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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카페 게시글
전주교구 관객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열린 구조의 영화' < 사일런스 silence, 2016>
다솜이 추천 1 조회 239 17.03.05 17:3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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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3.05 21:44

    첫댓글 성가대 형님들이랑 영화를 보고 왔겠지요..^^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주일, 시간과 여건을 허락하셔서 영화를 만날수 있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신앙의 본성이야말로 무엇으로도 변할수 없는, 뺏기지 않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편하고 풍부하고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불평 불만했던 일들이 부끄러웠어요..

  • 작성자 17.03.06 10:06

    지금 우리의 순교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신앙여정 안에서 가끔씩 물어보시는 질문에
    '예'라고 응답하는 것이라고 어느 신부님께서 쓰신 글을 읽은 적 있어요.

    신앙의 길을 걸어 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배교까지는 아니더라도 순간 순간 주님을 배반하는 모습에 주님 마음이
    아프지는 않으실지.......

    5년 전 본당 신부님과 함께 나가사끼 성지 순례 다녀왔어요.
    성지 순례가 끝난 후 신부님께서 함께 갔던 교우들에게 '침묵'을 한 권씩 선물하셨어요.
    성지 순례 직 후여서 가슴 뛰는 은혜 충만한 가운데 숨죽이며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영화가 기대되네요. 저도 보려구요.

    평화롭고 행복한 한주간 만드세요. 사랑합니다.♡

  • 17.03.06 10:33

    @다솜이 영화관에서 곧 사라질지 모르니 빨리 꼭 보셔야 해요~~^^
    (어느 장면에선가 꼭 숨이 멎으며 통하는 부분이 있을거예요..)
    주님과 함께 은혜로운 날들 되세요♡

  • 작성자 17.03.06 11:04

    @반항아 차일 피일 하다 보면 놓칠듯 하여 오늘 4시 상영 예매했어요.
    친구와 함께 다녀 오려구요.~~~

  • 작성자 17.03.07 22:24

    @다솜이 반항아님 덕분에 보고 싶었던 영화 잘 봤습니다.
    어제 영화 보고 늦게까지 잠을 이룰 수 없었어요.
    영화 속의 기치지로의 모습이 내 안에 너무 많은 듯하여....
    오늘 밤엔 잘 자고 싶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반항아님.^^*

  • 17.03.07 23:46

    @다솜이 맞아요. 기치지로의 모습...
    장면 장면 여운이 계속 남아서 마음이 아프고 답답했어요.
    혼자서 신앙생활을 해왔던 시절들이 더 공감되기도 하구요..
    주님안에서 평안함을 누릴수 있었던 이 기적같은 하루들에 감사드리며
    다솜이님~ 편안히 주무시고 기쁜 새날 행복하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 17.03.06 12:28

    저는 책으로 보고 마음이 무거웠어요. 지금도 전 이해하지 못해요

  • 작성자 17.03.07 08:19

    오래 전 읽은 책이여서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 안에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제 친구와 영화 보고 돌아와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약자를 책하고 벌하는 엄한 신이 아니라 상처입은 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배반자를 용서하는 자비로운 어머니같은 하느님"~ 이라 씌여진 귀절에 깊이 공감하며
    그분이 매일의 삶에 저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을 하니 위로가 되고 힘이 납니다.
    그분께서 이끌어 주시리라는 굳은 믿음으로 그분께 의지하고 감사하며
    주어진 신앙의 길 걸어가리라 다짐 해 봅니다.

    시간 내셔서 영화 한번 보세요. 글라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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