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 경포권 올림픽 특구에 850실 규모의 새로운 관광
숙박시설 사업이 추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아이앤디는 경포권 올림픽 특별구역인 안현동 산 16의1번지 일원에 총 850실 규모의 ‘경포올림픽 카운티’ 호텔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강원도에 ‘동계올림픽 특구 녹색비즈니스·해양휴양지구 특구개발’ 사업자 지정을
신청한 상태며 오는 8일 관련 평가위원회를 열어 사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릉아이앤디는 오는 2019년 3월 완공을 목표로 1100억원을 들여 경포
인공폭포 주변 2만8505㎡ 부지에 지하 1층,지상20층 규모로 호텔 730실과
풀빌라 120실을 신축할 예정이다.
사업자측은 동계올림픽이 2018년 2월 열린다는 점에서 내년말까지 먼저 400여실 규모의 10층 건물을 신축하고 나머지 10층은 올림픽이 끝난 2018년 3~4월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에서 먼저 대상부지의 84%를 확보한 상태고 올림픽특구 사업자가 2035년까지 유효한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지역은 현재 옛 효산콘도에 호텔
개발사업(서해종합건설)을 비롯 경포 옛
코리아나 호텔 부지에 트윈비치 경포호텔(빌더스개발), 옛 금진온천 주변 부지에 호텔과 관광휴양시설(동양생명과학),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샹차오홀딩스) 등 모두 4개소의 특구사업이 진행중이다.
강릉/구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