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업계는 국내에서 판매된 디지털 카메라가 지난 99년에 5만대,
2000년에 12만대, 이어서 2001년에 25만대라고 추산하고 있으 며, 올해는 판매량이 4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 히 올해는 300만 화소급 이상의 고화소 제품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폭발 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 금액상으로는 디지털 카메라가 일 반카메라 시장규모를 넘어서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적으로 널리 보급되면서 디지털 카메라 에 하우징을 씌워서 수중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다이버들의 수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니콘 D1x |
니콘 쿨픽스5000 |
니콘 쿨픽스995 |
니콘 쿨픽스885 |
니콘 쿨픽스885 |
올림푸스 C-4040 |
소니 DSC-P5 |
캐논PowerShot S30 |
캐논 PowerShot S40 |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는 기존 카메라와 달리 필름 대신 CCD(Charge Coupled
Device)라고 하는 전자적 센서(촬상소자)로 사진을 기록하는 카메라를 말한다. 즉 렌즈를 통해
들어온 이미지 정보가 아날로그 방식의 필름에 담기는 것이 아니라 CCD를 통해서 디지털 정보로 변환되어 저장되는 것이다. 따라서 필름 카메라 촬영후에 이어지는 현상과 인화 등의 과정
없이 촬영한 이미지를 곧바로 카메라의 LCD 모니터나 컴퓨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린터를 비롯한 출력기를 사용하여 인쇄하면 인화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외에 렌즈나 셔터, 조리개 등의 기본적인 구조는 일반 필름 카메라와 동일하다. |
최근 들어 디지털 카메라가 급격히 대중화되면서 사진의 기록과 보관 그리고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기존에 통용되던 필름 카메라의 아날로그 문화가 디지털 문화라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사회 전체가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단편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가 새로운 디지털 시대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장점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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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화소급 니콘 쿨픽스 5000으로 아쿠아리움에서 촬영한 것.
사진/최성순 |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된 이미지가 디지털 데이터로 보관되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필름 값을 비롯한 유지비용이 들지 않는다. 필름 사진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현상, 인화 등의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비용의 절감과 더불어
시간까지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프로들은 물론 사진 촬영에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도 이런 제반 비용은 상당한 부담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구입을 위한 최초 자금만 있으면 사진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사진을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한 즉시 LCD 모니터를 통해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잘못 촬영된 이미지는 삭제하고 다시 촬영할 수 있으며,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처럼 현상, 인화될 때까지 "사진이 과연 제대로 찍혔는지"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 조릴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즉석에서 잘못된 점을 확인하면서 다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단기간에 사진실력을 향상시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촬영된 이미지는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되는데 컴퓨터를 이용해서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촬영일자나 주제별로 폴더를 만들어 두면 관리도 쉽고, 검색하기도 편한데, 필름으로 촬영된 자료를
분류하여 보관하고 찾는 것과 비교하면 컴퓨터 상에서 작업이 진행되므로 매우 간편하다. 그리고 디지털 자료이므로 필름과 달리 장시간 보관해도 데이터의 손상이나 훼손이 없고 무제한으로 복제해서 사용해도 데이터의 변화가 없다. |
또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은 이미지와 함께 촬영정보(촬영일자, 촬영모드, 노출 데이터)가 자동으로 함께 저장되므로 촬영 정보를 별도로 기록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도 여러 가지 테크닉으로 편집이 가능하지만 작업이 어렵고 전문가가 아니면 제대로 된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은 컴퓨터의 사진
파일 형식으로 저장되므로 사진 편집용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편집할 수 있다. 포토숍 같은 전문가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초보자용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므로 여러 가지 효과를 주거나 다른 사진과 합성하는 등의 일이 쉽게 된다. |
필름으로 촬영한 사진을 디지털 이미지로 이용하려면 현상이나 인화과정을 거쳐서 다시 스캔을 받아야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바로 컴퓨터용 사진 파일로 저장되므로 디지털 사진첩을 만들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기 쉽고, 신문 잡지 등의 인쇄 매체 등에 기고하기도 편하다. |
또한, 자신이 촬영한 이미지를 가지고 최근 발달하기 시작한 다양한 디지털 이미지 상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이미지를 인화해주는 것은 물론 티셔츠나 컵 등 여러 가지 상품에
