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말해 개신교가 성경을 중심으로 한 원래 종교이고 천주교가 성경에서 변질된 종교라는 것입니다.
> 이 주장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종교개혁자 루터조차도 천주교 수도사였습니다. 루터의 신학은 거의 모든 개신교 교리의 근본이 되는 거 아닙니까? 기독교 3개 교파 가운데 개신교는 오백 년도 되지 않는 교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나타난 게 약 이천 년 전인데 하느님의 구원사는 그럼 종교개혁자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말입니까? 그리스도의 육체가 이 땅에서 사라진 이후 천 오백여 년을 기독교인들이 암흑 속에 진리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천주교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마리아를 믿는 다는것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져..
> 천주교 교리를 전혀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마리아를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다만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인간이 아니라면 천주교인들 세례명에 어찌 마리아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뛰어난 성인들의 덕행을 본받고자 가지는 게 세례명입니다. 세례명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사람 있습니까? 하지만 마리아를 세례명으로 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다만 천주교에서 모든 성인들의 으뜸가는 덕행을 보인 분을 마리아로 여기기 때문에 마리아를 공경하며 다른 성인들도 천주교는 공경합니다...
기도하는 것도 마리아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성인들에게도 기도합니다. 마리아를 비롯한 성인들 자체가 기도의 대상이 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빌어달라고 기도하며 영적 교통을 이루는 것입니다.
개신교에서도 사도신경에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성도라는 것은 Saint, 즉 성인들입니다.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것은 뛰어난 성인이기에 기도하는 것이지 우리 신앙의 대상이라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천주교인들이 왜곡된 마리아 신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군요...
저 또한 개신교 친구들 질문에 답하려고 신학서적을 본 결과 개신교 교리에 얼마나 말도 안되는 것이 많은지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천주교 또한 그에 못지 않게 말이 안되는 교리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교리는 완전할 수가 없습니다. 교리와 진리는 동의어가 아닙니다. 교리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겁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처음부터 원죄의 교리가 있었습니까? 처음부터 삼위일체의 교리가 있었습니까?
개신교 분들이 많이 하는 말씀에 성경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는 말 많이 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삼위일체는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기독교 3개 교파가 모두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교리이지만 성경적 근거는 없습니다. 성경에서 근거를 찾는다면 기독교의 세레도 침례교처럼 물에 잠기지 않으면 다 무효인 것이 아닙니까?
개신교는 기독교의 일개 분파에 불과합니다. 천주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진리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이 땅에서 내가 또다른 그리스도가 되는 일에 힘쓰는 것이 모든 기독교인들의 사명입니다. 교리논쟁은 신학자들에게나 맡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