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들다던 고지의 땅 철원에서 군생활을 시작할뗀
남자로써 함 하는거 머찌게 해보자 다짐하고 들어가따..
내가 있는 곳은 북한과 직선거리로 7.4키로 떨어진 최전방
제1포병 부대다. 포중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155미리견인
곡사포 포의 무게만 8톤.. 훈련이 시작돼면 40키로 이상의 물건들을 들고 뛰어 다녀야 한다...첨엔 나에겐 무리라고 생각해따...하지만 마지면서 하면 하게됀다 그게 군대다
내가 맡은 임무는 쟈키포수 쇠막대기 하나로 8톤의 포를 들어올린다는게 믿어지는가?
근데 신기하게도 나의 젖먹던 힘까지 내면 가능하다..군대니깐...이런 예기야 사회사람들이 알까? 지루할뿐이게찌..
그냥 예전에 그랬던 거처럼 나의야그나 할련다
나는 군대와서 사랑을 잃었으며 자존심을 버렸으며 사회에 정을 끊었다 그래서 군대를 지원할 용기가 생겼었다 그런데 내가 아직 미처 버리지 못한것이 있었다. 그걸 군대에서 깨달았을떼 첫번째 눈물을 흘려따..
"호텔"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고 흥분돼는 나의미래..
숨쉴틈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사람냄세가 절로나는 호텔에서의 생활이 너무나 그리워서 그 그리움을 못이겨 눈물을 흘려따 첨엔 몰랐는데 부대에서 우연히 보게된 드라마가 나를
주저않게 할줄이야..."호텔리아" 그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 하나하나가 왜이리 그립고 느끼고싶은건지...내가 얼마나 호텔에 열정을 갖고 있으며 사랑하는지를 알게돼어따...
그 눈물의 의미는 분노여쓸까? 2년6개월이란 시간을 그 아까운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고 이따는데에 정말 화가 치밀어따 하지만 별수있는가? 피할수없다면 즐겨라라는 냉정하고
무책임한 말에 이젠 어느정도 동조하면서 이렇게 나의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