디지털 이미지를 넣어 제작해주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인터넷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전송받아 상품을 제작하여 택배로 배송까지 해준다. |
▶ 매 컷마다 화이트밸런스, ISO 선택이 가능하다. |
필름은 감도 및 색온도가 정해진 기성 제품들이 24장이나 36장 등 롤 단위로 판매되므로 필름
한 롤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는 정해진 감도와 색온도를 바꿀 수 없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는
매 컷마다 ISO, 화이트밸런스를 별도로 조정할 수 있어서 환경에 따라 항상 다른 특색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위와 같은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카메라는 아직 발전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다. |
디지털 카메라를 필름 카메라와 비교할 때 같은 성능이라면 생산단가가 2배 이상 비싸다. 물론
30만원대의 저렴한 디지털 카메라도 있지만 화소수가 높아지고 여러 가지 수동조작 기능을 가진 카메라를 구입하려면 만만찮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특히 전문가들을 위해 출시되었다는
프로용 일안 리플렉스 디지털 카메라들은 전문가들도 쉽게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
물론 필름값과 현상, 인화비는 물론 인쇄를 위한 작업에서는 색분해비까지 들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에 비해 경쟁력을 가진다. |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경우에는 사진을 전지 사이즈까지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시 해상도가 고정되어 있어서 정해진 해상도 이상으로 확대하여 출력하면 이미지가 거칠어진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500만 화소급의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도 A3 사이즈 정도 밖에 출력할 수 없다. |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와 달리 지연시간(Lag time)이 길다. 셔터 버튼을 누르고 나서 실제로 사진이 촬영되는 순간까지의 선지연시간(pre-exposure lag time)이 있어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기가 힘들다. 촬영자가 주제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다. 하고 셔터를 누른 시각보다 뒤늦게 실제 사진이 찍히므로 의도된 사진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고급기종들은 이
문제를 해결했다. |
또한 사진이 촬영된 다음에도 메모리에 저장되기까지의 후지연시간(post-exposure lag time)이 있는데 특히 이미지 사이즈를 크게하여 촬영한 경우에는 이 시간이 길어져서 즉시 다음 촬영으로 넘어 갈 수 없게 된다. 역시 고급기종에서는 이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
디지털 카메라는 LCD 모니터를 사용하므로 배터리 소모량이 필름 카메라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일회용 배터리를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비를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배터리가 고갈될 때를 대비하여 항상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
동일한 가격의 반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정보처리 속도는 매 18개월 마다 두 배로 늘어난다. 라는 무어의 법칙(Moor`s law)은 디지털 제품의 시장을 이야기할 때면 어김없이 인용된다. 이 말은 반도체 산업의 눈부신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보다 성능 좋은 디지털 신제품들이 시시각각
쏟아져 나온다는 뜻이다. 디지털 카메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난 98년 1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된 이후 최근에는 500만 화소급 이상의 제품까지 매년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그래서 최신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도 좀 지나면 가격이 내려가거나 단종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
제품을 이미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배가 아픈 일이겠지만 신제품이 계속 출시된다는 것은 기존의 제품들이 갖고 있는 단점들을 개선한 성능의 발전이 그 만큼 빨리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나중에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좀더 기다려서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 한다면 언제까지나 기다리기만 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자신의 필요와 예산에 맞추어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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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사이판에서 만난 일본인 다이버들은 여러 사람이 디지털 카 메라로 수중촬영을 즐기고
있었다. |
디지털 카메라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던 것은 90년대 중반이다. 촬영한 사진을 별도의 현상이나 인화 과정 없이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이미지를 스캔하지 않아도 바로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신문사의 사진기자들이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에 가장
열광했다. 그러나 개발의 초기 단계에 있었던 당시의 디지털 카메라는 촬영된 이미지가 필름
카메라에 비해 화질이 많이 떨어졌을 뿐 아니라 가격은 수 천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였다.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처럼 대중화 되기는 요원한 것으로 받아들여 졌다. 특히
잡지와 같이 고급 칼라 인쇄로 제작되는 곳에서는 천문학적인 가격도 문제지만 화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
그런데 반도체 집적 기술과 화상전송 기술 등 관련 산업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도 신속하게 개량되었고, 새로운 성능의 제품들이 앞 다투어 출시되기 시작했다.
