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가 검사에서 다시 형사로 돌아와서 공공의적1 를 재편성한 재미있는 액션영화 였다.
120분 동안 내내 웃음을 크게 웃는 장면이 서너 번 있어서 요즘 들어 오랜만에 마음껏 웃어 본영화다
처음부터 욕에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 욕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싫어 하는 분도 있겠지만 빠져들다 보면 자연히 묻어 나가는 일부분으로 돌리게 된다.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친구'라는 영화이후로 깡패를 영웅시한다거나 모델로 여기는 중고생들을 보면 마음이 안좋다.
가치관의 정립이 아직안된 연령에 참혹한 살인,폭력을 미화하는 것은 위험한 영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온다. 깡패의 정의와 그 깡패도 단란한 가정을 가지면서 자식에게는 좋은 교육과 좋은것을 주지만 자기가 하는 일에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각한 가식을 경험하게 된다.
한 형사의 가난속에서도 자기의 가치관을 굽히지 않고 오로지 악을 징벌하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인간적으로 훨씬 살아가는 용기를 준다.학교에서 패싸움하는 것을 목격하고 산에올라가서 바르게 싸우는 방법과 규칙을 코우치하는 모습이라든지 전세금이 부족해서 돈을 빌리기 위해 감방에 다녀온 단란주점하는 사람을 찿아갔지만 결국은 말을 하지않고 돌아서는 모습들...
보고나면 스트레스가 확풀리고 좋은 영화를 보았다는 생각이 드는 강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