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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도고온천 온천 산행--금오산(金烏山234m).관모산391m.토성산406m안락산426m.도고산(道高山481.8m).종주
산행일자;2013년12월5일. 날씨; 미세먼지탓연무. 도상거리;16.2km. 산행시간;6시간10분.
■도고산(道高山 481.8m)은 북으로 아산만 좌우의 내포 땅을 바라보며 서 있다. 마치 그 이름과 같이 도(道, 바른 길, 또는 근본)가 높은 군자처럼 의연하게 보인다. 내포에 사는 사람들은 행정구역이 서로 달라도 마치 이웃처럼 같은 고향으로 알고 가깝게 지내는 것도 하나의 특색이다. 택리지에는 가야산 둘레라 했지만, 가야산 서쪽 아산만 둘레가 원래의 내포라 할 수 있다. 아산만을 내려다보는 이 산은 옛날부터 서해안을 감시하는 군사적 요새 역할을 했던 산으로서, 정상인 국사봉에는 봉수대(烽燧臺)가 자리하고 있다. 비록 높이는 낮지만 바다와 가까워 해발이 낮은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내륙 산간의 600~700m급 산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온산에 숲이 짙고, 아산만과 내포의 조망 뿐만 아니라 동북쪽에서 뻗어와 남쪽을 지나 서북쪽 가야산으로 나아가는 금북정맥의 뭇산들을 조망하는 멋이 훌륭하다.
날머리 시전리(枾田里)는 이름 그대로 감나무가 밭을 이루고 있다는 뜻으로, 이 마을의 토속 이름은 감밭이다. 도고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도고중학교 방면 북동릉과 금산리 방면 북서릉 두 개 능선이 있다. 이 두 능선 사이에 움푹하게 패인 동막골 하단부가 시전리 감밭 마을이다.
■예산의 주산 금오산(金烏山234m)은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주변경관이 아름다운 드넓은 예당평야에 불쑥 솟아오른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예산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청명한 날이면 동남쪽 저멀리 계룡산이 손바닥만큼 아물거리며, 서쪽으로는 드넓은 예당평야와 삽교천 무한천을 배경으로 도립공원 가야산의 준봉들이 아름다운 저녁 노을 속에 잠겨든다. 남으로는 백제의 최후 항전지인 임존성의 아름다운 산세가 예당호에 얼비치고, 북쪽의 광대한 ''소들'의 기름진 들녘이 아산호와 삽교천호와 더불어 곡창을 이룬다. 산중턱의 '용바위'는 옛날에 원님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비를 내리게 하여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많은 군민의 심신을 단련하는 등산로로 손색이 없어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금오산 동쪽의 유서 깊은 향천사와 북쪽의 탈해사에는 약수가 샘솟는 샘터가 있어 등산후 지친 심신을 식혀준다. 백제 말엽 의각대사가 석달 동안 기도하던 중에 금빛 까마귀 한 쌍이 나는 것을 보고 따라갔더니 맑고 향기로운 샘물이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자리에 향천사를 세우고 이 산의 이름을 금오산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2013년 12월 4일(수) 고교친구 양정화군으로 부터 공짜 전철타고 온양온천에 들려 온천욕 즐기고 근교산도 겸하면 어떻냐는 문자들어 옵니다. 문자 씹다가 저녁 모임을 끝내고 10시경 귀가 온양온천역 근처를 검색해도 산은 없어 도고온천역 근처를 검색하니 도고산(道高山481.8m)이 눈에 뜨입니다.
그리고 동아지도4000산 GPS검색하니 예산 금오산(金烏山)을 들머리로 하고 금오산(金烏山234m)~관모산391m.~토성산406m~안락산426m~도고산(道高山481.8m)을 연계하면 멋진 산행을 즐길 수 있고 하산후 도고 온천에서 온천욕도 재미있을 듯 싶습니다.
