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하늘내린 산야초 효소 마니아 축제가 8월 3일 ~ 5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만해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하늘내린 산야초 효소축제’는 웰빙과 힐링 등 건강, 치유, 휴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욕구를 전국 최고의 청정자연과 생물자원의 보고(寶庫)인 인제군이 선도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8월 3일~5일까지 산야초 효소 마니아들이 주로 참여해 세미나와 토론, 특강 등 산야초효소산업 전반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 이어 10월 18일 ~ 20일까지 3일간 인제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제2회 하늘내린 인제 산야초효소 메인축제가 진행된다.
한편 산야초효소마니아축제 1일차인 3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제2회 전국산야초효소 시음 및 품평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효소 품평대회에서는 당도와 PH농도, 맛, 색깔, 냄새 등을 측정해 1등 대상 2명과 2등 2명, 3등 5명을 선정해 10월에 열리는 메인축제에서 각각 100만원, 30만원, 10만원씩의 시상금이 전달한다.
이어 2시부터는 신청자에 한해 개똥쑥, 곰보배추, 차즈기, 유근피, 가시오가피, 익모초, 쇠비름, 달맞이꽃 등 청정 인제군에서 채취한 10여 가지의 산야초효소담그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4시부터는 산야초 효소의 가치와 전망에 대한 심포지움이 열린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단국대학교 배흥섭 교수의 “산야초효소,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가?”, 한림대학교 이기원 교수의 ‘강원도, 힐링& 발효효소의 메카로 거듭나야~’, 대구한의대학교 하효철 교수의 발효효소란 무엇인가?, 한국사찰음식문화연구소 도륜스님의 “사찰음식의 대중화와 국제화” 란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이어 주제 발표자와 인제군청 김운기 산림녹지과장, 강원대학교 주진우 교수, 산야초축제추진위원회 심광섭 추진위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산야초효소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한 100분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축제 개막행사에 이어 풋내산사음식교육관 대표 정관스님의 산야초 효소를 활용한 밀고기샐러드, 마구이, 오이선, 더덕생채, 가지선, 머위들깨스프, 백만송이장미, 밀전병, 명이나물장아찌, 홍시죽순탕, 방풍나물장아찌, 방아잎장떡, 표고버섯구이, 수박효소화채, 연밥, 호박영양밥 등 20여 가지의 생명음식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2일차, 3일차에는 인제군 북면에 용대리에 위치한 마장터 산야초 체험산행과 산야초 효소담그기, 배흥섭 교수와 함께하는 ‘효소에 관한 100문 100답’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제2회 하늘내린인제 산야초효소축제를 주관한 축제관계자는 “이미 웰빙과 힐링은 최대의 국민적 관심사이며, 군 면적의 80%가 넘는 전국 제1의 청정지역인 인제군이야 말로 산야초발효효소 생산의 적격지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늘내린 산야초 효소축제는 강원도와 인제군, 동국대학교, 조선일보사,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야초효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랜드, 신흥사, 낙산사, 백담사, 하늘내린천지인영농조합법인, 남전1리주민협의회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엔자임센터, (가칭)하늘내린산야초효소사회적협동조합 등이 후원한다. (산야초효소 축제 추진위 033-462-4999)
[인제인터넷신문]최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