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종의 정의
- 한국토종연구회에 따르면 토종은 한반도의 자연생태계에서 대대로 살아왔거나 농업생태계에서 농민이 재배, 이용, 선발해 내려와
한국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한 동물, 식물, 미생물.
2. 토종의 위기
- 자급을 목적으로 하던 농업에서 돈벌이를 위주로 한느 농업으로 근본적인 변화
- 집에서 먹으려고 재배하던 다양한 작물들이 두세 가지의 환금작물로 대체
- 1986년 한국 최초의 토종종자 수집(농촌진흥청). 이후 7년 뒤 재조사한 결과 약 74%의 종자가 사라졌다.
- 한국의 인구 가운데 농민은 약 5~6%, 그 가운데 약 35%는 65세 이상의 고령층
- 한국에서 토종 작물을 재배하는 사람은 대부분 60~70대의 여성 농민
- 이들이 사라지면 농민이 감소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들이 재배하던 토종 종자도 사라진다.
3. 토종의 보전
- 종자산업이 활성화되며 기업에서 개발한 종자를 특허권으로 보호하면서 농민의 권리가 무시됨
- 일부 국가에서는 특허권으로 보호받는 신품종 종자에 오염된 농민의 토종 종자에 손해배상 소송까지 진행됨
- 종자는 누구의 것이 아니라 농민들이 수천 년 동안 대를 물려 이어오면서 선발, 육종해온 것으로 "농민이 가장 훌륭한 육종가이다."
4. 한국의 종자 현황
- IMF 이후 몬산토, 신제타, 사카다와 같은 다국적 종자회사가 국내 종묘회사를 인수합병하며 한때 채소 종자시장의 70%를 장악. 현
재는 35~40% 수준.
- 식량작물의 경우는 안보 차원에서 정부기관에서 육종, 보급
- 2011년 정부는 '종자산업법'을 개정하며 국내 종자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시도
- 농민들은 종자회사에서 개발하여 가격을 결정해 판매하는 종자를 농약방 등에서 사다가 심는 현실
- 이미 종자에 대한 권리는 농민의 손을 떠난 지 오래다.
5. 토종에 대한 새로운 위협
- 유전자 변형(GM) 종자 : 세계의 기아와 인구압력 및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유전자변형 작물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생명공학 옹호자들
- 유전변형 작물이 야기하고 있는 문제들
≫ 유전자변형 작물의 맞춤형 제초제에 내성이 생긴 슈퍼잡초 문제
≫ 농약에 사라지고 잇는 꿀벌들
≫ 유전자변형 작물로 인해 야기되는 생태계 교란의 문제
≫ 개발도상국의 경우 비싼 유전자변형 종자로 인한 농민의 부채 문제
씨앗은 과거이자 우리의 미래
씨앗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