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공동체 중심의 학급경영 목표관리제 실행
손 도 영
충북 청주원평중학교
1. 들어가는 말
학급경영은 학교경영과 밀접한 관계로, 학교경영의 의사결정은 학교조직의 경영자 권한이 학급경영에 절대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획일적인 교육환경은 미래의 주역들에게 건전한 자아의 확립에 역기능의 영향으로 이어질 것이다. 학생개개인의 건전한 인격형성을 위해서는 학교경영자는 책임을 전제로 한 자율권을 학급단위로 가감히 위임하여 창의적인 학급경영으로 자리매김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학급공동체에서 풍부한 감성과 지혜로 학생 개개인의 내면화·가치화 및 행동화의 동기강화를 위하여, 학급공동체에서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의 영역을 설정하고, 설정된 영역으로 학생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학급공동체의 학교경영의 교육성과를 제고하고자 하였다.
2.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의 설계.
가. 본 주제에 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대상은 본 연수자가 2002년도에 재직하였던 충북 음성군 삼성중학교로 남·녀 244명(2002년 3월2일 현재)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실행기간으로는 2002년 3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약 10개월간으로 하였다.
나. 선행학교에 대한 분석 : 청주수곡중학교에서 1999학년도에 전교생 대상으로 실천한 개인별 자기생활평가제에 대한 도구와 개발 적용 사례 등, 그 외 3개교의 우수사례를 분석하여 본 경영계획 수립에 참고하였다.
다. 기초조사 : 전교생 전원과 학부모 대상으로 본 주제와 관련된 의식관에 관한 자작설문지를 통하여 평소 생각한 바를 분석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하였다.
3.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의 실천방법
학급공동체 중심으로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의 실천을 위하여 <실행목표>를 3가지로 정하고 실행하였다.
가. <실행목표 1> : ‘학급경영 목표관리제 운영의 영역을 설정한다.’의 실행은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와 ‘학급공동체’에 대한 ‘용어의 정의’에서 검토한 내용과, 본 주제와 관련된 참고 문헌에서 공통점과 유사점을 추출하여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의 운영영역을 설정하였다. 설정된 운영의 영역으로는, 교과분야, 인성분야, 근면분야, 학교장 인증5품제 등, 네 분야의 대영역을 설정하였고, 대영역별로 세부적으로 추진되는 소영역을 두었다. 즉, 교과분야의 대영역에는 정기고사결과 등 4개의 소영역을, 인성분야의 영역에 개인생활 지도카드제 등 4개의 소영역을. 근면분야에는 봉사활동 등, 4개의 소영역을, 학교장 인증5품제는 정보소양 기능인증제외 4개의 영역으로 각각 소영역을 설정하였다.
나. <실행목표 2> :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의 운영계획을 수립한다.’의 실행은 <실행목표 1>에서 설정된 운영영역을 학급별로 내면화·가치화 및 행동화의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을 학급공동체에서 자치적으로 공동 수립하였다.
다. <실행목표 3> ‘학급경영 목표관리제를 실천한다.’의 실행은 ‘실행목표 2’로 수립된 학급경영 목표관리제를 학급별로 실천하였다.
4. 학급경영 목표관리제를 실천한 결과
가. 학급별로 수립한 ‘학급공동체 중심으로 학급경영 목표관리제’ 운영의 영역으로 실천한 결과를 상호 연계성을 두고, 전·후, 좌·우로 비교·분석한 결과, 학생 개개인의 의식화·가치화 및 행동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었다.
나. ‘학급공동체 중심으로 학급경영 목표관리제’의 학교경영 실행내용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시행한 제47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와 연계하여 참가한 결과, 전국 개인2등급의 수상결과(상장:2003년 4월26일 전국2등급 제112056호)를 보았다. 이는 객관적인 평가에서 긍정적인 검증결과가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5. 맺는말
‘학급공동체 중심으로 학급경영 목표관리제’를 실행한 결과, 개개인이 자기성찰에 대한 인식과 긍정적인 미래지향적인 생활화의 정착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일상생활에서 자기생활에 대한 목표의식과 자아의 성숙된 생활화의 결과가 분석된 통계자료로 입증되었다.
또한, 본 주제로 추진된 학교경영과 관련지어 볼 때, 자기주도적인 의식과 창의성을 지향하는 21세기의 다변화 사회에서, 미래의 주역들이 적응하고 기여하는 선도적인 일익을 담당할 인격체로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다양한 학교경영 방안의 프로그램이 계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