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재앙이 끝이질 않습니다. 이번엔 ‘터기‘에서 강력한 지진으로
많은 사망자를 냈고 우리나라도 구조대를 사상 최대로 보낸 것으로 압니다.
터키는 한국전쟁 때 조국을 도와준16개국에 속한 나라이고 튀르키예는
터키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흑해와 이스탄불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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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구조에 결정적인 ‘초기 72시간’(이른바 골든타임)이 거의 지났지만,
건물 잔해에 깔린 이들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아 추가 생존자
구조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터키와 시리아는
멕시코와 미국처럼 붙어 있는 지역인데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90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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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29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최초 보도 되었는데, 행여라도 사망자가
10만명이 넘어가면 어쩝니까? 이번 강진이 21세기 들어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사망자 1만8500명)을 넘어갈 것 같다니 걱정입니다.
생존자 구조에 악재가 낀 것은 기온이 영하6도로 내려갔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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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중부 내륙 도시 말라티아에서 전직 언론인 오젤 피칼이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잔해 속에 갇힌 생존자
들이 동사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리아 상황도 나을 게 없어요.
내전으로 폐허가 된 데다 지진까지 겹친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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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진으로 집을 잃었고 무너지지 않은 집도 붕괴 우려 때문에 주민
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대요. 여성, 아이 등 800여명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가톨릭 수도원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집에 들어가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차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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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영 통신은 지금까지 모두 29만8천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집계
됐고,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 180곳이 설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태원참사가 엊그제인데 이것 터키, 시리아에서도 초기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대통령이 초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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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을 한 모양입니다. 조국에서는 이 상민장관 탄핵
선에서 이태원 참사를 마무리 할 모양새 같아 보입니다. 김 현경이 터키와
의 인연 때문에 터키 구조 요청을 하고 있고 세계적인 구조 특공대가 100명
이상이 같으니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2023.2.9.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