98년도 말까지는 주로 100만 화소대의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었는데 가정용 웹이미지용으로 사용되면서 홈페이지를 제작하던 인터넷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전파되었다. 뒤이어 99년
초에는 수동조작이 가능한 20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가 발표되어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으며 99년 하반기에는 니콘사에서 전문가를 위한 일안리플렉스 디지털 카메라 D1을 출시하면서 각 신문사는 취재기자들의 카메라를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모두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디지털 카메라의 발전은 가속화되어 2000년에는 300만 화소급, 2001년에는 550만 화소급의 디지털 카메라가 개발되었고, 2001년 말에는 드디어
500만 화소급의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까지 출시되었다. |
이렇게 디지털 카메라의 기술력이 급발전되면서 시장에는 100만 화소급 이하에서부터 500만
화소급 이상까지 기능에서는 자동기능의 단순한 컴팩트 카메라에서 수동조작 기능이 추가된
고급 기종까지 다양한 성능의 제품들이 소개되었고 가격 또한 성능에 따라서 30만원 내외에서
200만원대까지 다양한 디지털 카메라 제품들이 말 그대로 홍수처럼 쏟아져 나와 있다. |
디지털 카메라의 급격한 성능 개선과 더불어 급기야 고화질 칼라 인쇄를 주장하며 필름 카메라를 고집하던 전문 다이빙 잡지도 디지털 카메라를 도입하게 되었다. 실제로 500만 화소급 최신형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잡지의 양면을 완전히 채울 수 있는 A3 사이즈로 출력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화질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
요즘처럼 다양한 성능과 기능 그리고 다양한 가격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시중에 무차별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적절한 가격에 구매만 하면 사진촬영이라는 취미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에 비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여러 가지 다양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가정용 컴팩트 카메라부터 전문가용 일안식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이제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카메라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된 것이다. |
디지털 카메라로 수중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들. 디지털 카메라는 가격과 촬영의 편리성 때문에 일반 다이버들에게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
최근 인터넷과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이미 인터넷 동호회나 다이빙숍의 홈페이지에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들이 많이 올려져 있다. 이들 사진들 중에는 투어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육상사진들과 수중사진들이 함께 있으며, 대부분 그리 비싸지
않은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와 하우징을 이용하여 촬영된 것들이다. 비록 수중사진 전문가들이 촬영한 작품사진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으며
그중에는 가끔 전문가용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에 못지 않은 작품들도 보인다. |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수중사진을 촬영하려는 다이버들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유는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문가용 필름 수중카메라 장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디지털 카메라와 하우징을 마련할 수 있고, 또한 바로 찍고 바로 볼 수 있어서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좋은 사진을 찍어낼 수 있다는 디지털 카메라의 뛰어난 장점 때문이다. 사실 수중사진에 입문하는 다이버들이 처음부터 전문가용 수중카메라를 준비하여 시작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다. 가격이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볼만한 사진을 찍어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는 일단 구비하면 필름값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끊임 없이 연습하며 촬영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수중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사진을