코레일 들어가 교통편 검색하니 장항선 익산행 예산역~영등포역 왕복 기차도 많고 평일이라 좌석도 넉넉합니다.
그래도 모임에서 한잔 한터라 뒷날 일찍 일어난다는 보장이 없어 문자 답하지 않고 잠자리 듭니다. 예상대로 2013년12월 5일(목) 4시 알람을 듣지 못하고 6시30분 알람에 깨어 큰일보고 세수 끝내니 6시 50분입니다. 정신이 맑아지니 친구에게 문자 답(영등포역에 몇시에 도착 가능 한지?아이젠 챙길 것)을 합니다.
친구가 가능하다는 시간 09;00 영등포역 기차 대합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서둘러 아침 먹고 산행준비 하여 영등포 역에 도착하니 08;50입니다.<갈때>영등포역 09;34 출발 ~ 예산역 11;12 도착 새마을호(7,900원)<올때>예산역20;24출발~영등포역 22;05도착 무궁화호(5,200원)표 구입하고 일산 대화에 사는 친구인지라 09;00 약속시간까지 도착은 무리라 생각 느긋하게 친구 기다립니다.
출발시간에 늦지 않게 친구 09;20 도착되어 여유롭게 영등포역을 09;34 출발 11;12 예산역에 도착합니다. 산행들머리 예산 문화회관까지는 걸어도 될만한 거리지만 시간을 벌기위해 택시로 이동하여 (택시비;3,900원) 예산 문화회관에 11;27 도착합니다. 적어도 11;30부터 산행이 가능하니 20;34 까지 약9시간의 여유가 있어 계획대로 예산금오산(金烏山234m).~관모산391m.~토성산406m~안락산426m.~아산 도고산(道高山481.8m). 종주후 도고온천에서 온천욕 즐기고 식도락도 겸할수있을 듯합니다.
0km 0분[예산 문화회관](11;27)
예산 문화회관 좌측으로 등산로가 시작되어 시작부터 금오산 오를때 까지 급경사 철계단이다. 산은 낮지만 급경사 철계단 오름길이 힘들다. 몇 번이나 지그재그 철계단 올라 금오산 정상에 선다.[0.4km][16분]
0.4km 16분[금오산金烏山234m](11;43)
팔각정자와 무인 산불 감시탑 그리고 산불감시초소 있다. 등산 안내도도 서있다. 예산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비교적 평탄한 능선길 이어 간다. 누군가의 자랑스런 업적(?)‘백두대간 완주’기념비를 지난다. 내림길 내려 다시 오름길 올라 관모산391m 정상에 올라선다.[1.8km][51분]
2.2km 67분[관모산391m](12;34)
긴의자 4개가 반긴다. 삼각점도 정상 표지판도 없다. 우향 내림길 방향 바꾸어 진행 한다. (cf향천사 방향을 좋은길을 버리고) 능선길로 진행한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다. 좌향 용굴봉 갈림길 지나 산불감시탑 직전봉이 토성산인줄 모르고 지나친다.[1.7km][20분]
3.9km 87분[토성산406m](12;54)
특별한 특징도 없다. 내려 섰다 올라선 산불감시탑봉에서 GPS 확인하니 토성산을 지나 옴을 알고 뒤돌아보니 토성산일 듯하다. 직진 부드러운 길 이어 간다. 숲이 오지에 온듯한 적막감이 가득하다.[1.0km][9분]
4.9km 96분[안락산426m](13;03)
삼각점(예산303/1991년 복구)이 반긴다. 번듯하게 삼각점이 있는 정상인데 어떤 지도에는 무명봉으로 표기되어있다. 좌향 급경사 내리막길 내려서 능선길 이어 간다. 90도 우향봉에 도착한다.[2.0km][35분]
6.9km131분[90도 우향봉](13;38)
직진 능선길 버리고 직진길 조금아래 90도 우향 내림길 내려 선후 다시 오름길이다. 직접 봉에 올라야 옳다.
