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노동조건 개선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던 전태일씨가 분신 하고 유신독재정권과 유신헌법의 허위성을 고발하던 김상진씨가 자결하는 등 암울하기만 했던 70년대..
난 그 시대를 살지는 않았지만 김민기씨의 '아침이슬'로 그 시대에 저항했던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
부드러운 곡조와 당찬 가사를 절묘하게 소화낸 것은 작자 김민기씨가 아닌 양희은씨 양희은씨의 사관이 녹아 있는 듯하다..
이 노래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기성세대 및 젊은층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이유는 시대흐름에 따라가지 않고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려고 했던 그의 가치관이 이 노래에 그리고 다른 노래에 곳곳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과도한 사랑을 과도한 행동을 요구하지 않았고 단지 우리 정서를 자극시켜 시대정신을 알게 해 주었을 뿐이다..
첫댓글 저는 그 시대를 살았습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간 때는 78년 - 유신독재의 마지막 독기를 품던 시절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그 후로도 오랫동안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후로도 오랫동안! longtemps apres!
민족의 고난, 강사의 고난 언제나 끝나려나? 역사는 발전합니다. 단지 속도가 좀 늦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언제나 발전의 속도는 더딘거 같습니다. 소수 기득권 때문에.. 다같이 잘 사는 것이 아닌 특정인만 누리는 그런 것들때문에 말입니다.
삶이 힘든것이 나이에 비례한다면 몰라도...70년대라? 잘은 모르지만 개발과 발전에 대한 희망은 지금보다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그당시에는 모든일을 제쳐두고 귀신과 싸우려 하지 않았으니깐요. 정치인 주도로 귀신들과 싸움박질이나 준비하고, 온 나라가 개발보다는 땅투기장이 되어버린 지금보다는......
개발이나 성장도 일종의 귀신인 셈이죠. 제한된 땅(지구)위에서, 제한된 자본(숫자놀음이 아닌) 과연 어디까지 개발과 성장이 가능할까요? 이젠 개발이 아니라 다같이 잘살 수 있는 사회복지를 생각해야할 시대가 아닐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 댓가가 없는 사회, 구조적으로 뭔지 모를 장애물들이 가득 놓여 있는
사회는 모두를 위해 좋은 삶의 터전은 아닌듯 합니다. 사회적 보장이나 안전장치들이 아직도 70년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건 아닌지.. 지식인으로써 사회에 대한 통찰력이나 비판력의 "날"도 많이 무디어 진것 같습니다. 시간강사 문제도 언제까지 재정 확보가 어렵다는 대답을 들어야 할까요? 개발정부가 들어서면 예산
늘어나 과연 시간강사의 복지를 생각해 줄까요? 개발, 성장의 논리는 자본가들의 논리일 뿐입니다. 수자 놀음이 대부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젠 사고방식을 바꿔야할 때가 아닐까요? 다같이 잘 살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궁극적으로도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성장과 개발
논리는 필연적으로 남의 것을 빼앗아와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겁니다.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그것때문이지요. 아침이슬 가사에서 처럼 많은 사람이 설움을 삼켜야 하는 시대는 이제 없어야 할 것입니다.
개발논리/성장논리가 커질 수록 국민의 자유는 더욱 억압되어 갔습니다. 억압속의 성장이랄까요...가장 싫어하는 켐패인 표어...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고통을 나눕시다. 일을 저질러 놓은 놈은 누군데, 왜 힘없는 백성들이, 내가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지도자 한 사람의 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상...국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정책, 자기변명만 쏟아내는 지도자...희망의 불꽃조차 보이지 않는 지도자...그런 자의 머리는 거부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첫댓글 저는 그 시대를 살았습니다. 제가 대학에 들어간 때는 78년 - 유신독재의 마지막 독기를 품던 시절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그 후로도 오랫동안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후로도 오랫동안! longtemps apres!
민족의 고난, 강사의 고난 언제나 끝나려나? 역사는 발전합니다. 단지 속도가 좀 늦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언제나 발전의 속도는 더딘거 같습니다. 소수 기득권 때문에.. 다같이 잘 사는 것이 아닌 특정인만 누리는 그런 것들때문에 말입니다.
삶이 힘든것이 나이에 비례한다면 몰라도...70년대라? 잘은 모르지만 개발과 발전에 대한 희망은 지금보다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그당시에는 모든일을 제쳐두고 귀신과 싸우려 하지 않았으니깐요. 정치인 주도로 귀신들과 싸움박질이나 준비하고, 온 나라가 개발보다는 땅투기장이 되어버린 지금보다는......
개발이나 성장도 일종의 귀신인 셈이죠. 제한된 땅(지구)위에서, 제한된 자본(숫자놀음이 아닌) 과연 어디까지 개발과 성장이 가능할까요? 이젠 개발이 아니라 다같이 잘살 수 있는 사회복지를 생각해야할 시대가 아닐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한 만큼 댓가가 없는 사회, 구조적으로 뭔지 모를 장애물들이 가득 놓여 있는
사회는 모두를 위해 좋은 삶의 터전은 아닌듯 합니다. 사회적 보장이나 안전장치들이 아직도 70년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건 아닌지.. 지식인으로써 사회에 대한 통찰력이나 비판력의 "날"도 많이 무디어 진것 같습니다. 시간강사 문제도 언제까지 재정 확보가 어렵다는 대답을 들어야 할까요? 개발정부가 들어서면 예산
늘어나 과연 시간강사의 복지를 생각해 줄까요? 개발, 성장의 논리는 자본가들의 논리일 뿐입니다. 수자 놀음이 대부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젠 사고방식을 바꿔야할 때가 아닐까요? 다같이 잘 살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궁극적으로도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성장과 개발
논리는 필연적으로 남의 것을 빼앗아와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겁니다. 세계적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그것때문이지요. 아침이슬 가사에서 처럼 많은 사람이 설움을 삼켜야 하는 시대는 이제 없어야 할 것입니다.
개발논리/성장논리가 커질 수록 국민의 자유는 더욱 억압되어 갔습니다. 억압속의 성장이랄까요...가장 싫어하는 켐패인 표어...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 고통을 나눕시다. 일을 저질러 놓은 놈은 누군데, 왜 힘없는 백성들이, 내가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지도자 한 사람의 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세상...국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정책, 자기변명만 쏟아내는 지도자...희망의 불꽃조차 보이지 않는 지도자...그런 자의 머리는 거부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지도자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