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계원예술대학에서 내려 걸었다.
계원대를 가로질러 보리밥집 마을로 들어섯다.
보리밥집 앞에는 전에없던 예쁜 공원을 만들어 놓았네.
한참 쉬다 우린 저 고개를 넘어 백운호수로 가는게 목표다.
우린 수십년째 명성이 이어지는 보리밥집을 향해 가고있다
보리밥을 먹기위해 가는것이 아니고
그 옆을 지나야 호수가 나오기때문이다.
보리밥집 옆에 주차장이던 곳이 공원으로 변했네.
보리밥 사먹고 배부르니 공원에 나와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길건나엔 이런 작은공원.
입에 사탕하나 물고 우물거리는 천사.
쉬엄쉬엄 볼것 다 보며 고개를 넘을것이다.
할머니도 있고 삼촌도 있고 ~
달란한 가족 나드리
올라가는 길에 이런 학교도 있다.
생소한 제목의 학교다.
감나무는 언제봐도 정겹다
이쪽에도 저쪽에도 감이달린 나무들 ~
올라가는 길 휴유 ~
힘들어도 넘자.
저 터널을 지나면 호수가 보인다
힘들어서 땅을보고 걷는다는 천사
발끝말고 멀리보고 걸으면 안되나?
우수수 ~ 낙엽좀 봐/
가을이다
어느해던가 재미삼아 저 계단을 올라 고개를 넘었지.
그땐 힘들지 않게 오르던 계단
이젠 바라만 봐도 힘드는...
나 말고 천사.
이름이 모락산 터널이다
여기 터널 입구에 보이는 산은 모락산
이쪽으로 보이는 산은 청계산
이제는 내리막이다
터널 저쪽에서 올라와 이쪽으로 내려오는 계단
재미있다
저만치 호수가 보인다
2,5키로쯤 걸어 정거장에서
우린다시 노랑색 마을버스를 탓다.
운동삼아 떠난 ~~~ 즐거운 하루였다
첫댓글 경치도 좋네
즐거운 여행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