(cf 그런데 허리길 좌측 묘지공사때 만든 임도를 따른다. 이것이 20여분 알바의 화근이다. 묘지직전 바람없는 임도에서 간식시간 10여분 보내고 묘지에 올라서 우측 길없는 능선으로 들어가 한전철탑을 만난다. 이곳에서 90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섰는데
GPS가 가는길 반대방향을 가르킨다. 되돌아 왔는데 반더룽 현상에 방향 감각 잃고 다시 좌측 능선으로 내려서니 Gps가는 길 반대쪽을 가르킨다. 허리길로 앞에 보이는 능선에 올라 서니 표지기들 보인다. 이번에는 화산리 방향 큰 능선길에 들어 선 것이다. 다시 봉에 올라 빼먹은 길로 내려서 우측에 임도 다시 만나 점심 먹던 자리로 되돌아 선다.)
Back하여 처음 빼먹은 봉에 직접 올라 내려서니 한전철탑으로 가기전(묘지에서 처음 허리길 왔던 능선 직전에) 90도 좌측으로 널은 길이 열린다. 처음 이정표 만난다.[3.5km][90분=알바20분+ 간식10분 포함]
10.4km 221분 [아산시이정표](15;08)
이정표 다운 이정표 (도고산3.5km/도고온천역7.6km/ 남은들 고개1.8km) 만난다. 이정표 도고산 방향 따른다. 부드러운 길 따라 15;14 이정표 (도고산3.0km/도고온천역7.1km/ 남은들 고개2.3km)만나고 15;22 이정표 (도고산2.3km/도고온천역5.4km/ 남은들 고개2.7km)15;35이정표 (도고산2.1km/도고온천역4.2km/ 남은들 고개3.2km)15;40이정표 (도고산1.7km/도고온천역3.8km/ 남은들 고개3.6km) 급경사 오름길 올라15;58이정표 (도고산1.2km/도고온천역3.3km/ 남은들 고개4.1km)16;22 이정표 (도고산0.6km/도고온천역2.7km/ 남은들 고개4.7km)를 지나 도고산 정상에 선다.[3.5km][90분]
13.9km 311분[도고산 정상](16;38~16;44)
정상석과 이정표 (도고온천역7.6km/ 도고중2.8km/ 독막골 2.0km)서있다. 의자에 앉아 무사히 도고산에 도착함을 함께 축하한다.
인증사진 남기고 16;44 가장 어둠이 내릴 것을 감안 가장 짧은 하산 코스 도고중2.8km/ 독막골 2.0km 코스로 내려선다. 도고산에서 북쪽으로 벋은 능선을 따라 도고중학교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도고산에서 북쪽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간에서 동막골로 내려선다. 도고산 정상에서 약 10분 내려오면 넓은 공터에 도고산 국사정이라는 정사가 우뚝 서있다. 2006년에 준공한 것으로 사방의 조망이 매우 좋아 많은 산악인의 쉼터 역활을 하고 있다. 산길은 계속 이어지며 산길에는 크지는 않지만 작은 암벽이 특이한 모양을 하며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길이다.16;59 이정표(도고중2.0km/정상0.8km) 이정표(도고중1.7km/정상1.1km)를 지난다. 때로는 급경사 길에 밧줄이 매어져서 손잡이 역활을 해준다. 332봉 직전에 이정표(독막골1.0km/정상1.0km/도고중 1.8km)가 있으며 이정표 방향 따라 왼쪽으로 동막골로 내려선다.