지워가면서 좋은 사진이 나올 때까지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그럴싸한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다이버들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육상사진과 수중사진들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투어의 시작에서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내용을 다큐멘터리 식으로 촬영해 두면 개인적인 기록이 되며 동호회나 다이빙 숍 등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 활동의 영상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리조트 숍들에서는 마이 포인트의 수중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서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촬영된 사진에 기행문이나 감상문 등의
텍스트를 첨부하면 다이빙 전문지에 기고할 수도 있다. 잘 된 디지털 사진은 인화하여 친지들이나 회원들에게 선물로 제공할 수도 있으며 다이빙숍의 경우 고객들을 위한 기념품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이렇게 어렵지 않게 수중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다양한 목적으로 사진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시작한 다이버들은 쉽게 수중사진에 재미를 붙이게 될 것이다. 일단 수중사진에 취미를 붙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마니아가 된다. 그들 중에서 프로급 수중사진을 만들어내는 작가들도 분명 나오게 될 것이며 이렇게 디지털 수중사진가들이
증가하면 전체 수중사진 동호인들도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스쿠바 다이버(풍등출판사)에서는 디지털 수중사진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가을에 "온라인 수중사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 수중사진가들이 자신의 실력을 자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디지털 수중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를 꾀해 보자는 것인데
이는 나아가 국내 수중사진 문화를 더욱 꽃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소니 MPK-P5 |
노틸러스 쿨픽스5000 |
노틸러스 쿨픽스995 |
니콘 D1 |
DIV 쿨픽스885 |
캐논 WP-DC300 |
최근까지 다이버들은 먼저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기왕에 구입한 것을 수중사진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에 맞는 하우징을 찾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시중에
워낙 많은 종류의 디지털 카메라들이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카메라를 구매한 다음에 하우징을 찾게 되면 국내에는 아직 수입되지 않았다거나 그에 맞는 하우징이 아예 없다는 말을 듣기 쉽다.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에 관심이 있어서 구매하려는 다이버들은 카메라를 선택할 때 그에 맞는 하우징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디지털 카메라와 하우징의 구입에 대해서는 우선 디지털 카메라로 수중사진을 촬영하는데 필요한 시스템의 대략적인 가격을 알아보자. 사실 디지털 카메라의 가격은 신제품의 출시와 더불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여기서 추정하는 가격은 그냥 참고 자료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
2002년 3월 현재 3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의 시중 가격대는 대략 50만원 - 80만원이며, 이들을 위한 하우징은 20만원 - 3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디지털 카메라로 수중사진 촬영을 시작할 때에는 70만원 - 110만원 정도만 투자하면 가능할 것이다. |
그런데 막상 디지털 카메라로 수중사진 촬영을 즐기다 보면 수중 스트로브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빛이 부족한 수중에서는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 내장 플레쉬 만으로는 사진이 어둡게 나오거나 색재현이 불가능해 진다. |
디지털 카메라의 종류도 천차 만별이고, 하우징도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스템을 고급형으로 맞출 수도 있다. 화소수가 높은 디지털 카메라와 방수 수심이 깊은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선택하면 가격이 비싸진다. 여기에 수중 스트로브까지 갖춘다면 더욱 고가가 된다. 디지털 카메라가 550만 화소급에 외장 스트로브 접점이 있는 알루미늄 하우징 라이트 앤 모션 "테트라
하우징, 니코노스 SB-105 스트로브까지 셋트로 마련하려면 대략 3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다.
니콘의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 D1x의 경우 카메라 가격만 600만원대이므로 렌즈, 하우징, 스트로브 등을 모두 갖추면 1000만원대가 훨씬 넘을 것이다. 참고로 전문가용 수중 필름 카메라와 하우징 스트로브의 가격대는 다음과 같다. |
1. 니코노스-V 바디+35mm 렌즈+니코노스 SB-105 스트로브 세트 =
\2,080,000 |
2. 니콘 90X 카메라 바디+니콘 60mm 마크로 렌즈+넥서스마스타 하우징+마크로포트+노출기어 +암세트+니코노스 SB-105스트로브 = \4,55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