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Adagio
Ⅱ. Scherzo
Ⅲ. Purgatorio (Allegretto moderato)
Ⅳ. [Scherzo]
Ⅴ. Finale
Profile
ㅇ 지 휘 : 제임스 드프리스트 James DePreist, conductor
"미국이 낳은 최고의 지휘자" (시카고 트리뷴)
제임스 드프리스트는 지금까지 클래식 음악게에 등장했던 많지 않은 흑인 지휘자들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장기간 오리건 심포니의 수장으로 활약했으며, 북유럽 일대에서도 상당한 명성을 확보했었다. 그의 레코딩 중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들이 좋은 평가를 얻었는데, 이번에는 다소 의외의 레퍼토리인 말러의 교향곡에 도전하였다. 그의 스케일 큰 연출과 명실상부한 영국 최고의 악단 런던 심포니의 뛰어난 합주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결실을 만들어냈다.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의 종신 지휘자로 새로 임명된 제임스 드프리스트는 줄리어드 음대의 지휘/관현악부의 책임자이자, 오리건 심포니의 명예 음악감독이다. 미국 최고의 지휘자로 인정받는 제임스 드프리스트는 그동안 퀘벡 심포니, 스웨덴 말뫼 심포니,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리건 심포니의 음악감독 등으로 30여년을 지내왔다.
객원지휘자로서 북미의 주요교향악단 외에도, 암스테르담, 베를린, 부다페스트, 헬싱키, 뮌헨, 비엔나 등의 주요 교향악단을 지휘하였으며, 2005년에는 런던 심포니와 런던 데뷔를 가진 바 있다.
아스펜 음악축제, 보스턴 심포니와 탱글우드 음악축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만 뮤직 센터,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링컨센터 등에서 자주 공연을 가지는 드 프리스트는 50여장의 레코딩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헬싱키 필하모닉과의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외에도 오리건 심포니와의 레코딩은 동 교향악단을 미국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평가받게 만들었다.
1936년 필라델피아 태생인 드프리스트는 필라델피아 음악원과 펜실베니아 음대에서 공부하였다. 1962년 방콕 투어 중에 소아마비에 걸렸으나 이어 미트로풀로스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그는 레너드 번스타인에 의해 뉴욕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발탁되었으며, 1969년 로테르담 필하모닉과 유럽 데뷔 무대를 가졌다. 1971년에는 안탈 도라티에 의해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의 부지휘자로 발탁되었다.
13개의 명예 박사학위을 보유하고 있고 2권의 시집을 출판한 제임스 드프리스트는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와 스웨덴 왕립음악아카데미의 회원이며, 핀란드, 퀘벡, 모나코 등에서 메달과 훈장을 받았다. 2005년에는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예술 훈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그는 전설적인 알토 마리안 앤더슨의 조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