급경사 계단길이다. 경사가 급하지만 밧줄로 이어져 있기에 별 어려움없이 내려선다. 독막골이 끝나는 지점에는 임도가 있으며 임도따라 내려선다.[2.0km][32분]
15.9km 343분[임도](17;10)
독막골이 끝나는 지점이다. 임도 따라 내려서다가 아스팔트 도로만나 도로따라 내려선다. 서전1리 마을 회관과 경로당이다.[1.0km][16분]
16.9km 359분 [서전1리마을 회관](17;26)
동네가 조용하다. 길 물어볼 불켜진 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계속 길따라 내려 온다. 3거리에 우측 불켜진 집을 발견한다. 슈퍼인줄 알았는데 ‘서해종합도시가스’ 판매소다. 산행 마감한다.[0.3km][11분]
16.2km 370분 [서해종합도시가스판매소](17;37)
마음씨 좋은 주인장께 도고택시 번호와 무궁화호가 도고온천역에 서는지를 물어봅니다. 택시는 안타봐서 번호는 모르고 도고온천역에 새마을호는 안서지만 무궁화호는 선다는 대답입니다.
041-114물어서 도고온천택시 콜하는데 받질 않습니다. 미녀이신 사모님께서 따끈한 커피를 끓여 주는 군요. 참 맛있는 커피입니다. 주인장이 차로 도고온천 까지 태워다 준답니다. 사모님 승용차 대신에 주인장 LPG가스운반차를 타고 옛날 박정희대통령 별장 이었다는 별장 온천에 18;00도착 합니다.
택시비를 지불할려고 해도 받질 않아 고마움은 표시해야겠기에 친구는 가져온 12년산 인삼주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온천욕 약40여분 서둘러 끝내고 18;40 가스 사장님이 소개해 준 근처 원조한우생고기 전문점에서 싱싱한 한우 육사시미(200g 25,000원)와 등심 차돌배기 (200g25,000원)주문하고 병맥주로 건배합니다.
주문한 맛있는 안주 나와 소주+ 오디 혼합주로 뒷풀이 이어 갑니다. 된장찌개에 백반까지 포식하고 택시타고(3,600원) 도고온천역에 20;10 도착합니다. 크게 잘지어진 한적한 역사에 사람이 없으니 분위기가 괴괴합니다. 20;34 도착한 무궁화 탑승 한숨 자고나니 22;05 영등포역입니다.
친구와 헤어져 1/9호선 전철로 22;40 귀가 합니다. 몇 년만에 함께한 멋지고 즐거운 서울근교 도고온천 온천산행이 행복합니다.
09;30 영등포역 대합실입니다.
11;27 예산 문화원 입니다.
11;27 등산로 초입니다.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이런 철계단을 몇번을 오릅니다.
예산 금오산 정상 모습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금오산 정상 등산 안내도입니다.
현위취번호 금오01-03 입니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 갑니다.
어느분의 위대한 업적(?) '백두대간 완주 기념비'가 눈길을 끕니다.
조망입니다.
12;33 관모산입니다.
토성산은 지난줄 모르게 지나 건너편 산불감시 안테나 봉입니다.
암릉도 우회 합니다.
13;03 안락산 삼각점(예산303/1991년 복구) 입니다.
급경사 내림길 내려 섭니다. 높이는 낮아도 오르내림이 심한 코스입니다.
문제의 묘지 입니다.
15;08 이제 아산시에서 세운 이정표들을 만납니다.
15;14
15;22
15;36
15;40
15;58
16;22 마의 급경사 구간입니다.
16;37 도고산 정상입니다.
16;37도고산 정상 이정표입니다.
도고산 정상석입니다.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친구 양정화 군입니다. 1년이면 조중동 포함 마라톤 42.195km를 5~6회 완주합니다.
하산길에 만난 국사봉 팔각정입니다.
16;59
17;26 서진 1리 마을 회관입니다. 여기서 약 10여분 더내려가 서해 종합 가스에서 산행 마감합니다.
도고온천입니다.
도고별장 온천 입니다.고 박정희 대통령 별장이었답니다.
원조 한우생고기 집 아주머니 입니다. 인심이 후덕합니다.
20;26 도고온천역입니다.
산행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