고 섞어준다.
5 ④를 짤주머니에 넣고 오븐종이를 올린 팬 위에 적당한 크기로 짜준다.
6 ⑤의 위에 스프레이로 물기를 살짝 뿌린 다음 190℃에서 20분간 굽는다.
7 볼에 생크림과 우유, 크림파우더를 넣고 80%까지 휘핑해 바닐라크림을 만든다. 8 완성된 슈를 반으로 나누고 바닐라크림을 슈 안에 채운다.
9 ⑧의 위에 딸기를 이등분해 올린 다음 나머지 반쪽의 슈를 덮는다.
“딸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모양이 예뻐 초콜릿이나 생크림에 찍어 먹거나 슈크림, 타르트 위에 올려 함께 먹어도 그만이죠. 티타임에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것이 바로 딸기랍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파빌리온
/ 여성조선
기획 김옥현 생활팀장 ㅣ 진행 이미정 기자
사진 강현욱·방문수·신승희
요리 이보은(쿡피아),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파빌리온
그릇협찬 카라(031-795-4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