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2.25~26
○ 산행코스 :
오소재~주작산 주봉~작천소령~주작산(덕룡봉)~첨봉(화원지맥분기점)
~세고개 ~계라고개 ~ 서기산 ~ 당재 ~장군봉 ~깃대봉 ~제안고개
○ 산행거리 : 45.27 km
○ 날씨 : 맑음
○ 누적산행거리 : 81.27 km
땅통종주 그 두번째이야기 시작합니다.
지난번 끝났던 오소재에 다시 선다.
갑작스런 추위로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주작산 능선의 풍경을 잘 알기에 그 기대감에 걱정은 사라진다.
오소재
첫 조망터
바람이 엄청 볼어 잠시만 머물다 내려 온다.
천관산 너머로 여명은 붉어오고 일출 시간이 다가 온다.
해가 선명하지 못하지만 나름 볼만하다.
바람은 많이 불지만 날이 그리 춥지는 않아 다행이다.
암릉길을 걷고 또 걷고
가는 방향보다는
뒷쪽배경이 더 멋지다.
멀리 지나온 두륜산 라인이 멋스럽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조망 구경하랴 암릉미 즐기랴
길은 언제 가누..
암릉에도 올라보고 여유를 부린다.
구간 산행의 여유랄까
그 유명한 하트바위 그냥 가면 섭섭하지요.
하트바위에서 경호대장 시점에서 본 나
다시 하트바위
공룡 등 지느러미타고
바위 위에서 잠시 망중한
수려한 경관을 보며 카톡질 ㅋㅋ
세상사 뭐가 부러우리
암릉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니 힘은 든다.
처음과 달리 계속 암릉을 넘다보니 이제 대충 대충 가게 된다.
좌 주작산 덕룡봉 우 주작산 주봉
얼굴바위
가파른 암릉구간
되돌아보면 여전히 두륜산 라인이 늘어서 있고
앞으로는 주작산과 뒤로 덕룡산 만덕산 능선이 이어진 모습이다.
주작산 주봉
주작산의 명물인 시소바위
다른 방향에서본 시소바위
동백꽃이 피었네요.
꽃보다 남자
어찌 저리 예쁘게 자리 잡았을까
아름다운 암릉
3월 진달래 시즌엔 늘 구름같이 몰려든 산객들로 북적이던 정자
오늘은 조용하네요.
주작산 주봉을 다니러 간다.
주직산 주봉 가는길에는 이 조망을 볼수가 있다.
수려하게 펼쳐진 두륜산 주작산 공룡능선
그림 같은 모습이다. 진달래 시즌이나 가을에는 더 이쁘겠지만
언제보아도 탄성이 나온다.
덕룡산 용아릉과 석문산, 만덕산으로 이어진 능선
호남정맥과 뒤로 천관산이 우뚝하네요.
주작산 주봉
주작산 주봉갈때는 마루금으로 갔다가
되돌아 갈때는 임도로 진행한다.
덕룡산, 석문산, 맨끝에 만덕산
작천소령 지나 주작산 덕룡봉 오르는 길
잠시전 다녀온 주작산 주봉
주작산(덕룡봉)
기맥길을 이어간다.
덕룡산이 오라 손짓하지만 지금은 너를 품지 못하겠구나
지나온 주작산 덕룡봉
덕룡산 가는 마루금
갈림길에서 왼쪽은 땅끝기맥길이고
오른쪽은 덕룡산 가는길
기맥길 답게 산죽이 맞아주고
첨봉 가는길은 가시 잡목과 거친 등로가 반기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다.
금새 첨봉 도착
첨봉은 화원지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서기산 갈때까지 좌측을 호위하게 된다.
화원지맥은 다음을 기약하며 길을 간다.
석문산과 만덕산 능선모습
석문산과 노적봉을 잇는 구름다리가 있어서 도암천 위를 걸을수 있다.
작천소령부터 주작,덕룡,석문,만덕을 잇는 종주코스도 좋다.
287m봉을 지나고
드문 드문 조망이 터질뿐 잡목이 무성한 길을 지난다.
눈에 익은 시그널이 가끔 보이고..
푹신한 낙엽길도 지나며
세고개(봉황로)를 지난다.
수도권 기맥팀은 여기까지 온다는데
어디쯤에서 만날지 기대가 되는..
알프스운영자님과 노대장님 흔적
봉덕산 삼각점
봉덕산
봉덕산에서도 두륜산이 살짝 보이는군요.
덕룡산줄기
봉덕산을 거칠게 내려서고
계라고개
저기 앞의 철계단으로 오르면 된다.
토요일 산행을 마무리하고 쉬어 간다.
