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으로 쓰여진 문서를 워드프로세스 형식으로 바꾸려고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pdf로 만들어놓고 복사하면 평문은 괜찮은데 수식이 엉망으로 옮겨지고, 그렇다고 지금까지 쓴 TeX 문서를 워드로 처음부터 다시쓰긴 엄두가 안나고. 제가 이번 학기에 이랬습니다. TeX 으로 졸업논문 써놨는데 학과에선 무조건 doc 아님 hwp 로 제출요구ㄱ-.. 그런 분들을 위해 좋은 유틸리티 소개합니다. 특히 수식과 텍스트에 강합니다..만 구조는 유지가 잘 안되는듯.
일단 GrindEQ Math Utilities 2010 을 받아서 깝니다.
이곳에 가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grindeq.com/
동그라미 쳐진걸 받으면 다 깔려지는데, 개별적으로 LaTeX-to-Word 나 Word-to-LaTeX 패키지를 깔아도 무방합니다.
워드를 열었을때 상단에 GrindEQ Math 라는 새로운 탭이 생겼다면 제대로 설치된 것입니다.
TeX 에서 word 로 변환하고픈 파일을 열어줍니다. 걍 평범하게 파일 열듯이 파일-열기로 하면됩니다.
amsart 클래스를 사용한 제 졸업논문을 함 변환해보겠습니다.
그럼 요런 창이 뜹니다. 수식포맷에 따라서 결과물 형태가 조금 달라지긴 하는데, 일단 OK 누릅니다.
확인 누릅니다.
또 확인 누릅니다.
변환 끝.
Doc로 변환된 내용이 나옵니다. 그럼 비교를 해볼까요?
우선 목차부분
모양은 그럴듯 한데... 페이지 링크가 완전 소실되서 페이지숫자가 물음표가 됐네요.-_-;
원랜 밑에처럼 나와야하는데.. 아래는 TeX -> PDF 한거
그럼 수식은 어떤지 봅시다. 원래 TeX에선 요랬던게
수식은 거의 완벽하게 변환이 되는 듯 싶습니다. 넘버링 체계는 좀 달라졌네요.
이번엔 텍스트와 수식의 혼합.
이번에도 나름대로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요 유틸리티 덕분에 시간을 절약했습니다만.. 완벽하지는 않네요. 수식과 텍스트는 거의 완벽하게 컨버젼이 되는반면, TeX 에서 설정해줬던 구조들은 엉망이 되서 결국 워드에 맞게 다듬어줘야 합니다. 그래도 충분히 쓸만한 것 같다는거!
Doc-to-LaTeX 는 해보지도 않았고, 별로 할 이유도 없을것 같아 생략!
첫댓글 오오 짱짱!!
어 그런데 10번만 쓸수 있는건가요?ㅠ
지웠다가 또 깔면 10번 됩니다(....)
헐...;;;그런 헛점이;;;
프로그램의 약점을 제대로 간파하셨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