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표지
성경본문 : 민수기 15:32-41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의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 대대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41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 하여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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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성도의 표지(15:32-41)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 옷단에 술과 청색 끈을 달도록 명하십니다.
신앙의 표지
광야 생활 중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나무를 했던 사람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잡아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돌로 쳐 죽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32-36절). 사실 어떻게 보면 안식일을 범한 자에게 주어진 형벌이 너무나 가혹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처럼 안식일을 범한 자를 엄히 다스리신 이유는 바로 안식일의 준수 여부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 상태를 나타내는 일종의 표지였기 때문입니다.
쉽게 지킬 수 있는 안식일조차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곧 다른 어떤 계명도 지키지 못할 만큼 신앙적으로 나태해져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신앙 역시 어떤 엄청난 신앙적 결단의 계기를 통해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을 계승하여 지키는 주일을 어떻게 지키느냐만을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표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대대로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고 명하셨습니다(38절).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이방 민족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표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표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외적으로 나타냄으로써 자기들의 신앙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일종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된 성도들에게도 이처럼 세상 사람들과 완전히 구별되는 표지를 가지라고 요구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서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묵상하는 사람들/ 200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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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기도의 사람 로이드 존스
성도가 성자다우면 성자다울수록 기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바칩니다.
성경에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한 실례를 어느 것이나 뽑아 보십시오. 그러면 그것이 절대적인 법칙인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보편적인 원리들에 대해서 논증했다면,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매우 성자답게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 또한 그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묵상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자기의 최고의 소원으로 삼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말씀하시겠지요.
그러한 사람은 어느 누구보다 기도가 훨씬 덜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뛰어난 경건한 사람들을 살펴 보십시오. 그들이 다른 어느 누구보다 기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자주 보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그냥 수동적으로만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께 아룁니다.
여러분이 수세기의 교회사를 읽어보면, 정확히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이 로마 카톨릭 교회에 속해 있든지 아니면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속해 있든지, 성도의 독특한 표지는 언제나 그가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는, 매일 기도하는 데 최소한 4시간을 보내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매우 가련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수세기의 교회사 가운데 뛰어났던 하나님의 사람들의 전형적인 진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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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안식일을 범하고 나무한 자를 처치하지 않고 가두어 둔 이유는 무엇입니까?(33-34절)
2. 안식일을 범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지시는 무엇입니까?(35절)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술을 만들게 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39-40절)
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신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41절) 그분이 오늘날 나에게도 동일한 음성을 들려주심을 확신합니까?
5.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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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주님,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우리를 부르셔서
사망의 골짜기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늘나라 소망 가운데 사는
주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와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아
주님의 자녀가 된 우리의 삶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고 하신 우리가
주님의 자녀다운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들의 선한 행실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남에게 본이 되는 삶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의 백성으로서 주님의 향기를 나타내는 삶으로
다른 모든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명이시며 소망이 되시는 주님!
우리들의 삶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날마다 성장해가며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시고
날마다 그 말씀으로 변화되어 새로워지기를 소망하옵니다.
우리로 하여금 늘 주님의 뜻을 깨닫는 은총을 주시옵고
우리 맘에 임재하신 성령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며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으로 소망 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의 주인이 되시며 참 소망이 되시고
참된 복음으로 영생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