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진편지 제 3118호('26/5/18/일)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cafe.daum.net/hansamo9988>
제 740회
"강서한강공원 걷기 후기
○ 글 : 오준미
○ 안내 : 이성동
○ 사진 : 오준미, 안철주
[참석 인원 : 19명]
*1팀 : 김정희, 안철주, 오준미,
이성동, 정정균, 한숙이,
황금철(7명)
*2팀 : 권영춘, 김동식, 박동진,
이석용(4명)
*3팀 : 김재옥, 이규석, 이순애,
이영례(4명)
*4팀 : 박찬도, 최경숙(2명)
*5팀 : 김용만, 이규선(2명)
♡ 강서 한강공원과 허준근린공원에서 걷고, 배우고, 함께 웃다
초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한사모 제740회 주말걷기가 진행되었다.
출석체크 결과 총 19명의 회원이 함께하였다.
더위가 걱정되던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하니 시작부터 마음은 한결 가벼웠다.
가양역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추억을 남긴 뒤,
3번 출구를 통해 강서 한강공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햇볕은 뜨거웠지만 다행히 공원길 곳곳에는 녹음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그늘 아래에서 쉬어가기도 하고
서로 안부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산책길은 도심 속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평온했다.
바람은 약했지만 초록빛 나무들이 주는 안정감 덕분에 걷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다.
빠르게 걷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것이
한사모 걷기의 진짜 의미임을 다시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허준근린공원에 도착하니, 공원 전체에 우리 전통의학의 향기와 역사적 분위기가 배어 있었다.
허준 선생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조선 최고의 명의였던 허준 선생의 삶을 떠올려보았다.`
동의보감을 집필하며 백성을 위한 의술에 평생을 바쳤던 그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준다.
공원 내 저수지에서는 간식으로 나눠드린 빵으로 물고기를 유인하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물결을 따라 몰려드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회원들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웃음꽃이 피었다.
이런 소소한 순간들이 함께 걷는 즐거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어 방문한 허준박물관에서는 약초관과 전시실을 둘러보며 한의학과 전통 약재에 대한 글들을 읽었다
특히 “허준의 집념”이라는 전시 문구처럼, 44년 동안 내의원 의관으로 활동하며 의학 발전에 헌신했던
그의 삶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회원들 또한 전시물을 찬찬히 살펴보며 건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었다.
박물관에서는 재미있는 건강체크 시간이 있었다
나이별로 세워진 나무사이를 지나며 자신의 허리둘레를 재어보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놀이인데 모두 20-30대를 거뜬히 통과하셨다.
꾸준한 걷기 운동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걷기 후 예약된 식당에서 함께한 갈비탕 식사는 이날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기대 이상이다”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국물 맛이 깊고 든든하여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함께 걷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이 쌓여가는 것이 느껴졌다.
이성동 회원님의 건배사는 “대한민국!”
선창에 맞춰 모두가 “한사모 우~~!” 하고 화답하자 식당 안에는 웃음과 활기가 가득 퍼졌다.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동체의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또한 연세가 70세가 넘으셨음에도 힘든 기색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하신
회원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빠르지 않아도 끝까지 함께 걷는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건강과 의지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걷기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은 구암근린공원의 정돈된 산책로였다.
깔끔하게 조성된 길과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걷는 내내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허준 선생의 정신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걸으며 건강을 나누고,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웃음과 식사를 함께했던 한사모 740회 주말걷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위원으로 사진을 찍는 틈틈이 뒤에서 안전관리를 해주신 안철주팀장님과
황금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제741회는 박동진 회원님의 안내로 발산역(5호선)에서 모여 우장산 10리길을 걷습니다.
다음 만남에서도 건강한 걸음과 따뜻한 웃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클릭하세요>
https://youtu.be/3HyknbfMCX0?si=nZXdDJdwWyEmkX5a
<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 스페인어 버전 >
*편집 : 박 동 진
첫댓글 소소한 글에 사진이 덧해지니 걷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박동진 카페지기님의 풍성한 연륜이 배어나는 멋진 편집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