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예레미야 43:1-7)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으며,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옛날 이야기나 문화적인 기록이 아닌 성경을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1. 하나님의 뜻은 나의 생각과 다를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은 나의 생각과 다르고, 또 다수의 의견과도 다를 수 있다.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르기에 우리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한다. 따라서 좋은 선택을 잘 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이다.
"(렘 29:11)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이다.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이 더 크고, 더 좋고, 더 완전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시대 사조나 유행 등 다수의 생각하는 것도 진리는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람들이 소수일 수 밖에 없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길은 넓고 쉬운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고 말씀하셨다. 다수의 생각에 동조하거나, 자기 지혜가 옳다고 생각하다가, 미련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성경을 배우고 익히면서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알아가자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을 깊이 배우고 묵상하는 것이 필요하다. 큐티와 성경공부는 우리의 믿음을 굳건히 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얻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도구이다.
다윗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였기에,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가게 되었고, 그 말씀을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새기면서,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려고 노력하였다. 이에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스라엘 역사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서 추앙받는 인물이 되었다.
3. 때론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을 하자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해야 한다.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최선을 위해 일하신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그것이 큰 시험이었음에도 아브라함은 그 말씀에 순종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이삭을 대신할 제물을 미리 준비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뜻 이해되지 않더라도, 순종하는 삶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된다.
4.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순종하는 삶의 경험을 나누자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은 외롭고 곤고하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신실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격려와 힘을 받아야 한다. 믿음의 공동체는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한다. 서로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핍박으로 인해 현실적인 삶이 매우 피폐하게 되었지만,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가르침을 받고, 서로의 삶을 나누면서, 격려와 힘을 얻는 가운데, 세상을 이겨내고 세상을 이끌어가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다.
적용 나눔)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다가 현실적인 손해와 곤란을 감수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더 좋은 삶을 경험하게된 사례가 있으면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