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학목사 ▲칼럼니스트 전 NCCK 언론위원 전 한기총질서확립위원장 전 데일리 굿뉴스 객원논설위원
(■ 문서 작성일 2015년 8월 4일) 오는 8월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하는 한기총 주최 광복70주년 기념예배 강사로 소망교회 곽★★ 원로목사가 결정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이 글을 쓴다. 물론 곽★★ 목사를 폄훼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다만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분명히 인지해야 할 심각한 내용이 있기에 이를 적시하고자 한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121국 해커전담부대에 의하여 최근 자행된 사이버 테러행위들을 추적해 보면 ① 2013년 3월 30일 KBS MBC YTN 농협 신한은행 등 방송 금융사의 4만 8,000대 PC ATM 서버 공격 장애 발생. ② 2013년 6월 25일 청와대 홈피 공격 붉은 글씨로 위대한 김정은 수령 메시지로 도배. 69개 방송 신문사 등 기관 업체들의 155대 전산 센터 DNS 서버 하드디스크 파괴. ③ 2014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를 6차례 공격하여 원전도면 자료 등 94개 파일을 해킹하고 “원전가동을 중단하라” 라고 올리고 3,571명의 직원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이메일을 발송. ④ 2014년 11월 24일, 김정은 암살 코메디 오락영화『더 인터뷰』영화제작사인 미국 소니픽쳐스사 전산망을 공격하여 해골 그림을 올리고 “6천여 명의 임직원 신상기록 등 비밀문건 포함 내부데이터가 이미 우리 손에 넘어왔다. 이것은 시작일 뿐이다.
더 이상 고통받지 않으려면 ‘최고존엄’ 영화 반대서명을 회사 측에 이메일을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가족들까지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협박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북한의 이런 사이버테러는 공공 민간기업 등 무차별 반복발생이 우려된다. 국민들은 PC와 스마트폰에 최신 백신을 설치하여 보안에 유념해 달라” 했다.
북한의 IT기술과 사이버해킹 능력이 이제 원전을 해킹하고 청와대까지 조롱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북한이 어떻게 이토록 세계 첨단의 사이버전력이 되었는가. 혹시 곽선희 목사의 소망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설립한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양성된 IT인재들의 소행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의 문제점
김정일은 일찍이 ‘인터넷이 핵무기 보다 더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해 왔고 1986년 이미 사이버 해킹양성 미림대학을 설립했었다. 1990년 재미교포 기독인 김★★ 박사(1935년생)는 자신의 전재산과 교포들의 선교헌금으로 연변 길림지역 한민족 인재양성 선교 목적으로 중국 길림시 정부와 합작으로 4년제 『연변과학기술대학교』를 설립했다.
이때 소망교회 돈으로 본관건물을 건축했다. 대학 설립 후 놀라운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이를 눈여겨 본 김정일은 1998년 9월 12일 방북한 김★★ 박사를 간첩협의를 씌워 42일 동안 감금하여 사형언도를 내리는 등 고분고분 협력하도록 포섭하여 평양에도 과학기술대학을 세우도록 요구했다.
이때 이미 1991년, 1995년 방북 전력이 있는 동북아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소망교회 곽★★ 목사가 방북하여 2001년 5월 북한당국과 대학설립계약서를 체결했다.
북측은 대지(33만 평)만 제공, 건축비용 일체 통일부 남북협력기금 10억원 포함 450억 원의 대부분 소망교회가 부담했다. 이때 곽선희 목사가 어떻게 김★★ 박사처럼 그토록 적극 후원할 수밖에 없는 협력자가 되었는지 그 속사정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2010년 개교했다. 학생은 북한의 뛰어난 수재들만 선발, 특히 컴퓨터 전자통신학부에서 IT기술전문가로 양성하여 북한 당국은 적재적소에 배치되었다고 했다. 그 적재적소가 적화통일 목적의 핵무기와 미사일 정밀화 업무와 사이버 해킹부대일 것이라 판단되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지금은 인터넷시대로서 금융, 통신, 교육, 군사안보, 발전소, 공항, 철도 등 모든 기능이 전산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전산망이 해킹된다면 그 결과는 엄청난 재앙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이 대학의 설립 목적은 젊은 청년들에게 최신기술을 교육하여 개방을 유도하고 선교의 문을 열수 있을 것이란 기대였을 것이다. 학교설립 초기 정치색을 배제하기로 하였으나 그 약속은 공염불이 되고 ① 주체사상 ② 선군정치 목표와 실천 ③ 사회주의 혁명정신을 교육하는 ‘김일성 김정일 사상 연구센터’와 캠퍼스 내에 ‘김일성 영생탑’도 세웠다.
김★★ 총장은 ‘사랑주의’를 강조하지만 2015년 2월 4일 워싱턴 죤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 ‘대북지원의 영향’ 토론회에서 “북한의 정책이든 정치든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북한은 영원한 수령 김일성, 영원한 당 총비서 영원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에 의해 통치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모든 결정은 이들 유령에 의하여 내려집니다. 유령은 변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곽★★ 목사에 대하여는 그를 잘 알고 있는 모 원로목사는 “그는 대한민국 목사인가. 김정일 추종자인가 그의 이적행위를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북한의 미인계 씨받이 작전
2014년 12월 27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북한을 방문한 뒤 급격히 친북성을 보이는 사람들은 미인계에 걸려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북한은 방문하는 정치인, 사업가, 언론인, 종교인 등 숙소에 특수임무로 훈련된 미모의 가임여성을 투입하여 잠자리를 같이하고 임신케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씨받이 작전’이라 한다. 이 사실을 은밀히 통보하고 대북지원 등 충성을 요구하고 하수인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평양 문수동에는 이와 같은 현지처와 그 자녀들만 거주하는 단지가 있다고 한다.
2009년 밀입북한 선교사 로버트 박(당시 28세)도 억류 42일(6주)만에 석방되었으나 그 동안의 상상할 수 없는 혹독한 강간과 성고문 등 악마같은 일들을 폭로하며 여러 차례 자살을 기도하고 성기능까지 잃게 되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1998년 간첩협의로 구금되어 사형선고 까지 내려 협박 당했던 현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 김★★ 박사 역시 억류 42일(6주) 동안 어떤 고문이나 협박을 받았는지 모른다.
곽★★ 목사는 2003년 당시 12차례 방북했다고 했다. 그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북한을 변화시켜 선교한다는 명분으로 성도들의 헌금으로 어떻게 그토록 이적행위를 할 수 았는가. 그 결과와 순수성을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