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3-14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당국 : 70명 규모의 불법 잠입 캄보디아 벌목 조직 단속
Thai border bust almost snared 70
기사작성 : Sen David 및 David Boyle
태국 군의 한 장교가 어제(3.13) 밝힌 바에 따르면, 약 70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벌목 조직이 월요일(3.12) 고급목재인 장미목(태국어-파융나무, 크메르어-끄란홍나무) 불법 벌목을 위해 태국의 시사껫(Sisaket) 도에서 태국 영내로 잠입했다가, 그 중 38명이 태국 당국에 체포됐다고 한다.
'태국 국방부' 대변인인 타나띱 사왕생(Thanatip Sawangsaeng) 대령의 측근으로,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명백한 불법 벌목공들인 그들은 체포 당시 장미목 조각 109점과 톱과 도끼 등의 장비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3월11일에 캄보디아인 70명이 시사껫 도에서 태국 영내로 들어왔다. 그리고 다음날인 3월12일에 태국인 주민들이 그들이 불법으로 벌목을 해서 빠져나가려는 것을 발견했고,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을 대동한 군인들이 침입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고, 그 결과 캄보디아인 38명이 체포됐다." |
하지만 이 소식통은 단속을 피해나간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관해선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보도들에 따르면, 구속된 사람들은 시사껫 도의 '파놈동락 국립공원'(Phanom Dong Ra National Park)에서 장미목을 벌목했다고 한다.
캄보디아 웃더 미언쩌이(Oddar Meanchey) 도에 위치한 '촘스렁암 국경관문'(Chhom Sror Ngam) '국경연락사무소'의 또웃 라(Touch Ra) 소장은, 해당 조직이 쁘레아위히어(Preah Vihear) 도, 쪼암 크산(Choam Ksan) 군 지역의 당렉산맥(Dangrek mountain range)을 통해 태국 영내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웃더 미언쩌이 도, 뜨라빠잉 쁘라삿(Trapaing Prasat) 군 경찰서의 께오 딴(Keo Tan) 서장은, 또 다른 캄보디아인 20명도 어제 당렉산맥을 통해 태국으로 들어가려다 저지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들은 교육을 위해 도경찰청으로 보내졌다. 이후 훈방될 것이다. 우리는 캄보디아인들이 불법 벌목을 위해 태국 영내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 |
캄보디아 경찰은 이들로부터 간이 손수레 14대, 밧줄, 대형 기계톱, 수제 트랙터 1대, 그리고 여타 장비들을 압수했다. 벌목공들 대부분은 시엠립(Siem Reap) 도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캄보디아 외부무 대변인인 꼬이 꾸옹(Koy Kuong) 차관은 발언을 통해, 훈센(Hun Sen) 총리와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장관이 캄보디아인들에게 태국에 불법으로 들어가서 벌목을 하기보다는 나라 안에서 일자리를 찾아보도록 반복해서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반복해서 호소하고 있고, 지방 당국도 그들을 중지시키고 교육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캄보디아 국경은 거의 800 km 길이이다. 따라서 완벽하게 제지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
꼬이 꾸옹 대변인은 태국 사깨오(Sakeo) 도 주재 캄보디아 총영사가 시사껫 도로 갔다면서, 총영사가 구속된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