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밀양 삼문동 구절초와 코스모스 사진이 많이 올라옵니다. 먼길도 아니어서 10.18. 밀양 여행 겸 다녀왔습니다. 6시 40분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고 7시 30분경 밀양역에 도착하여 삼문동으로 향합니다. 밀양은 45년전 기차를 타고 낙시하러 자주 가던 곳이어서 친근감이 있는 곳입니다.
삼문동은 밀양시내 중앙에 있으며 밀양강이 빙 둘러 흐르는 섬입니다. 이 섬의 동편에 있는 공설운동장 주변 솔밭에 구절초를 심어 놓았습니다. 솔밭 전체도 아니고 일부에 심어 놓았습니다. 200평쯤 될라나? 아무튼 넓은 면적은 아닙니다.
몇년 전 정읍 구절초동산에 갔었는데 그곳하고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진빨이지요.
강변도로로 내려가서 코스모스 밭으로 향합니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잘 닦아 놓았습니다. 그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암각화공원도 있고 강변을 잘 조성하였네요
넓은 코스모스 밭이 보입니다.
뒤의 다리는 공사 중인데 교각이 반쯤 올라갔습니다.
봄에는 무슨 꽃을 심을까, 뒤의 벚나무와 잘 어울릴까?
꽃밭이 두 개인데 아랫쪽의 꽃이 더 싱싱합니다.
뚜벅뚜벅, 코스모스 밭에서 영남루 쪽으로 갑니다. 게이트볼장을 지나자 장미꽃밭이 있습니다. 꽃이 아직도 싱싱합니다. 계절도 없네요. 세상이 정상이 아니니 꽃도 제맘대로인가요?
예쁜 장미꽃에 취해 어정거리다가 영남루로 향합니다. 결국 삼문동 섬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잘 조성된 공원같은 섬입니다.
(영남루와 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는 밀양 여행 2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편히누워서 꽃을보니
신선일세 그림이 잘안열려서
성질급한 사람은불편하겠다.
복에 겨었다꼬.
반가워! 글 올리기가 변경되면서 큰 사진이 올라가서 그런가 봐. 대신 사진은 선명하게 나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