이른 새벽 계라고개
여명이 붉어오지만 일출 시간은 이르고
밤새 달려온 수도권 기맥팀
버들님 만나 반가웠네요.
가지 사이로 본 일출이라 조금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푸른바다님 골짝님 방가웠네요.
머나먼 해남땅에서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가운..
세고개까지 잘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주작산과 같은 암릉은 없지만
이른 아침 공기마시며 걷는 숲길도 참 좋다.
운지버섯일까요?
오늘길은 가시 잡목도 없고 길은 참 좋다.
그러나 오르내림이 많아 또 다른 어려움이 ㅋㅋ
급경사 오르막을 치니 나오는 헬기장
웬 깊은 산정상에 무덤이 있네요.
서기산 가기 직전에 있는 전위봉에서본 조망
호남정맥 제암산과 사자산 방향입니다.
만덕산 너머 좌로 천관산 모습
월출산이 눈앞에 보이고
무등산도 보이네요. 보이나요?
땅끝기맥 끝나는 분기점에서 잠시 멈추고
호남정맥의 끝인 망덕포구에서 다시
올라오려면 무등산은 올해 볼수나 있으련지 모르겠다.
서기산 정상
서기산 정상에서 본 조망
서기산 정상의 경호대장
땅통종주 하신 카프리님
흔적이 반갑네요.
요즘 잔차에 푹 빠지신 엉클형님
산으로 돌아오세요.
328m봉 지나고
당재를 지납니다.
힘이 남아도는 분들은 각시봉 가고
난 패스~~
각시봉 가신분들 흔적 남겨두고 왔다는데 ㅋㅋ
6기맥팀들도 다녀갔나봄 ㅋ
산불초소에서 조망보며 기다렸다 함께 간다.
장군봉/
빡시게 올랐다.
장군봉 지나 있는 조망터
흑석지맥 분기점인 별뫼산부터 흑석산까지 펼쳐진 조망이 압권이다.
오른쪽 하얀 암릉이 별뫼산전위봉으로 그 유명한 집게바위가 있는곳이다.
지난날 제전마을에서 별뫼산전위봉, 별뫼산, 망봉,가학산,흑석산,호미동산으로 돌아본적이 있는데
이곳에서 한눈에 볼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
별뫼산 우측으로 땅끝기맥길인 월각산이고
중간쯤 뒷쪽으로 보이는곳이 주지봉이다.
월각산 우측으로 월출산이 우뚝하고
천왕봉 우측으로 달구봉의 암릉이 수려합니다.
친구 행산이 달구봉 좌측으로 있는 양자봉과 연계해서
걸어보고는 좋다고 얼마나 자랑질 하던지 ㅋㅋ
정말 좋네요.
조망터에서 내려서서
깃대봉 가는길은 수월했다.
깃대봉 삼각점
깃대봉엔 산패는 없다.
깃대봉 하산길은 제법 급경사라
정방향 진행하시는분들은 고생좀 하겠다는
대밭숲을 지나고
내려서는 절개지가 생겨서 돌아내리고
마을길로 진행한다.
신주리경로당을 지나고
앞에 보이는 산은 월각산이고 우측으로 월출산이다.
제안고개
제안고개에서 마무리 예정이었으나
쬐끔한 언덕을 하나 넘고
조금더 걸어 공룡대로 건너서 끝낸다.
다음 별뫼산 오르는 진입로
해남에서 마무리하고 이제 영암으로 간다.
두구간 누적거리 81.27km이며 이제 다음구간 월출산을 넘는다.
월출산의 봄을 기대하며 마무리합니다.
-두건-
첫댓글 머찐 행보 감사요
주작덕룡을 포함하니 더 머찌네요
3월 중순이면 더 좋았을텐데
때를 기다릴순 없으니
보이는대로 즐겨야죠~~^^
주작산 진달래는 아직인가 보네요
3분 모두 반가웠습니다
혹시나 볼수 있을까 했는데
만나 반가웠어요.
진달래는 3월 중순쯤 펼듯요.
다음 구간 가실때 어쩌면~ㅎㅎ
공룡이 밤엔 더 멋지네요^^
유익한 설명과 수고하신 모습, 그리고 경관들 잘 봅니다.
늘~건강한 모습으로 안산하시길 응원합니다.핫팅!!!
응원 감사합니다.
늘 건산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땅통길과 땅끝길 그리고 9정맥 10차길이 같은날 진행하니까 어딘지 모르게 든든합니다. 푸른바다님 표현처럼 이밤에 어디가에 우리처럼 밤을 지새면서 걷고 있는 사람이 우리팀 말고 또 있다는것에... ㅎ
멋진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산행기 즐감하였습니다.
땅끝기맥 가다가 호남정맥 만나면 망덕포구에서 올라갈건데
타이밍이 맞으면 어느 지점에서 뵐지도 모르겠네요.
만나면 진짜 반가울듯 ~
남도의 멋진산들이 연이어 나타나니 얼마나 즐거웠을지 상상이 갑니다.
사진들 즐감했구요
지난주 경주 천향에 다녀왔는데 야간에 길찾기 애매한곳에 두건님과 경호님이 달아두신 시그널들이
길을 밝혀주어 조금 더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려요
아~ 천향 다녀오셨군요~
불통 가기전에 답사겸 다녀오셨나봐요~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생각지도 않았던 분들을 만나 반가웠고 특히 이쁜 호야님 ^^
이주전에 카프리님과 산행중 두건님 땅통종주 진행중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좋아하시고 자랑을 많이했답니다 . 세분 통일전망대까지 즐겁고 무탈한 산행이어가길 바랩니다~~
아 카프리님에게 이야기했다던 지인분이 버들님이었군요~ㅎ
만나서 반가웠구요. 땅끝마을까지 안산하세요.
클럽의 식구들이 먼 땅끝에서 만나 얼마나
반가 웠을까요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그속에 저도 같이 서 있는것 같이 부푼맘이 듭니다
맘맞는 세분이서 즐겁게 걷다 오시는거 보니 많이 부럽네요^^
우리도 곧 호남정맥길에 접어들텐데
9정맥팀도 만나길 기대해봅니다~^^
힘도좋으십니다...
10킬로이상하면 반칙입니다...ㅎㅎ
멀리까지 다녀오셨네요...
다음주 설악산 버섯하러갑니다 버섯좀 하면 형님 한통택배해드릴께요...
이제 좋은 계절이 왔으니 설악에서 살겠군요 ㅎㅎ
늘 안전산행 기원합니다.^^
우리는 컴컴한 밤에 지나가 아무것도 보지 못했는데
두건님 덕분에 지나온 길과 가야할길 모두를 한번에 볼수 있어 좋습니다.
만날수 있을까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만나네요..ㅎㅎ
무척이나 반가웠던 세분
땅통종주 끝나는 날까지 무탈한 걸음 이어가시길 기원 합니다.
교차되는 지점이 있어서 볼 수 있었네요.
우리가 세고개서 끝냈으면 못볼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네요.
땅끝마을까지 무탈한 걸음 기원합니다.
멀리 다니시네요.
날씨가 많이 풀려 장거리하기 좋은계절... 항상 응원하구요.
덕분에 멋진 사진 즐감했습니다.
오늘 하루 함께해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산에서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목적지 까지 무탈하게 가시길 바랍니다
이른 아침 머나먼 해남에서 만나 더 반가웠지요~
님도 토말까지 무탈한 걸음하시길 바랍니다.^^
땅통종주 천관산 넘어 일출이 멋집니다
해남에서 마무리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월출산 구간도 무탈한 발걸음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월출산 구간 기대가 많이 되네요.
격려 감사드립니다^^
꾸준하심이 언제나 👍
봄이오면 생각나는 주작, 덕룡.
산새를 보니 급 설레여지네요~
오늘도 즐감하고 가는 산행기, 감사합니당^^
곧 진달래가 만발하겠지요.
서울에서는 워낙 멀지요?
그래도 한번 다녀가세요.
추천코스
오소재,주작산,덕룡산,석문산,만덕산,임천지
땅끝기맥 가시밭과 암름으로 힘들었지만 진달래꽃에 조금은 힐링이 되었는데, 두건님 산행기 암릉길은 딴세상 이네요
닭골재 대둔산 구간 까칠하니 힘들었습니다~ㅎㅎ
나머지 길은 걸을만 했구요.
워낙 산세가 좋아 눈이 즐거웠습니다.
땅통종주길 조금 있으면 호남정맥에 진입하는데
어느 지점에서 교차될지 만나면 반가울것 같습니다.
암릉도 일출도 파란 하늘도 넘 멋집니다
코스는 넘 멋진곳이고 저도 참 좋아하는 코스인데 ᆢㅎ
요즘은 암릉만 보면 다리가 마비가 오고 가슴이 덜덜 떨려서 힘이 드네요 점점 고소공포증이 심해지네요~어쩌면 좋을까요 !!
천하의 마인드님이 엄살을~ㅎㅎ
저도 암릉 무서워요.
그래서 더 조심하죠.
3월에 호남길 역으로 진입합니다.
산길에서 만날수 있을까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